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 - 펜션> 티파니에서 아침을

[무등산]

 

 

 

정통 스위스풍의 목조형 펜션 <티파니에서 아침을>.

산 속에 묻힌 듯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시원한 바다 조망을 가졌다.

야자수 조경에다가 감귤농원까지 정원으로 삼고 있다.

이쯤 되면 보통 욕심많은 펜션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감귤농원 너머는 남녘 바다다.

아침이면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텃새인 직박구리가 발코니까지 날아와 잠든 연인을 깨우고 간다.

새 소리에 눈을 뜰 수 있다는 건 행복이다. 작은 행복이다.

 

 

 

 

 

1층에 자리한 까페 <문리버>에서는

아침 식사가 제공된다.

제주 명물  보리빵이나 쑥빵, 전복죽이나 닭죽, 맥반석 구운 계란, 감귤 음료, 커피 등이 제공되며

세상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는 TV도 볼 수 있다.

함께 투숙한 이웃과 인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

 

 

 

 

 

유목민의 텐트를 연상시키는 시설물은

간단한 차와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 정원에서는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물이 갖추어져 있다.

대구 출신이라는 여쥔장의 섬세함이 텐트 하나에까지 베어 있다.

 

 

 

 

 

 

해먹에 몸을 맡기니

제주인지 티파니인지 동남아인지

알 수가 없다.

잠 들지 말라.

황홀한 꿈길에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으니......

 

 

 

* 여행 쪽지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는  남원 앞 바다와 신영영화박물관 등이 가깝다.

   업무용 숙소로도 좋은 것이 방마다 유선 및 무선 인터넷 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노트북만 가지고 간다면 발코니에서도 인터넷 오케이.

 

   (064) 764-9889

 

* 찾아가는 길

 

 

 

* 말뚝이에 기고했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