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산행-삼인산 시산제 ＞을 다녀와서 -구리한가족산악회

[나야 (조선환)]

<<3월산행 -담양 삼인산(579m)을 다녀와서  >>

**  담양 삼인산은 담양군 수북면과 대전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의 형태가 사람 人자 3자를 겹쳐 놓은 형국이라 하여 三人山으로 이름하였다 합니다.  고대 이집트의 거대한 피라미드를 연상케 하는 삼인산은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던 중 무등산 자락에서 꿈을 꾸었는데 삼각뿔 모양의 산이 나와 이를 찾아 제를 올리고 기도하여  등극하게 되자 꿈에 성몽하였다 하여 몽성산이라 하였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보통은 병풍산과 연계하여 많은 분들이 산행을 하기도 합니다만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삼인산에서  병풍산의 전망을 바라보는 것으로 대신하였습니다.  삼인산정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담양의 들녁과 안개에 쌓인 신비로운 무등산자락과  병풍산 시루봉(정상)을 기점으로 우측  옥녀봉과 좌측 투구봉의 전망이 멋진 산입니다.

1. 일  시

    2017년  3월  5일  제 143회

2. 출발장소

    인창동 현대홈타운 입구  오전 7시 출발

3. 산  행

-. 등산코스

 삼방골⇒삼인산정상⇒삼인산쉼터⇒임도⇒만남재⇒송정주차장(5.8Km, 약3시간)

일부팀원(564봉⇒만남재 하산)

< 삼인산쉼터에서 임도로 만남재 하산

일부팀원 564봉에서 만남재로 하산 >

< 들머리- 심방골 입구에서 단체 인증삿 >

광주에서 오신 꾸글이회원 일행분들과 함께 한 컷 합니다

<심방골~삼인상정상>

지면이 낮다 보니 579m의 산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계속 오르막길에 중간중간 암릉구간이 가벼운 산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담양의 들녁과 안개 넘어 보이는 무등산자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맞은편 투구봉을 시작으로 병풍산 정상 시루봉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바위 능선 전망대가 연계산행의 꿈을 꾸게 하네요.

 < 정상> 

정상에서 멋진 포즈로  인증삿을 남기셨네요.

중간팀 화이팅~~

< 만남재~송정주차장하산>

시산제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임도로 하산 일부 선두팀은 564봉에서 만남재로 하산합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낙엽송과 담양의 대표명물 대나무가 조화를 이룬 하산길이 멋지네요.

서둘러 시산제 준비합니다.

------------------------------------------------------------------------------------------------

<시 산 제> 

 매년 산행을 시작하면서  한 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개인의 소망을 산신령께 비는 산악인의 연중 행사 중 큰 행사입니다.

 이는 무속으로  보기보다는 유교를 숭배했던 우리 민족의 고유한 풍습으로 받아 들이고

많은 산악회가 3월을 기준으로 시산제를 올립니다. 

어떤 특별한 절차와 원칙이 있기 보다는 산악회에 따라 유동적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올리고 있으며 기본적인 절차는 고사를 지내는 방식에 준합니다.

<제물점시>

 제수가 제대로 차려져 있는지 확인

<묵  념>

<산악인의 선서>

<초 헌>

제주이신 회장님이 술을 올리고 절을 한다.

<독  축>

고문님의 축문 후 잔을 올리고 절을 한다

<아  헌>

산악대장이 두번째 잔을 올리고 남자임원과 함께 절을 한다.(열성회원 , 고령회원, 부회장이 맡기도 한다)

<종  헌>

여성임원진(임원진들이 하거나 개근회원 최연소자가 맡기도 한다)

<헌  작>

산제에 참가한 분 중 연장자 순으로 누구나 잔을 올리고 예를 표한다.

<음  복>

고수레를 하고 제사상의 음식을 나누며 먹는다.

<소  지>

산제의 마지막으로 제문을 태우고 기원이 산신령께 전해진다는 의미로 경건하게 치러야 한다.

<시산제 후 함께 한 점심식사>

삼인산인근 식당에서 함께 한 점심식사

푸짐한 밑반찬과 뚝배기에 끓여 나온 메기탕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 느낌 한마디

시산제는 보통 인근 산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 동안 못 가본 산을 고르다 보니 조금은 먼 산행이 되었습니다.  맑은 날씨속에 동백꽃의 봉우리와 돋아난 초록빛 새싹에서 봄의 강한 기운을 느끼고 탁 트인 담양 들녁의

생기를 받는 산행이였습니다.

제를 올리는 것은 긴장과 경건함을 절로 갖게 되지요.  마음 속의 저마다의 바램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자연 속에 동화 되어 안전산행을 바라는 맘으로 올리는 시산제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순응의 자세를 배우고 산악회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삼인산은 태조 이성계가 개국의 꿈을 이룬 산입니다.  사람 人이 셋이 모여 이룬 기를 받은 구리 한가족 회원분들의 올 한 해 소원은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시산제 산행에 큰 기부를 하신 산악대장님과 고급 파우치를 선물로 준비하신 회장님, 그 외 금일봉과 물품을 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늘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답사와 맛있는 식당을 예약해 주신 꾸글이회원님 ~~!

수고 많으셨어요.

4. 다음 산행 안내

     4월 정기산행(무박산행)

      4월 1일 토요일 저녁 11시 출발

      통영 수우도 (은박산)

[나야 (조선환)]

예법은 정말 어려운 거 같습니다.
시산제의 순서에 맞았나 정말 헷갈리네요.
혹시 수정사항 있으면 답글 남겨주세요.

[까꿍]

쭈글이가 아니고 꾸글이인듯..갸읏

[나야 (조선환)]

수정해야겠네요~~^^

[그림자]

선환씨 수고 많으셧어요 감사합니다

[나야 (조선환)]

산악회 홍보하시는 분 수고가 제일 큽니다.
감사합니다

[수락산]

산행 및 시산제 과정 아주 자세하게 잘 설명 하셨네요 ㆍ고생했고 감사

[까꿍]

선환씨 또~ 감탄하며 잘 읽었네요

[산여인]

자세히 기록잘햇어요 모두좋은기운받아 올해도 소원이루시길 나야님 수고햇어요

[개선문]

나야님
수고하셨어요.
시산제 순서는 우리가 지내는 순서가 맞구요.

산행에 함께 하지 못한 분들도 잘 느낄 수 있도록
세세하게 작성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해피]

선환씨 수고 많았어요 정성이 많이 들어갔네요

[나야 (조선환)]

시산제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네요.
준비하신 임원 분들 수고 많으셨어요.
기운 충만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선장(고종석)]

깔끔한 산행후기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용필사랑]

늘~~다녀온 산 소개를 잘해줘 감동🤠

[모모]

야물딱지게도 꾸미셨넴 ~~짱~~^^

[산여인]

이방이 인기가 제일많아요 나야님

[수선화]

어쩜이리도 잘 정리가 되었는지~
선환씨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