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12301?sid=103
BMW 코리아가 11~12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의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BMW iX5 하이드로젠 데이'를 개최했다.
BMW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인 BMW iX5 하이드로젠(BMW iX5 Hydrogen)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BMW 그룹의 비전, 파워트레인 다각화를 위한 BMW 그룹의 전략 '파워 오브 초이스'가 반영된 수소연료전지 모델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위르겐 굴트너 박사(BMW 그룹 수소기술 분야 총괄)는 "앞으로 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료에서 풍력, 태양열 등 다양한 재생 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라며 "지금의 전기차로만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보다 장거리에서의 운반과 저장이 용이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함께 활용했을 때 오히려 비용적인 면에서 더욱 경제적이며 탈탄소화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BMW는 기존의 내연기관,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수소연료전지차 역시 선택지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 그룹은 탄소 배출 없는 개인 모빌리티의 추가적인 선택지로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된 BMW iX5 하이드로젠 파일럿 모델은 수소연료전기차(FCEV)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BMW iX5 하이드로젠의 파워트레인은 후륜에 장착된 드라이브 유닛과 이 모델을 위해 특별 개발된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파워트레인에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소형 하우징에 통합한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돼 최고 출력 401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초 이하다.
연료전지에 공급되는 수소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두 개의 700바(bar)급 탱크에 저장되며 약 6kg의 수소 연료를 저장할 수 있다.
탱크를 가득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3~4분에 불과하다. BMW iX5 하이드로젠은 한 번의 수소 충전으로 약 500㎞(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BMW는 이번 iX5 하이드로젠을 파일럿 모델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역시 기존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의 출시 로드맵과 비슷한 단계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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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글에서도 비슷하게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BMW는 전기차에만 고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소비자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각자 다른 포지셔닝을 하며 그에 상충하는 고객에 맞춰 브랜드의 이미지를 관리합니다.
하지만 최근 BMW는 다양한 소비자를 잡기위해서 노력하는 것같습니다.
앞서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리튬황배터리가 적용된 전기차가 출시하기 전까지는 소비자들의 전기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떨치기는 힘들 것같습니다.
수소차는 현대에서도 개발을 하였지만 그 인기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1. 수소의 위험성 2. 단일 선택지 , 차종의 선택에 있어 단일 (현대 NEXO)
하지만 BMW는 조금 달랐습니다. 현대 NEXO와 같이 단독모델이 아닌
기존 대형SUV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X5를 파생모델로 추가적인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특유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이용한다면 현대자동차보다 수소차의 입지에 있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있어보입니다.
(현대NEXO의 사진)
반대로 현대자동차는 수소자동차에 대한 입지가 약해질 수있습니다. 이상황은 수소차의 선점우위에 있어 현대차에게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NEXO와 비전74(컨셉트) 자동차를 통하여 빠른 시장진입을 유도했고 NEXO는 정말 출시하여 수소자동차에 대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큰 성공을 부르지는 못했습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인프라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한 세계 전기차 시장이였고
NEXO라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수소차 라인업 + 비교적 비싼 금액의 자동차는 소비자에게 다가서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전기차는 테슬라가 뛰어난 자율주행 2단계와 비교적 많은 라인업의 전기자동차를 통하여 선점우위효과를 차지했습니다.
똑같이 현대자동차도 수소에 대한 투자를 늘리거나 현재 그랜져나 G80과 같은 베스트셀러 모델을 이용하여 수소차에 대한 경각심 및 에이징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수소자동차에 대한 분야는 현대자동차가 선점우위를 확실하게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작년 수소모빌리티 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수소 경찰버스, 청소트럭, 살수트럭 등 상용차만 전시했습니다.
아마 현차는 수소연료영역에서 승용차 부문에서 경쟁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이고, 상용 부문에서 승부를 볼 것 같네요
어쨌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현대/기아도 여러방면으로 최선을 다하리라 믿고 있단다.
다만 최근들어 미국을 위시로 유럽 등 글로벌 오토메이커들이 본격 도래되는 비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에서의 견제 및 저지 타겟을 현대와 도요타로 삼고 있는 현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