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마주사업 기대 이상 성적 거둬
[과천=뉴시스】진현권 기자
경기 과천시가 한국마사회 마주사업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 소속 경주마 6두 중 주행검사를 통과한 '총알공주'와 '스피더스' '이루리' 등 3두가
지난 9월부터 한국마사회 과천경마장에서 열린 경주에 출전해 4번만에 우승을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총알공주'(암, 2세, 김점오 조교사)는 지난 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1000m 5경주에서
강력한 선행 작전으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상금수익은 1500여 만원에 달한다.
앞서 '총알공주'는 지난달 4일 1000m 3경주에서도 2위를 차지해 상금 600여 만원을 받았다.
또 '스피더스'와 '이루리'도 지난 9월 경기에서 5위와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과천돌풍' '동방무패' '나르샤' 등 나머지 경주마들도 주행검사를 통과해 12월 경주에 출전하게 된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 경영사업팀 김영회 과장은 "수십 번을 뛰어도 우승하지 못한 말들이 수두룩한데
출전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불과 두 달여 만에 4번 출전해 1위 1번, 2위 1번을 차지한 것은 대단한 것이다.
출발이 좋은 만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설관리공단 위탁을 통해 마주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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