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10명중 4명은 자신이 신종 플루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1.2%). 여성에 비해서는 남성이, 연령별로는 특히 20대의 경우에 이처럼 응답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전국의 19세 이상의 남녀 1,132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및 예방용품관련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자신이 비교적 신종플루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경우는 6.9%로 10명 중 1명이 채 되지 않았고,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은 ‘남들이 걸리는 만큼’ 걸릴 것 같다고 조사되었다(51.9%).
신종플루로 인해 가장 염려되는 외부활동에 대해서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해외여행’을 꼽고 있었으며(4.21점), 다음으로 목욕탕/사우나/찜질방(3.58점), 유치원/어린이집(3.57점), 병원(3.56점), 놀이공원/공원(3.48점), 대중교통 이용(3.44점), 극장(3.44점), 학교/학원(3.36점), 대형마트(3.29점), 국내여행(3.14점), 외식(2.98점), 출/퇴근(2.97점) 순으로 나타났다(이상 5점 척도 평균점수).
이런 우려를 반영해서, 실제로 외부활동을 줄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32.5%의 응답자들이 목욕탕/사우나/찜질방 가는 것을 줄였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해외여행(29.6%), 놀이공원/공원(27.0%), 병원(22.7%), 극장(21.4%) 순으로 외부활동을 실제로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10명 중 3명 가량은(28.1%) ‘실제로 줄어든 활동이 아직까지는 없다’고 응답해서 부분적으로는 걱정하는 것만큼 외부활동을 줄이지 않는 경향도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6.1%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관련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대부분은 ‘손소독 및 청결제’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물없이 사용하는 제품 69.7%, 물로 씻어내는 제품 52.7%).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구매 뿐 아니라, 행동적으로도 잘 실천하고 있었다(자주 손씻기 89.9%).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해 5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신종플루에 관한 인식 및 이에 대한 예방활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지며(5월 예방활동 관심 증가 비율 85%), 시기적으로는 내년인 2010년 상반기 이후가 되어야 신종플루가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89.2%).
첫댓글 신
플루가 여럿죽이네....
글게요...제 주변에도 확진받아서 치료중인 사람이 여럿 있네요. 내년이면 괜찮아져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