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리모델링 관계로 현장방문을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때 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들때가 많은데 바로 방치된 전통한옥목구조로 이루어진 한옥건물입니다
메스컴을 통해서도 잘 알려졌듯이 불에탄 숭례문을 복원할때 육송(소나무)를 구하려고 얼마나 애를 많이
섰습니까......시골에 방치된 한옥건물은 거의 대다수가 육송으로 이루어진 즉 돈으로 구하고 싶어도
구할수 없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흔히 요즈음 건축되는 목재들의 대다수가 수입목인 낙옆송을 많이
이용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 입니다 그런 목재를 이용하여 건축을 하여도 평당 단가가 700만원 이상이 호가하는데
낙옆송과 육송은 나무의 가치에서도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집이 완성이 되었을때 솔향을 머금고 있는 향기와
나무의 질감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가치를 아시는 분들이 그런 집을 구입하거나
조상님들에게 물려받은 한옥을 이용하여 복원과 이전하는 작업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으니 얼마나 기쁜일인지...
한옥리모델링 한옥이전공사시 고재목중 전통문들을 그데로 사용하기 위하여 정성을 다하여 철거를 하여
한곳에 잘 보관합니다
건물을 이루고 있는 고재목을 철거하는 것도 순서없이 막무가내로 철거를 할경우 재 사용이 어려운 관계로
일일이 번호를 메김 하여야 하고.......가급적 목재에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 보관 합니다
묵은떼와 그으럼 등은 일일이 면처리를 하여 원래의 질감을 살려내게 된다면 .......수백년이 되어도 아름다운
질감을 들여내었을때 그 감동은 뭐라고 표현을 할수가 없답니다
한옥건물이 앉혀질 부분에는 기초형틀 작업과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가 되었으니 형틀 해체후 본격적인 이전
작업이 진행이 됩니다
전통은 무조건 부수고 없에는 것이 아니라 보존하고 지켜가는 것이 아닐련지요.......
잘 다듬어지고 묵은떼를 벗겨낸 목재들이 주춧돌 위에서 점점 모양을 내어가고 있습니다
은은한 솔향이 그대 머무는 곳까지 전해지지 않는지요~
전통한옥 구조는 웅장함을 내세우지 않아도 그저 시골의 촌부처럼 언제 보아도 정감있는 그런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귀틀이 완성이 되고 지붕공사가 진행됩니다
지붕공사의 방법도 전통방식으로 하는 흙을 올려서 시공할수도 있고 개판을 깔아서 단열재 시공후 기와공사를
하는 경우도 요즘의 추세이기도 합니다 공정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지요
땀과 열정과 주인장님의 전통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변신이 되었답니다
작지만 소담스런 한옥이 완성이 되었네요..........
툇마루와 전통문도 그데로 재사용이 되었지요.......간결하면서도 튀지않는 우리의 전통한옥의 친근감이
곳곳에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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