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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의 청촌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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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사랑방 이야기 【윤승원 포토에세이】 꽃에 대한 예의
윤승원 추천 1 조회 37 23.04.12 12:2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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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4.12 14:02

    첫댓글 ♧ 카카오스토리에서
    ◆ 강정윤(전직 경찰관) 2023.4.12. 13:05
    라일락 꽃향기가 은은하게 풍겨옵니다.
    꽃 내음이 내 코끝에 전해 오는 것 같네요.
    윤형의 글에서 보랏빛 라일락은 봄소식 눈 부신 햇살 같네요.

  • 작성자 23.04.12 14:40

    ▲ 윤승원(필자)
    아. 명품 감상문에 감동합니다.
    꽃향기 맡으시고 활력을 찾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몸도 불편하신데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4.15 15:05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에서
    ◆ 동촌 지교헌(필명 청계산, 수필가, 철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023.4.15.11:58
    화면에 나타난 라일락 사진을 보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꽃말을 찾아보니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이라고 하네요
    나에게도 첫사랑이 있었지만,
    편지를 썼다가 발신도 못 하고,
    편지를 전해달라고 누나에게 주었더니 전하지는 않고 뜯고 소문만 퍼뜨리더군요.
    그리고 내가 보낸 많은 편지 일부를 커다란 봉투에 넣어 되돌려주더군요.
    지금 내가 바라보는 저 아름다운 라일락은 나의 첫사랑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두가 실패한 첫사랑이니 라일락인들 어찌 그것을 알 수 있으리오!!
    라일락의 향기에 젖어 그 아름다운 얼굴들을 그려봅니다.
    아아, 아름다운 얼굴들! 그리운 얼굴들!
    오오, 아름다운 라일락이여! 아름다운 너의 향기여!

  • 작성자 23.04.15 15:05

    ▲ 답글 / 윤승원
    동촌 교수님 '라일락 계절'에 듣는 ‘첫사랑 편지’에 얽힌 사연,
    애틋하면서도 아름다운 한 편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이 그래서 아름답다’고 했나 봅니다.
    비록 ‘실패한 사랑’이지만 소중하기만 하여 영원히 간직하면서 살아가니,
    동촌 교수님은 주옥같은 수필을 쓰시는 명수필가가 되셨지요.
    실패했어도 슬프지 않고 아름답기만 한 원로 학자님의 첫사랑 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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