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일시 : 2012년4월7일(토요일), 날씨 : 맑음(시야좋음) ▶ 산 행 지 : 내동마을 - 삼마산 - 거저산 - 열재 - 내동마을 ▶ 참 석 자 : 연리지부부산악회 회원 11명(토요산행) ▶ 산행시간 : 09:10 ~ 13:40 (약4시간30분) ▶ 교 통 편 : 승용차 --------------------------------------------------------------------------------------------------------
시내에서 팔공산방향으로 가다가 공산터널을 지나자말자 첫번째 횡단보도에서 좌회전을 받으면 미대동의 내동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마을입구의 오른쪽 오행철학원 건물뒤 골목으로 들어간다.
차가 다닐 정도의 넓은 길이다.
잠시후 성재서당 간판을 만나는데... 원래의 산행계획은 성제서당을 지나 삼마산을 올라가는 것이었지만...
산이조치요 박대장님의 탁월한 선택으로 오른쪽에 보이는 능선을 치고 올라간다.
매화밭을 지나...
곧바로 능선으로 오르니...
아름다운 솔밭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후 잘 가꾸어진 인천 채씨의 무덤을 지나는데...
무덤위에는 할미꽃이 수북히 피어있다.
삼마산까지 계속 이어지는 오솔길. 참으로 행복한 산길이다.
잠시후 오른쪽의 무덤아래로 송정지에서 능선을 타고 올라오는 길이 보이고...
간간히 보이는 분홍빛 진달래꽃
이번에는 오른쪽아래 용수천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곧이어 왼쪽아래 성재서당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합류한다.
잠시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더니...
김문암님이 오래전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삼마산 정상표지판을 만난다.
사진촬영을 마치고...
정상표지판을 지나 시그널이 걸려있는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서자말자 길은 곧바로 우측으로 꺽이고...
한참을 내려간다.
오른쪽으로는 팔공산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왼쪽으로는 응봉,작은응해산,응해산,도덕산이 한줄로 서있다.
토끼굴. 토끼는 외출중.
내리막이 끝나고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거저산이라고 하더니... 결코 거저먹는 산은 아니었다.
헥헥헥... 산불감시탑이 보인다.
거저산 직전봉오리의 산불감시탑.
여기도 삼각점이 있고...
하늘마루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여졌다.
여기서는 이름에 걸맞게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작은응해산,응해산,도덕산.
팔공산 주능선.
팔공산의 주봉인 서봉,비로봉,동봉.
팔공산 동부능선.
신령재에서 갓바위까지
이제 거저산까지는 얼마 안남았다. 다시 앞으로...
생강나무꽃이 만발하였다.
마지막 오르막.
다왔다.
산행시작 두사간만에 도착한 거저산.
거저산의 정상표지판이 새로 만들어졌다.
조망은 보다시피 꽝이다. 그러나 직전봉오리인 하늘마루에서 조망을 실컨봤으니 전혀 불만은 없다.
이제 왼쪽으로 내려간다, 열재까지는 약 2.5키로.
왼쪽아래로는 노대통령 생가가 있는 용진마을.
해발 285미터인 열재까지 가는동안 가벼운 오르막 내리막이 서너번 이어진다.
내리막이 끝나고...
다시 내리막.
예쁘게 피어난 괴불주머니꽃.
그런데 왠 다리?
새로 만들어진 다리다.
다리아래로는 내동마을입구에서 용진마을까지 이어진 도로가 지나간다.
다리를 건너면서 다시 오르막.
언덕위에는 하늘다리 표지판. 다리이름이 너무 거창한가? 하기야 내 닉네임보다 거창할려고...ㅎㅎ
지나온 거저산능선 너머로 갓바위능선.
다시 내리막.
오르막.
내리막.
잘 만들어진 쉼터.
눈앞으로 응해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파계로 전원마을 방면.
용진마을 방면.
예쁜 소나무가 심어진 무덤을 지나면서...
희미한 사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여기서 직진. 이제 열재까지는 봉오리 하나만 더 넘으면 된다.
해발 507미터인 작은응해산이 나즈막하게 보일 즈음...
여기가 열재다. 거저산에서 약 한시간이 걸렸다.
일단 단체사진을 찍고...
양지바른 무덤가에서 점심식사.
테니스&예쁜이님이 나줄려고 잔뜩 장만해오신 막걸리와 안주로 포식을 한다.
행복한 점심식사를 마치고나서 결국 연리지는 두패로 나뉘는데...7명은 차를 세워둔 내동마을로...
4명은 왕건누리길을 따라 작은응해산으로...
배부른 나는 다수의 뜻을 따라 내동마을로...
산길을 100미터쯤 내려가니 임도길.
눈앞에 들어오는 응봉.
개나리 만발한 임도길.
노란색,하얀색,빨간색을 마구 칠해놓은 듯한 수채화.
아름다운 전원주택뒤로 보이는 작은응해산.
길가엔 과수원.
과수원 너머 응봉.
돌탑을 쌓아둔 과수원의 정원.
뒤돌아본 삼마산. 삼마산 뒤로는 팔공산의 파계봉.
공산터널을 오가는 도로가 보인다. 큰 도로위로 올라가야 한다.
열재에서 내동마을입구까지 한시간이 소요되었다
연리지부부산악회는 2008년 2월26일 처음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부부산행을 널리 보급하고 건전한 산행문화를 앞장서 실천해오고있는 순수 온라인공간입니다. 연령,성별,직업,지역구분없이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부부산행을 위한 다양한 산행정보와 편안한 대화가 있는 아름다운 쉼터에서 산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주고받는 정겨운 대화가 늘 아름답게 넘쳐 흐르기를 소망합니다. ^*^
행복한 부부산행으로 귀하를 초대합니다! 연리지부부산악회 |
출처: 부부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