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500년 경의 페르시아제국의 영역. 현재의 터키 서쪽 지역인 이오니아 지역을 정복한 후 그리스 본토로 BC490년에 침공하게됩니다.
아테네와 스파르타로 대표되는 그리스 연합군과 전쟁을 벌인 다리우스 1세와 크세르크세스 1세 시기가 제국의 전성기였습니다.
롤(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다리우스
전쟁의 이유는 두가지인데, 1) 첫째는 경제적 이유.
에게해 기원전 5세기 당시 부와 경제의 중심지였던 에게 해 영역은 당연히 탐나는 지역이었죠.
2) 둘째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 다리우스 1세는 조로아스터교를 페르시아 제국의 국교로 삼았는데, 그 종교의 최고신인 아후라마즈다 신이 인간과 비슷한 수준인 그리스의 잡신들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열등한 종교를 가진 그리스를 정복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죠. (그리스 신화보면 신들이 인간보다 못한짓도 하고 그러잖아요)
페르시아와의 첫 전투지는 그 유명한 '마라톤 평원'입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한 아테네 군의 승리를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까지 달려가 승리소식을 알린 것이 올림픽 마라톤 경기의 기원이 되었죠.
그리고 10년이 지난 BC480년, 선왕의 뜻을 이어받은 영화<300>의 주인공 크세르크세스 왕이 다시 쳐들어옵니다. 30만대군과 1천척의 함대를 끌고.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비롯한 그리스의 도시국가인 '폴리스'들은 독립심이 강해서 서로 뭉치지않았는데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합하여 맞서게 됩니다.
그리스 연합군의 작전사령관은 테미스토클레스. 영화 <300>의 속편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는 수적열세를 극복하려면 평야에서 대치하기보다는 비좁고 험준한 산길에서 페르시아 군을 상대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하여 테르모필레의 산길에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이 이끄는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와 수천의 펠로폰네소스 반도 출신 병사들이 배치됩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의 배신으로 페르시아 군에게 전선의 후방을 잡히게되고 대부분이 전사하죠
비록 이 전투에서는 패했지만 이후 '살라미스 해전'에서 그리스연합군은 페르시아를 격퇴하게됩니다. 그 이야기가 영화 <300 : 제국의 부활>
300: 제국의 부활
감독노암 머로
출연에바 그린, 설리반 스탭플턴, 로드리고 산토로, 레나 헤디
개봉2014 미국
전쟁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느냐? 페르시아 제국은 점차 쇠퇴하게 됩니다. 그리스의 도시국가들도 점차 쇠퇴합니다. 이후 그리스 땅은 마케도니아가 주도권을 잡게되죠.
그리고 마케도니아의 위대한 왕,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페르시아 제국은 멸망합니다.
영화 <300>의 명대사는 크세르크세스의 "나는 관대하다"인데요. 괜히 나온 대사가 아닙니다. 당시 대제국을 이뤘던 다리우스와 크세르크세스는 정복지에 관대한 처우를 했던 것으로 유명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