調息保精(조식보정)하는 長生久施(장생구시)의 術(술
신시 본기에 이르기를
桓(환)의 건국은 세상에서 가장 오랜 옛날이었는데 한 神(신)이 있어 시베리아의 하늘에서 홀로 변화한 神이 되시니 밝은 빛은 우주를 비추고 큰 교화는 만물을 낳았다. 오래오래 살면서 늘 쾌락을 즐겼으니 지극한 氣를 타고 노닐고 그 묘함은 저절로 기꺼웠다. 모습 없이 볼 수 있고 다 行하였다.... ~
환웅 천황으로부터 다섯 번 전하여 太虞儀(태우의)환웅이 계셨으니 사람들에게 가르치시기를 반드시 묵념하여 마음을 맑게 하고 調息保精(조식보정) 케 하시니 이것이야말로 長生久視(장생구시)의 術(술)이다... ~ / 한단고기에서 인용 함]
환웅 천황으로부터 5대 째 태우의 천왕께서 사람들에게 가르치시기를
‘반드시 묵념하여 마음을 맑게 하고 調息保精(조식보정)을 하는 것으로
長生久施(장생구시)의 術(술)’로 삼아 長生하는 건강 수련 법을 널리
전파하였다는 기록은
환웅 천황은 단군왕검이 통치하던 고조선이 창건되기 이전 시대로,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수련 법이 있었음을 밝히고 있으니
사람이 건강하게 사는 법은 “반드시 묵념하여 마음을 맑게 하고
調息保精(조식보정)케 하여 마음은 맑으면서 안정이 되고
몸은 생명력 에너지인 精(정)이 꽉 차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었다.
반드시 묵념하여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을 살피어 마음속
생각이 지어내는 번뇌 망상으로 일어나는 오욕 칠정에 빠지기 쉬운
감정의 파도를 제거하고 무분별한 욕망과 욕심 욕구가 지어내는
탐 진 치에 매달려 부대끼는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다.
調息保精하는 일은 거칠고 사나워지기 쉬운 호흡을 고르게 쉬도록 살피며
고요하게 안정된 마음이 몸을 편안하게 하여 精을 보호하여 기르는 것으로
요즘처럼 몸(肉身)은 나 몰라라 하고서 의식만 집중하여 마음 찾고, 참 나 찾고,
얼을 찾아 헤맨다든지 마음은 제쳐 두고서 身(몸)만 다스린다며 불 구슬을 만들어
온몸으로 돌린다거나 불씨를 만들어 약을 곤다 하며 소주천 대주천을 논하며
수련하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눈을 맑게하고 귀를 밝게 하도록 가르치는 가르침이다.
첫댓글 調息保精...오늘 또 좋은 가르침 하나 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