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은
처리가 곤란했던 고추대의 기계 수거에 성공해 사료용이나 퇴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밝혔다.
고추 수확 후 남겨지는 고추대는 1천㎡(300평)당 약 500kg 이상 생산돼
경북에서만 5만4천t 정도가 발생되며,
재배 농가에서는 고추 부산물을 주로 고추밭에서 소각해
환경 문제 유발과 산불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동안 영양고추시험장은 버려지거나 태워 없어지는
고추 부산물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시험을 시도했으나,
재배상 이용되는 농자재(지주대, 멀칭비닐, 노끈 등) 등의 수거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고추대의 기계 수거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볏짚이나 건초를 사료로 만들기 위해 사각으로 묶는
사각베일러와 원형 곤포로 만드는 원형베일러 등을 이용해 수거한 결과,
둘 다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로 수거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추대를 모아둔 경우, 3천㎡(900평)당 40분 정도 소요돼
인력과 시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태영 영양고추시험장장은
“수거된 고추대는 건조시켜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연료용 펠릿으로 만들거나, 축산농가의 사료나 퇴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첫댓글 와~~~! 정말 획기적인 발명품이구나.
일손도 덜어주고 사료용이라니, 대단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