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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수필 모색(暮色)
김희자 추천 0 조회 51 12.02.03 06:5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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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2.03 08:31

    첫댓글 그림이 모색을 잘 그려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청산의 마음은 모색으로 물든다.
    지극히 그리운 이를 생각할 때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돌 듯, 나는 모색(暮色) 앞에 설 때마다 그러한 감정에 젖어들게 된다.
    사람들의 마음이 가장 순수해질 때는 아마도 모색과 같은 심색(心色)일는지 모른다.
    은은히 울려오는 종소리 같은 빛, 모색은 참회의 표정이요, 기도의 자세다.

  • 작성자 12.02.03 22:54

    사진은 양동마을의 모색이지요.
    사진을 보면 그날의 감동이 다시금 밀려듭니다.
    관가정 지붕 위에 있던 해가 서서히 저물던 모습이...^^

  • 12.02.03 09:12

    철 모르던 어린 시절부터 괜스레 눈물이 날 것 같은 그런 시간,
    어슴프레 해가 지려는 그즈음이면 저는 품이 깊어지고 또 그득해집니다.

  • 작성자 12.02.03 22:50

    어찌 지내십니까?
    한동안 보이지 않아서 안부가 궁금했습니다.
    누구나 모색에 젖어들면 괜스레 눈물이 날 것 같고 생각이 깊어지지요. ^^

  • 12.02.04 17:36

    선배님은 수필집 준비에 한창 마음이 바쁘실테지요?
    막내랑 멀리 여행도 다녀오고 집안 일로 쪼매 어수선했습니다.
    어서 나무에 예쁜 촉들이 돋아 나왔으면 좋겠슴다.

  • 작성자 12.02.04 18:49

    이번에 대학에 들어가는 막내랑 여행 다녀오셨군요.
    한동안 보이지 않아서 소식이 궁금했답니다.
    저의 작품집에 낼 원고는 2월 중순까지 다듬어서 보내려고 한답니다. ^^

  • 12.02.03 22:10

    暮도 色이 있는 줄 알게 하네요.
    솔직히 暮色이 뭔동 몰랐습니다. 한문에 열등생이다보니....
    인터넷 한자사전을 뒤져보고 나서야 글쿠나~~~

  • 작성자 12.02.03 22:48

    저도 이 글을 처음 만났을 때 모색(暮色)이 무언가 했습니다.
    한문이기는 하지만 노을, 석양보다는 생소해서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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