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마왕의 성에 들어와버린 네모동이 일행...
(네모동이, 마법소년, 성혜, 정규, 살라딘, 명훈박사,
원빈 - 총 7명 -_-)
대마왕의 본거지에 들어온 이 일행들은 이미 대마왕의
홈그라운드라는 불리함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성안의 어딘가에 분명히 원님의 딸이 갖혀
있을 것이 확실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가 곧 구하러 가겠습니다.'
네모동이는 속으로 속으로 굳게 다짐을 했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저를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정말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도와주시지 않으셔도 좋아요.
이것은 제 고을의 일이니 여러분에게 위험을 주긴 싫어요"
네모동이는 어려운 말을 꺼내 놓았어요...
"뭐시라고라고라고라~~~!!! 우리 동아리는 친구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는거 모르우? 우리는 끝까지 네모동이
를 도울꺼요~!"
마법소년이 아직도 쌍코피를 흘리며 분개를 하였어요.
그때였어요 마법소년이 갑자리 막 웃는 것이었어요.
"으하하하...으하...으악~~~!"
옆에 있는 칭구들이 토끼눈^^;을 하고 손가락으로
마법소년을 막 찌르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이씨... 왜 찔러... 안그래도 쑤셔 죽겠는데...이씨...
너네가 칭구냐?"
하지만 정규와 명훈박사는 한때는 대마왕의 부하였고,
대마왕의 무서움을 잘 아는터라 선뜻 대답을 못했지요.
"네모동이님, 죄송합니다. 저희를 욕하지 말아여~"
이렇게 정규와 명훈박사는 일행과 헤어져 성을 빠져나갔어요.
이제는 남은 사람들은 5명뿐...
운명의 대결을 앞에둔 5명의 눈빛은 성밖의 창으로 들어오
는 한줄기 따가운 햇볓이 반사되어 밝게 빛나고 있었어요.
"우띠... 눈부셔..."
일행들은 눈이 부셔서 눈물이 나왔지만, 한창 멋있을 자신
들을 생각하고 한동안 가만히 있었어요...
"자... 그럼 대마왕을 만나러 성을 올라갑시다~! gogogo~"
다섯사람은 일렬로 가지 않고 나란히 갔어요.
일렬로가면 다 죽는다는 것을 스타를 통해 터득한 것이었
지요...
지하동굴을 빠져나와 1층으로 올라온 네모동이 일행.
갑자기 구석에서 고대에 이미 사라진 사악한 마법의
기운이 몰려왔어요.
"크르르르..."
구석의 그림자가 밖으로 나오고 나란히 가는 5명의 일행
앞을 가로막았어요.
"앗...저...저건...!@#$"
마법소년과 살라딘은 알고 있었어요. 그것은 이미 고대에
최고의 5명의 마법사에의해서 봉인되었던 블랙앤젤이었죠.
"아...아니...대마왕이 저런 놈까지 부하로 두고 있다니."
그때였어요. 전광석화처럼 앞으로 튀어나가는 한사람이
있었으니...
"앗~! 살라디이이이이인~~~"
살라딘이었어요.
"혈량마혼~!!! 헉...헉... 여러분... 여기는 제가 맡을
테니, 어서 대마왕을 처치하러 가세요~!"
살라딘의 뛰어난 마법은 블랙앤젤과 대등했어요.
"고맙소. 살라딘... 자 어서 가세~"
일행은 2층으로 올라갔어요.
그때 갑자리 멀리서 무언가 날아왔어요
샤샤샥....
그렇지만 무언가가 일행으로부터 날아가더니, 의문의 물체
는 땅에 떨어지며 폭발하는거였어요...
"이...이건...폭렬탄~!"
멀리서 일행에게 날아온건 다름아닌 폭탄이었어요. 그것을
순식간에 알아채고 활을 쏘아 명중시킨것은 바로 성혜였죠
"하하하하하... 잘도 맞추었군"
또다시 그림자에서 모습을 보인건 바로 벽력자였어요~!
갑자기 열혈강호에서 모습이 뜸해진 벽력자는 대마왕의
끝없는이야기의 출현 요청을 받고 엄청나게 많은 폭탄을
가지고 여기에 온것입니다.
"너희들이 그런다고 이것을 피할수 있겠느냐?"
순간 온 사방에서 폭탄들이 벌떼처럼 일행을 향해 쏟아져
나왔어요.
"에잇~! 백발 장전~! 발사~!"
예전에 3분동안 조준하던 성혜의 활솜씨는 어느새 한번에
백발을 쏠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을 하였어요...
"여러분... 여기는 제가 맡을께요... 제 걱정을 하지말고
어서 대마왕을 찾아요~!"
백발백중의 신기에 감탄하던 일행은 성혜에게 땡큐하고
부리나케 3층으로 올라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