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를 찾아주시는 모든 조사님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성취를 바랍니다.
갑오년을 여는 2014년 첫 낚시가 대호만 당진포리 최상류인 삼포에서 있었습니다.
25인승과 12인승 차량 두대에 분승한 20명의 회원과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새벽 4시30분경에 도착한 삼포는 차량이 아직 한대도 없어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6시가 넘어서자 하나, 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조사들의 행렬은 승용차는 물론이고
대형버스들도 출조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삼포수로 상류에만 약 200여명의 조사들이 운집해 갑오년 첫 월척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신답의 회장을 지내신 최희태회장님께서는 새벽에 좀 서두르다 보니
부들밭에 무심코 들어갔다가 그만 허리까지 물에 빠지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물이 깊지 않아 큰 일은 없었지만 얼음낚시에서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것이
이런 해프닝입니다. 최회장 개인은 물론이고 신답낚시회에 큰 행운이 올것같은
조짐이라고 자위를 해봅니다.
조황은 그다지 탐탁치 못했습니다.
5~6명의 회원만 25cm급 손맛을 보았습니다. 마릿수는 모두 5마리이하였습니다.
간간히 블루길이 입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낚시터 모습과 스케치 사진은 카페앨범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