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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본문 : 이사야 45장 1- 11절
『자.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가 망하여 바벨론에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매일 계속되는 고된 노역과 학대로 인하여 고달픈 삶을 살고 있는 저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속히 해방이 되어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저들의 마음을 아신 하나님께서 바사 왕 고레스를 세우사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당신의 종으로 세우지 않으시고, 이방인 고레스를 구원자를 세우신 것은 아무도 항변할 수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민족으로 하여금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45장 전체 내용입니다.』 시간 상, 다 살펴 볼 수는 없고, 우리가 읽었던 본문을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설교제목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1. ‘하나님께선 오늘 여러분을 통해 일하시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말씀으로 시작하는 것을 봅니다. 여기서 ‘기름 부음을 받은’이란 말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선택함을 받았다’는 말이고,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라는 말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그에게 능력을 주셨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고레스라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셨고, 그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능력을 주셨다’는 말입니다. 사실 고레스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이었습니다. 오직 했으면 4절과 5절에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말씀을 두 번씩이나 하셨겠습니까? 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세워 주셨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고 있을 때에 모세를 통하여 이끌어 내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고레스를 통하여 바벨론에서 이끌어 내도록 저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1절 중간부입니다.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이는 고레스 앞에 모든 나라들이 항복을 하게 되며, 고레스가 가는 곳마다 성읍들이 무너지고, 왕들이 항복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실 이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당시 중동지역에 강대국이 많았는데, 어떻게 이제 나라를 세운 신생국가가 강대국들을 이길 수가 있을까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기름을 부어 세웠고, 그의 오른손을 붙잡아 주셨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고레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능력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일을 하셨다’는 말입니다. 자 보십시오. 1절에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하지 않습니까? 이는 고레스가 강해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2절에서 더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가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앞서 가서 일을 하셨다는 말입니다. 하여 저는 오늘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세우신 것처럼, 여러분을 세워서 일하시길 소원합니다. 이런 말을 하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배운 것이 없는데, 가진 것이 없는데, 어떻게 고레스와 비교할 수 있느냐? 고로 나는 못한다.” 그것은 여러분이 잘못 생각을 해서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가 왕이라서 능력이 있어서 그를 기름 부으시고 사용하신 것이 아닙니다. 1절과 2절, 그리고 4절에 “내가”라고 말씀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말입니다. 특히 7절에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말씀하지 않습니까? 이 말은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사용하신 것뿐이고, 실제 일은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름 부어 세우시고, 능력을 주셔서 능히 주의 일을 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따라서 오늘 여러분은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기름 부어 세우신 자입니다. 능히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도록,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오른손을 붙잡고 능력을 주실 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하는 일마다 앞서 나가 일하심으로 평탄해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이렇게 귀하게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재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다같이 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자 이 말은 ‘하나님께서 고레스에게 많은 금은보화를 얻게끔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 금은보화가 ‘흑암 중의 보화요, 은밀한 곳에 숨겨진 재물’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숨겨진 재물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고레스가 바벨론을 공격하여 이겼습니다. 그런데 바벨론 왕이 금은보화를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깊은 산속에 몰래 숨겨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내어 놓을 것이 없다고 한다면, 전쟁에서 이긴 보람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 왕에게 항복을 하면서 “여기 숨겨놓았던 금은보화를 다 드리니, 제발 나를 살려주세요” 한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와 같이 당시 바벨론을 비롯 많은 나라들이 숨겨진 금은보화를 꺼내 고레스에게 바쳤습니다. 많은 금은보화를 모아 돌아가는 고레스를 사람들이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요? 대단하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고레스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사람들로 알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 이 말씀은 고레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8장 17-18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무슨 말입니까? 오늘날 우리들이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주셨다고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을 얻을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능력으로, 자기가 수고하였기에 재물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도 그런 분이 계십니까?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께서 막으시면 열 자가 없고, 하나님께서 열면 막을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시편 127편 2절에 보면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말씀이 나옵니다. 일찍이 일어나 늦게까지 수고를 하였다면, 마땅히 그 수고한 댓가가 있는 법입니다. 그런데 어떻다고 했어요?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다’, 다시 말해서, ‘하루종일 수고하고 고생을 하며 일을 하였지만, 얻어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결국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지 아니하면, 다 헛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매일 수고하고 한 푼이라도 저축하려고 애를 쓰는데, 새어 나가는 것이 있나요? 병원으로, 사고로, 엉뚱한 곳으로 새어 나가 모아진 것이 없지 않나요? 저는 오늘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재물로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능력과 여러분의 손의 수고로 얻는 것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왜 우리에게 이런 재물을 주셨느냐? 이것입니다. 우리 함께 44장 28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자 이게 무슨 말일까요? 지금 하나님은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에 관심이 있다는 말입니다. ‘무너진 성전이 중건되는 것과 무너진 성도들의 믿음의 기초가 다시 쌓여지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재물을 주시는 것입니다. 실제 고레스 왕이 그랬습니다. 에스라서 1장에 보면, 바사 왕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주면서 고국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들에게 돌아가는 저들에게 금은 보화를 주라고 명령합니다. 에스라 1장 6절입니다. “이에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로 기쁘게 드렸더라.” 여기서 ‘그 사면 사람들’은 ‘바사 나라 백성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저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많은 것들을 내어 놓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가 한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오늘 본문 3절에 고레스에게 많은 금은 보화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도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겨진 영적인 축복이 여러분 삶 속에 많이 많이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무너진 성도의 믿음 회복을 위해서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는 물질의 거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어떤 일이 있을지라도 절대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9절을 읽겠습니다.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여기서 ‘질그릇’이란 ‘아주 값어치 없는 하찮은 것’을 말합니다. 그런 하찮은 인간이 누구와 다툰다고 했어요? 자기를 지으신 이, 즉 하나님과 다투는 어리석은 자가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진흙도 마찬가지입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을 가지고 무엇을 만들지 그것은 토기장이의 권한입니다. 그런데 뭐라고 말해요?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작품이 어떻게 작가에게 “형편없는 솜씨로군.” 불평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더 기가 막힌 것은 ‘아버지에게는 나를 왜 이렇게 낳았소?’ 하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 하는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자기 마음에 들지 않기에 불평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문제는 ‘이런 자에게 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저들이 그래서 바벨론에서 고난을 당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나라가 없어지고,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는데, 그것을 뉘우치고 회개했어야 하는데, 저들이 어떻게 했나요? “왜 우리를 포로 생활하게 하셨습니까?” “어떻게 우리로 이렇게 힘들게 하십니까?” 불평하고 따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불평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시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서 또 이끌어 주실 것을 믿어야 하는데, 물이 없다고 불평하고,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을 합니다. 이제 우리도 바꿔야 합니다. 자 보십시오. 18절에 어떤 말씀이 나옵니까?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셧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기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위해 하늘과 땅과 모든 것을 만드셨는데, 우리가 살기에 좋도록 견고하게 만드셨다는 말입니다. 그것도 혼돈을 주신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행복하도록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데, 이런 좋은 세상만 바라보아야 하는데, 이상하게 불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께 따지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심을 믿고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이제 말쓴을 마치겠습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도 이런 저런 어려움을 당해 속상할 수 있습니다. 때론 ‘하나님께서 왜 이런 일을 겪게 하실까?’ 따지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선 오늘 여러분을 통해 일하시길 원하신다’는 사실과 또 ‘재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떤 일이 있을지라도 불평하지 말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여 한 사람도 눈에 보이는 환경이나 문제 때문에 넘어지는 자 없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도록 재물의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