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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제품엔 전혀 문외한이던 저의 기기선택 및 케이블설치와 관련해 많은 도움을 주신 이곳 사이트에 감사드리며 특히 늘 빠른 답변을 주신 닉네임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허접하지만 일단 대충 홈씨어터를 구성해봤습니다. 사진은 지하실 홈씨어터의 설치 및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몇장면을 추가해보았습니다. 아이들 장남감용 사진기(유일한 디지탈카메라)로 찍어 선명도가 안좋군요 양해바랍니다.
홈씨어터를 구성한후 생각해보니 미리 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공부를 한탓에 막상 설치자체는 그리 어렵진 않았는데 그전에 기기선택에 많은 고민과 시간이 걸렸던것 같습니다. 각종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기에 상호간의 단자구성과 규격 등을 고려해야하기에 더욱 그랬던 것같습니다. 특히 초보자라 기기 선택에 있어서는 사용자 후기를 주로 참작했습니다.
케이블을 천정안으로 안보이게 하려고 했는데 이게 공사가 커지더군요.해서 일단 외부로 연결하되 가급적 케이블 거리를 짧게 프로젝터 및 스피커위치를 잡았습니다. 케이블 하이더를 이용, 배선이 안보이게 했구요. 케이블 하이더안에는 프로젝터로부터 리시버까지 연결되는 부분까지 전원케이블, HDMI케이블(이게 생각보다 무척 두껍더군요), 스피커케이블, 그리고 HDMI와 별도 예비용 컴포넌트 케이블 을 몰아 넣었습니다.
프로젝터는 옵토마가 무난한 평인것 같고 HD72모델의 경우 제가 최종선택한 HD70과 구성이나 성능면에서 (안시가 좀 높더군요)크게 차이는 안나지만 가격면에서는 거의 두배가까이 되어 HD70으로 최종선택했습니다. 스크린에서 19피트정도(6미터정도?)에 위치시켰고 투사되는 스크린크기는 대각선으로 약 140인치(3미터 50센티)정도가 나오더군요. 미니 영화관정도의 사이즈의 크기로 적당해보였습니다. 많은분들이 100인치정도를 권장하던데 100인치에 맞춰보니 대형 티비를 보는 것같고 프로젝터의 잇점(대형화면)을 누리지 못하는 것같아 140인치로 결정했습니다. 시험적으로 인크레더블을 틀어보았는데(스피커가 배달이 늦어져 소리없이 틀어보았습니다) 스케일러님말씀처럼 화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조금 안좋아보이지만.. ) 다만 사용자후기에서 지적되었듯이 렌즈덮개는 조금 짜증이 나더군요.닫기가 좀 어렵습니다 :-)
스크린은 140인치 사이즈도 마땅치 않은데다 벽자체가 흰색계통이고 아무것도 걸려 있지않은 상태라 굳이 비싼 스크린이 필요하지 않더군요.
스피커 및 리시버의 경우 리뷰를 보니 온쿄가 그나마 무난한 평이 많았던 것같습니다. 특히 스피커는 리뷰 만족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프론트 좌우 및 센터스프커, 좌우 서라운드 및 리어스피커 그리고 액치브 서브우퍼 등 총 7개 스피커가 포함되어있더군요. 가격면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비디오보다는 오디오쪽이 홈씨어터의 분위기를 좌우할 것같아 보통보다 조금 높은 가격대로 골랐습니다. 리시버도 같은 브랜드로 보통보다 약각 좋은 놈으로 선택했구요. 더 좋은 것 싼것은 한도 끝도 없어 중간정도의 무난한 스펙을 지닌 놈으로 잡았습니다. 특히 HDMI단자지원 여부를 많이 고려했습니다.
조금 더 고민했던 부분이 디비디플레이어였습니다. 디빅스지원이 되는 것으로 찾아보았더니 필립스제품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많이 고민했던 제품이 바로 제가 산 모델인데 좋은 평도 있지만 나쁜평도 많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디비디의 경우 쓰다 고장나거나 혹은 기술적으로 뒤떨어지면 가차없이 버리기 좋은 그리 안비싼 100불안쪽의 제품을 고려했는데 동가격대의 소니제품과 끝까지 경합했습니다. 필립스로 마음이 기울어진 이유는 다섯가지였습니다. USB단자가 있어 필요할 때 따로 디비디로 파일을 구울 필요가 없다는 점, HDMI출력단자가 있고, 디빅스지원하고, 1080업스케일링이 된다는 점 (이게 뭔지는 지금도 잘 모르지만...)그리고 리전프리라는 점이었습니다. 8만원정도의 가격으로 이정도 다양한 기능들을 갖춘 디비디플레이어가 이 모델말고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군요. 그리고 쓰다가 정 안좋으면 버려도 그리 마음이 쓰릴 것같지않은 가격대도 막판 선택의 클릭을 쉽게 했습니다.
그리고 의자 등 가구. 홈씨어터용 전문의자는 일단 두개기본에 2-3천불을 호가하더군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죠. 그렇다고 아무 의자를 갖다놓아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더 허접해질 것같아 고르고 고르다 내구성은 떨어지지만 중저가 가구인 아이키아가구로 떼웠습니다.
다음은 홈씨어터프로젝터에 구입된 기기제품 모델들과 구입가격들입니다. 가구를 빼면 대략 180만원정도가 소요되었으며 가구를 포함하면 약275만원정도가 든 것같군요.
1)Optoma HD70 720p DLP Home Theater Projector($899) 3) Onkyo TX-SR505S 7.1 Channel Home Theater Receiver($254) 5)Philips DVP5960 DVD Player with HDMI, 1080i Upscaling, DivX Ultra, USB direct ($85) ----------------- $1,880(180만원) 7)가구: 아이키아 의자(4세트) 발받침대(2세트) 그리고 음료수 및 팦콘용 테이블(2세트) --> $900 스크린하단 선반용 장식가구 $60 지하실 창문 햇빛 차단용 블라인드 $ 60 ----------------- $2,900(275만원) =================== 꾸며놓고 영화를 몇개 감상했는데 영화관이 따로 없더군요. 널찍한 화면에 웅장한 오디오. 이제는 영화관에서 사먹던 5불짜리 소다 및 팝콘을 절약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제는 컴퓨터에서 동영상 영화 등 고화질 파일을 다운받아 디비디플레이어에 올리는 고난도의 작업에 도전중입니다. 이 부분이 정말 어렵군요.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꼬리말 남겨주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아 그리고, 이곳 어딘가에도 질문을 올렸고 답변주신대로 디비디->리시버->프로젝터연결시 케이블 단선처를 위해 HDMI로 했는데 막판에 오디오가 안나더군요. 티비의 경우엔 가능한데 프로젝터의 경우에는 디비디에서 리시버로 오디오(광이나 코엑시얼)를 따로 또 연결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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