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15일 월요일 21~31도 2,503 서울집 23일차.
06시 기상
어젯밤 10시 까지 법화경 영험록 사경 하고 아현동마님 드라마 시청하느라 자정을 넘겼다.
아침에 일어나 세면하고 나서 영선이 생일축하 기도 발원했다.
아침식사 누룽지 끓여서 먼저 먹고 나중에 아내가 먹었다.
오늘은 광복절 77회 기념식을 시청하면서 애국가 제창과 묵념을 같이 하고 특히 광복회장 축사도 좋았고 특히 윤석렬 대통령 기념사에서 내가 듣고자 하는 말만 잘해서 칭찬하여 마지않았다. 자신있는 어조로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신뢰 할수 있었다.
태극기를 계양하고 오늘은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 집회에 나가야 하는데 큰 딸과 며느리 생일축하연에 나가야 함으로 현정이 차 타고 KT 송파빌딩 모던샤브하우스 잠실점에 갔는데 룸이 없고 홀에 많은 사람들이 시끌뻑적하게 샤브샤브를 먹고 있어서 차라리 감악골 룸이 나을 번 했다고 했는데 그곳과는 맛이 다르다고 해서 먹어보니 과연 맛이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도착한 수영이를 껴안아 주면서 잠시 동안 있었는데 그동안 못 본 사이에 몸이 불어서 껴안아줄 정도를 넘어서 겨우 안아주었다. 아들은 이미 와 있었고 현지는 또 낯을 가려서 한동안 인사도 못 받았으나 곧 알아보고 인사도 했다. 할머니가 사준 현지 옷을 입고 오고 또 선물도 가을 원피스를 주니 너무 좋아한다. 그리고 현지가 그린 그림을 여러 장 그려 와서 직접 나누어 주면서 설명까지 해서 너무 좋았다. 그림 제목은 JENE 이고 무지개 배 등 색채조합을 잘해서 좋았다. 현지는 그림에 천재적인 소질을 가졌다. 부챗살 삼겹살과 야채 버섯 등을 넣고 끓여서 고기를 넣어 익혀서 많이 먹고 아내도 맛있다고 많이 먹었는데 특히 현지는 너무 많이 잘 먹었다.
생일케익 촛불을 켜고 축가는 조용히 불렀다. 술은 없고 음료수만 먹어서 그런지 건배도 없고 할아버지인 나는 특별히 할 말이 없어서 수영이 가 와서 말을 아꼈다.
유빈이 와 수영이에게 용돈 각 10만원 씩 주고 영선이 와 유진 에게 편지와 축하금 각각 20만원씩 주고 할머니는 딸에게 20만원 손자 둘에게 각각 10만원과 현지에게 5만원을 주었다.,유빈이는 맆스틱 하나씩 선물을 했다.
현정이 차타고 귀가했다. 오늘 생축은 그런대로 가족이 오랜만에 다 모여서 행복했다.
음식점에서 식사 끝내고 각자 헤어지면서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또 언제 만날지 기약도 없어서 섭섭했다. 영선이는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을 많이 선전해 달라고 하고 아빠는 언제 내려가시냐고 묻고 끝이다. 식대는 많이 나왔는데 1인당 45000원인데 영선이가 냈다. 병택이와 나누어 내려고 하자 혼자 결제 했다. 집에 와서 샤워 하고 안마의자에서 2시간 동안 낮잠를 자고 나니 머리가 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