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의 기말과제의 주제가 미스치프의 사진작품을 모작해 비판적인 의미가 담긴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었으나, 주제가 너무 어렵고 주제에 맞는 사진을 촬영할 장소가 마땅치 않은 관계로 다른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변경한주제: 색감이 드러나는 밤의 모습 촬영
선정한 작가: 자비에 포르텔라(Xavier Portela)
자비에 포르텔라(Xavier Portela)는 브뤼셀 리스본에 기반을 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독학 사진작가, 영화제작자로,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 기존 직장과 개발자로서의 경력을 포기하였다. 그는 표지판과 네온 라이트를 이용한 야경 시리즈인 글로우(Glow) 프로젝트를 실행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 프로젝트는 그가 밤에 다양한 도시를 포착하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여 받은 인상을 사진으로 남겼고, 사진을 통해 우리가 사진 속 장소의 대기 속으로 다이빙하는 경험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의 밤을 배경으로 한 이번 글로우(Glow) 프로젝트는 작가가 당시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밤의 분위기는 활동적이고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평했다. 도시 전체를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 빛과 움직임이 많은 매우 밀집된 지역에 집중해서 촬영했다고 한다. 작가는 활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서울이란 도시의 안무를 표현하고, 이 도시의 안무를 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사진들은 요즘 유행하는 색감인 분홍빛과 보랏빛을 강조하는 색감을 강화해 서울 거리의 소리, 온도, 분위기 등 보이지 않는 요소들을 느껴지게끔 하였다.
자비에 포르텔라(Xavier Portela)의 글로우(Glow) 프로젝트에 영감을 받아 나도 색감이 드러나는 밤의 모습 촬영해 보았다.
거리에 있는 가게들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만큼 상업적이고 매력적인 곳이다. 이러한 상업적이고 헌대적인 거리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도록 표현하였다.
가끔 지하에 있는 가게들이 있는데, 아무 목적 없이 그냥 신기해서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밤이 되면 그 욕구가 지하 안에서 풍기는 매혹적이고 신비스런 분위기와 맞물려 증폭된다.
늦은 밤의 터미널 사거리에서 별로 없는 차들과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첫댓글 사진은 좋습니다. 어떻게 촬영하였는지 좔영한 기기와 데이터를 적고
본인이 촬영하면서나 촬영한 후의 느낀 점도 함께 적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