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프롤로그
1절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창에 허리 상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
내게 효험 되어서 정결하게 하소서
1절, 물과 피를 흘리신 십자가의 능력이 내게 효험 되어서 만세반석 엽니다.
다윗은 인생의 여러 산전수전을 다 겪은 왕입니다. 다윗 왕에게는 3가지 아픔과 고뇌와 슬픔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한 고뇌와 슬픔입니다(삼하 18:33). 둘째는 3년 동안 그 땅에 임한 극심한 기근으로 인하여 고통이 있었습니다(삼하21:1). 셋째는 오랫동안 앙숙이었던 블레셋 나라가 또다시 이스라엘을 치는 전쟁이 일어남으로 많은 갈등과 아픔 속에 빠집니다(삼하 21:15). 한 가지 시련도 힘든데 세 가지 고난과 시련을 연로(年老)한 가운데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사무엘하 21장 15절에 보면 "다윗이 피곤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다윗이 그 신복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 여기 피곤하다는 말은 "다윗이 매우 지쳤다"는 말입니다.
다윗은 한 아들을 잃었습니다. 기근으로 말할 수 없는 역경을 겪었습니다. 거기다가 전쟁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젊을 때가 아니라 나이 많아 늙어서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지쳤겠습니까? 얼마나 피곤했겠습니까? 우리는 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라도 이런 일을 연속적으로 당하면 지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디로든 도망을 가서 피하고픈 마음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다음은 다윗이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한 내용입니다. “가로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높은 망대시요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흉악에서 구원하셨도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삼하 22:2-4). 이렇듯 다윗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주시며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셨습니다.
다윗은 또 계속해서 찬송합니다.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음부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삼하 22:5-7).
그렇습니다! 아무리 우리 문제가 크고 아무리 우리를 두렵게 할 일이 있다 해도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십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을 기쁘게 찬송하자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때에 나의 반석이 되시며 요새가 되시며 방패가 되시며 참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그리할 때 다윗을 지켜주시고 승리케 해주신 하나님께서 내게도 효험이 되어서 우리를 승리함으로 축복가운데 인도하실 것입니다.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이 어려운 시험과 환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며 쉬지 않고 기도함 속에 나타나는 여러분 속에 승리의 영광으로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