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도 하고, 농가주택수리등으로 잠시 짬을내어 청송을 갔다왔다.
매달 가는길이지만 , 항상 즐겁고 , 갔다 가 오면 또!~가고싶은곳이다.
요번에도 어김없이 안덕 칭구집 에 갔다.
맥주4병+소주4병 = (소맥) 을 단둘이서~~먹은 낮술로서는 많이 먹은술이다.
꼴부리국+ 꼴부리 회묻침으로 먹어서일까? 술이 취하지 않은다.
농가주택수리 하던것을 대충정리를한다.
길게 자란 마당안에 잔디도 깍고. 몇그루 의 나무줄기에 웃자란 가지도 치고.
보기가 흉하던 스레트지붕 농가주택도 좀~~ 깨끗해졌다는 느낌이다.
이곳 부산에서 정년후에는 귀향을해야할지? 말지? 아직 정해진바는없다.
다만 , 깊은생각 과 고민속에서......
20대 때 삶에 경쟁속에서 도시 로 나와서 젊은청춘을 보내고,
나이들어서 돌아갈곳은 고향 청송!~~ 젊을때 ~~한참 일할때는 고향을 떠났다가...
나이가 들어 귀향하는몸을 과연 고향은 반겨 줄지?
누구 와 같이 돈을 많이 벌어놓은것도아니고.
그렇다고 밥3끼 못먹을정도는아니지만....
일단, 귀향을하면 농사일 을 해야하는것은 사실 아닌가?
낚시대 만 들고 다닐것도 아니고?
요즘 직장에서 내가 많이 쓰는 글귀가있다. (이곳 카페에서 배운것)
<<<찻집에 앉아서 창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것은 낭만이고?~~
그비를 직접맞아보는 느낌은 다르다!>>>
보는것 과 직접해보는것은 다르다 라는 말이다.
그래서 저는 이말을 깊이 음미하면서 ,,,, 모든일을 시작할때 생각해보는 좋은글이다.
라고 생각이든다.
이곳을 찾아오는 귀농인 및 농업경영인 여러분!~~올 한해도 더운날씨에 수고 많았습니다.
풍성한 가을 걷이가 되시길 기원 합니다.
4월23일 : 청송집도착 옛블럭담 철거작업
4월24일 : 시멘트 미장 작업
4월25일 : 방부목 담장 목수작업
4월26일 : 페인트 도색작업
4월27일 : 전기 및 CC-TV 카메라설치작업
4월28일 : 마당에 잔디 식재작업 후, ,부산 귀가
첫댓글 이제 나이가 들었는가보다.고민도 행복한 고민이라서 좋다.돌아갈곳이 있다는것 자체가
행복하지 않은가? 이제 5년후쯤이면 친구 찾아 이곳 저곳 놀러 다니지 않을까?
그때 자네 집에는 꼭 가볼께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 나누세.ㅋㅋ
그동안 땀흘린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네. 보기 좋은 모습이다.
아담하고 정겹고 깔끔하고 .. 집 수리, 정리장돈 하느라 수고 많았겠네 재주도 있고 .. 아들 역활 단단히 잘 하고 사는구만 ^^
내가 집일하고 있는데..어 느할머니가 지나가다가 하는말.... <<<<영업집(식당) 할려고 이럻게 수리하느냐다?>>>.....영업은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