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관련 송추성당 미사 재개 지침
† 주님의 평화
송추 교우 여러분, 주님의 부활을 축하드리며 평화를 빕니다.
우리는 그동안 다락방에 불안과 두려움으로 숨어 지냈던 제자들처럼
다락방에서 숨을 죽이고 영적광야의 여정인 사순시기를 지내왔습니다.
부활이 지나자 우리에게도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의 위력이 정부 관계자들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봉사
그리고 국민들의 성숙한 협조로 조금씩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어 미사재개가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4월 19일 정부 지침을 바탕으로 우리 의정부 교구는
4월 23일(목)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지침을 다시 한 번 공지해 드립니다.
첫째, 감염예방 7대 수칙을 지속적으로 자제하고 준수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따라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서 저희 본당에서는
기존대로 야외 자동차 미사(토 특전 오후 6시/주일 오전 11시)로 진행되겠습니다.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가급적 토 특전 미사를 이용해 주시면
‘사회적인 거리두기’를 준수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미사 참여 교우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봉사하시는 봉사자들의 안내에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미사에 나오시지 못하는 분들은
관면이 유효하니 평화방송이나 대송으로 대체하여도 좋습니다.
둘째, ‘사회적인 거리두기’가 ‘마음의 거리두기’로까지 이어져서는 안되겠습니다.
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이며 사랑입니다.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모금에 동참합시다.
참고로 현재 코로나 기금 5,163,500원이 조성되었습니다(송추성당 다음 카페 참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돌아오는 주일에는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2차 헌금(코로나 기금)이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긴급재난 모금에 교우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송추성당 주임신부 김 경진 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