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초가 펴낸 ‘왕오천축국전’의 지명인 ‘토하라국이 토카리스탄(박트리아)이며 투탈리아’인데 투탈리아(머리의 달)는 고조선의 이름과 영역을 지칭하였다.
혜초는 신라 성덕왕 시의 사람으로 서기 723년부터 727년까지 인도, 중앙아시아, 아랍을 여행한 기록이 "왕오천축국전"이다. 이 여행기는 1908년 프랑스인 폴 펠리오(Paul Pelliot, 1878-1945)가 간쑤 성 막고굴 장경동에서 중국인 왕원록에게서 구매한 7,000점의 유물중에 섞여 있었으며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중이다. 처음엔 당나라 고승인 현장 이외의 당나라 승려로 여겨지다가 일본의 서본원사의 승려이자 둔황연구학자인 '오타니'가 신라의 승 혜초의 것임을 밝혀내었다고 한다.
혜초는 신라에서 바닷길로 인도에 다다랐다. 사대령탑(四大靈塔) 등의 모든 성적(聖蹟)을 순례하고 오천축국(五天竺國)의 각지를 두루 다녔다.
인도의 폐사리국(吠舍釐國), 구시나국(拘尸那國, 쿠시나가라), 파라닐사국(波羅痆斯國, 파라날사국, 바라나시), 마게타국(摩揭陁國), 중천축국 갈나급자(中天竺國葛那及, 카나굽자), 중천축 사대탑(中天竺四大塔), 남천축국(南天竺國), 서천축국(西天竺國), 도란달라국(闍蘭達羅國, 사란달라국, 잘란다라), 소발나구달라국(蘇跋那具怛羅國), 탁사국(鐸社國, 탁샤르), 신두고라국(新頭故羅國, 신드구르지나),가섭미라국(迦葉彌羅國- 카슈미르) 그 뒤에 길을 돌려 여러 곳을 다닌 뒤 대식국(니샤푸르)에 도착하여 동쪽으로 향했다.
대발률국(大勃律國), 양동국(楊同國), 사파자국(娑播慈國), 토번국(吐蕃國, 티베트), 소발률국(小勃律國), 건타라국(建馱羅國, 간다라), 오장국(烏長國), 구위국(拘衛國), 람파국(覽波國, 남파국, 람파카), 계빈국(罽賓國, 카피시), 사율국(謝䫻國), 범인국(犯引國, 바미안), 토화라국(吐火羅國, 토카리스탄(발흐), 파사국(波斯國, 파샤), 대식국(大食國, 니샤푸르), 대불림국(大拂臨國(비잔틴제국)
대식국 동쪽에 여러 나라들이 있었다.
호국(胡國){안국(安國), 조국(曹國), 사국(史國), 석라국(石騾國), 미국(米國), 강국(康國) 등},발하나국(跋賀那國), 골돌국(骨咄國, 골탈국), 돌궐(突厥), 호밀국(胡蜜國), 식닉국(識匿國).
당나라 총령진에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다니다 둔황에 들렀다가 장안(長安)에 도착한다. 그 중간에 여러 곳을 다녔으며, 그 가운데 소륵, 우전, 언기, 구자는 당나라의 안서 4군으로 쿠샨제국의 소월지국이다.
총령진(葱嶺鎮), 소륵국(疏勒國, 카슈가르), 구자국(龜兹國, 쿠차), 우전국(于闐國, 허톈(和闐, 호탄)), 안서(安西,안서도호부), 언기국(焉耆國, 옌치(焉耆)), 둔황, 장안.
이 경로에 나타난 현대 지명은 절대적이지 않고, 학자에 따라 의견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 수많은 지명중에 필자의 눈에 번쩍 뜨이는 것은 바로 토화라국(吐火羅國, 토카리스탄(발흐)이다.
토하라국은 '토카리스탄, 토가리스탄, 토하리스탄'으로 불리워지며 언어학상 자음 ㅎ은 자음 ㄱ,ㅋ으로 호환된다는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여러 가지로 불리워진 것이다. 이 토카리스탄이 '발흐, 즉, 박트리아권을 지칭하고 있으나 이 왕오천축구전을 소개한 사람의 견해일 뿐이며, 사실 '토카리스탄'은 시리아어로 '투탈리아'가 토카리스탄이 되는 것이며, 고대의 토카리스탄은 그 강역이 매우 넓어 박트리아권인 아프간, 타지기스탄, 우즈백, 카자흐, 키르기즈를 포함한 큰 영역이었다고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의 정길선 교수가 증명하였다. 그러면 '투탈리아'는 어디서 온 용어인가?
'투탈리아'(Tutaria)는 "머리의 훌륭한(큰) 달 사람들"을 의미하였다.이 용어는 터키의 왕 이름에도 몇 번 인용되었으며, 이 투탈리아는 인도유럽어의 프로토 조어 에 의하여 타탈리아, 타타리아, 테테리아, 티티리아, 티틸리아등으로 변형되며 '머리'란 독립명사가 단어의 앞에 오건, 뒤에 오건 간에 그 어원은 변하지 않음이 언어학상 증명되고 있으며 그 증명으로는 '키타리테'와 에프탈리테'를 들 수 있다.
여기에선 '머리'인 '테(Te)'가 접미사로 뒤에 붙어 있다, 키타리테는 해석하면 "고리의 달 의 머리"를 말하며 에프탈리테는 "아버지 달의 머리"를 지칭하였다. 이 키타리테와 에프탈리테는 대월지국(쿠샨제국)을 승계한 국가로 그 정체성인 달(다리, 다르, 타리, 타르)은 고조선의 정체성이었다. 물론 소월지국은 타림분지권의 소륵국(疏勒國, 카슈가르), 구자국(龜兹國, 구차), 우전국(于闐國). 언기국(焉耆國, 옌치(焉耆)등이었다.
여기에서 도란달라국(闍蘭達羅國, 사란달라국, 잘란다라), 소발나구달라국(蘇跋那具怛羅國), 의 '달라국'은 '달리', 다리를 뜻하는 '달'이 되는 것으로 고조선의 정체성인 '다리아, 탈리아, 탈라로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아프간의 작은 소국으로 보인다.
이 투탈리아는 고조선이 멸망한 기원전 6세기경 9환의 종족들은 켈트족으로 영국에 진출하게 되는데 그 한 종족은 '달리아다'(Daliada) 이다. 달리아다는 인도유럽어의 표기로는 '탈리아타' 가 되는데 '머리'인 '타'가 앞에 오면 타탈리아가 되며, 투탈리아가 되는 경우로 타타르(Tatar).종족인 즉, 고조선 종족이 고대 영국에 들어간 것이다.
고조선은 속칭 '아사달'에 도읍을 하였고 '아사(asa)는 동이 트는 것이 아닌 달이 떠 오르는 것을 의미하였으며 달지국(月支國)의 이름으로 건국하였다. 즉, 하늘에 떠 있는 달이 그 정체성이었다. 고조선은 환웅으로 부터 상속받은 강역과 그 정체성인 '머리족'을 이어 받았으며 '투탈리아(머리의 달)로 표현하였다.
그럼에 '투탈리아는 바로 토카리스탄(머리 고리의 위대한 머리 사람들)'이 되는 것이어서 고조선의 권역인 '진한'영역이 확실하게 증명되는 것이다. 토카리스탄에 사는 종족은 '토카리어'를 사용하였으며 인도 '아쇼카 왕의 비문에 '토카리어로 쓰여 있다고 한다. 이 언어는 서기 8-9세기경에 사멸되었다고 전해진다.
토카리어는 TOCHARI,(토카리), TOCHARA(토카라)로 표기되며, 때로는 TOKARI, TOKARA로 표기된다. CHARI, KARI(카리)는 원형인 '가리'(gari)에서 온 것으로 '고리(Gori)의 변형이다., 토카리스탄은 " 고리의 머리 사람들"을 말한다.
생각해 보면 고조선의 멸망 후에 고조선의 정체성을 가진 대월지국(쿠샨제국-인도사카)은 아프간의 카불인 '남씨성(남이족)'을 중심으로 박트리아권과 파키스탄, 인도북부를 아우르는 강역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정체성을 이은 국가가 '키타리테'였고, 뒤이어 '에프탈리테'가 훈족을 아우르며 성장, 발전하게 된 것이므로,
고조선은 현 중국이 주장하는 중국 변방에서 이루어진 국가가 아닌 것으로 그 정체성인 '하늘에 떠 있는 달'에서 증명된다고 할 것이다. 실로 박트리아는 영어로 Bactria이며 페르시아어로 Baktar(밝은 달)이었다, 영어의 Bactria는 "밝은 큰 달"이며, 페르시아어로 Baktar도 "밝은 달"이었기에 '박트리아권이 옥수스문명이며 초기 고조선의 영역이 확실해 진 것이다.
언어학상 Bak과 Bac은 같은 뜻으로 쓰이며, 때로는 BEK, BHEK로도 변형되는데 백(白)으로 밝음=흰 것(태양,광명)으로 해석하였다. 결국 최두환 박사의 <산해경 연구>에서 본 고조선이 중국이며 , 중토(中土)임에 아무다리아(어머니 달), 시르다리아(태양과 달)유역이 필자가 언어학상으로 찿아 낸 옥서스권과 같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