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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아교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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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찬요리 스크랩 맛간장만 있으면!! [간장 새우장, 계란조림, 어묵볶음]
요리대왕 추천 0 조회 10 09.02.20 02: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추운날...눈도 내리고..손은 시립고..

밑반찬은 만들어둬야 하는데...이것저것 양념을 다하자니..거참 귀찮을뿐이고..

그래서 뭘할까 하다가..생각난 그것~

 

바로바로~

 

저번에 간장게장 만들때..그 맛간장이라고 해야하나?

고 간장이..참..야채와 과일넣고 끓인 그 맛이 참 맛나더라구요 ㅎㅎ

왠지 해놓으면 두고두고 다른요리에도 쓰일것 같구..

 

그래서 후다닥 맛간장 만들어서..생물새우 사와서 간장새우장 좀 담궈주고..

저번주에 못먹어서 좀 남았던 계란 풀어서 계란조림 하궁..

동네시장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네모난 어묵 사와서 어묵볶음 해놓았더니..

 

어흑...맘이 풍성해여~~~올~~~

 

-오늘의 요리법-

맛간장 : 진간장 8컵(왜간장), 육수 or 생수 10컵, 국간장 1컵(조선간장), 생강술 반컵, 대파 흰뿌리 3개, 마늘 5톨, 마른고추 3-4개, 사과2개, 배 1개, 양파 작은것 2개, 생강가루 1/3티스푼(그냥 생강 약간 가능)

 

간장새우장 : 새우 싱싱한 넘으로 15마리, 청주약간, 양파, 홍고추

 

계란조림 : 유정란이나 그냥 일반계란, 대파 적당량

 

어묵볶음 : 어묵, 양파, 맛간장+매운굴소스+요리당 적당량(단맛조절)+후추가루 약간

 

 

우선 간장을 끓여줘야 합니다.

전 새우손질하면서 떼어낸 새우머리와 다시마등을 넣고 우려낸 육수에..간장 넣고..

과일넣고 이것저것 넣고..

 

한번 바글바글 끓어오르면...약불로 줄여서 대략 10분-15분정도 좀더 끓인뒤에~

차가운 곳에 놓아두어 식혔습니다.

 

이때의 주의점~

간장의 맛을 보아..너무 짜다싶을때는..다시마국물을 좀 우려내서 부어주는게 좋구요..

너무 싱겁다 싶을땐..뭐 간장을 좀더 투하하면 되죠 ㅎㅎ

단맛이 부족하다 싶을때는 요리당 약간이나 과일을 좀더 넣어서 끓이면 단맛 보충 완료랍니다^^

 

 

새우는 화이트새우랍니다...꺼먼 블랙 모시기 하는 새우는 살이 좀 단단한편인데..

맛간장에 절여지면..이게 새우살이 쫀득쫀득 해지거든요..ㅎㅎ 그래서 그냥 구분없이 무조건 싱싱한 넘으로 사온것이 요것이네요^^;;

 

원래는 그냥 수염부분만 손질해서 통째로 넣는데..그러면 먹기 불편해서 =ㅁ=

전 일부러 다 껍질까지 떼어서 했어요..

이렇게 했더니 신랑이 무지하게 좋아해요..먹기 편하다궁^^;;

 

겉껍질을 손질하다보니..새우머리가 너무 덜렁거려서..나중에 국물색이라던지 그런부분에서 별로일것 같아서..육수낼때 사용했는데..

요 간장새우장 할때..새우만 싱싱하다면 머리까지 같이 넣어서 먹으면..그 머리속에 있는 내장이..

간장게장의 그 내장만큼이나 맛있다고 하네요 ㅎㅎ

 

전 살아있던 새우가 아닌 생물일뿐이라서..혹시 모를 비린향을 제거하기 위해 손질한 다음에 청주에 좀 재웠습니다.^^

 

 

 

유리밀폐용기에 새우 7마리, 8마리 담구..

양파랑 홍고추 썰어준거 넣고..

식혀놓았던 맛간장을 적당량 부었습니다.

 

왜 저 적은양을 굳이 두군데로 나누었는지 궁금하시죠..ㅎㅎ

저희식구만 입인가요 =ㅁ=

저번 간장게장때는 그래도 소량이나마 시어머님 챙겨드렸는데..친정엔 못해드렸더니..아쉬워하시길래..

적은양이지만 같이 나누어 먹을 요량으로..두군데 나누어서 담았습니다^^;;;;

 

새우가 푸욱 잠기도록 맛간장을 넉넉히 부운뒤에..

뚜껑 닫고..냉장고나 시워한 베란다에서 하루 놓아두세요...

 

 

 

하루가 지난뒤에..

맛간장과 안에 내용물들을 체에 걸러내서 분리한뒤에~~

 

그 간장만 다시 끓여줍니다.

간장게장이랑 과정이 거의 똑같다 보면 됩니다. 다만 간장양이 작아서 금방금방 끓고 금방 식어요^^

 

끓이면서 사진의 원처럼 거품 생기는건 걷어내주시구요^^

 

 

 

한번 더 끓여서 식힌 간장은..

도로 체에 걸러내면서 새우와 양파등에 부어주세요.

 

다시 뚜껑 닫은 뒤에..하루정도 더 지나면..

그때 맛이 알맞게 들어있답니다 ㅎㅎ

 

이때 간장을 한번 더 끓여서 앞의 과정을 반복해도 좋아요^^

 

이제 맛이 들었으므로..저희가 금방먹을것을 뺀 나머지는 새우와 양파, 고추를 따로 분리해서 간장과 따로 보관 중..얘도 게장처럼 너무 오랫동안 간장에 잠겨있으면 맛 없더라구요..

요렇게 해놓고 먹을때만 바로바로 간장물 부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새우살이 탱글탱글..쫀득쫀득해요..

게장과는 좀 틀린 맛이에요 ㅎㅎ

 

게장을 엄청 좋아하는 신랑은 그래도 게장이 짱이라고 하지만~

전 요 간장새우장도 맛나서 좋더라구요..

가격대도 저렴하공^^;;;;

 

은근히 요놈도 밥도둑이더라구요..

새우 적당량 잘라서 양파랑 같이 얹어먹으면..

캬아~~~이렇게 맛있을수가 없어요..

 

양파도 진짜 늠늠 맛있습니다^^

 

간장게장이 두려웠다면..

요 동생격인 간장 새우장 어떠신가요^^

 

 

요건 보나쑤 사진~~~

 

야심한 밤에 ㅡㅡㅋ 업체가서 밥 먹고 와서는 배고프다고 난리치는 신랑님을 잠재운 새우장비빔밥이랍니다 ㅋㅋ..

우찌나 맛있게 드셨던지..남은 새우는 자기꺼라 우겼다는 ;;;후드득..

역시 내입보다는 ㅡㅡㅋ 자신의 입이 더 중요한 신랑!!!!일뿐이라는....

 

새우랑 양파 잘 절여진거 다져넣공..

고 간장국물 좀 끼얹어준뒤에..참기름 살짝, 깨소금 솔솔 뿌려서 쓱쓱 비벼줬더니..

겁나게 잘 먹고...유자차 한잔 한뒤에 잤다는 ;;

 

이렇게 먹고도 살안찌는 당신의 정체가 궁금하다...두둥~

내 기필코 담생애는 신랑체질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ㅠ-ㅠ 훌쩍

 

 

 

자아..이번에는 맛간장으로 계란조림 할거에요..

 

전 계란 시켜먹잖아요 ㅡㅡㅋ

근데 꼭 어느한주는 잘 안먹게 되서 이렇게 엄청난 양을 자랑하게 되더라구요..

바로 저번주가 그랬어요 ㅡ_ㅡ;;

그래서 이번주에 계란배달 받으니..허억..양이 장난이 아니더라는^^;; 아하핫..

 

그래서 계란조림으로 gogo~~

 

계란은 냄비에 찬물을 받아서 그 안에 넣고..끓이기 시작합니다. 끓는물에 넣는것이 아니에요^^;;

여기에 소금과 식초를 약간 넣어서..초반에는 좀 저어주면..계란 노른자가 그나마 잘 잡히더라구요 ㅎㅎ

 

다 삶아진 계란은 재빨리 찬물에 담근다음에..껍질부분을 두둘겨서 깨놓아주세요.

이러면 좀더 쉽게 껍질이 까지는 면이 있습니다.

 

참 저 계란 어디서 시켜먹냐고 쪽지랑 그런거 와서..

주소 적어요..가끔 다른계란제품이랑 혼동하셔서 ㅡ_ㅡ;;;;

http://www.etruelife.com/

트루라이프란 곳입니다. 포XX아니에요^^;;;;;

 

 

예은양이 잠투정 살짝 하길래..재우느라 신랑보고 대신 까달라고 했더니..

허거덩..계란껍질이 잘 안까졌나 -ㅁ-

아놔..탱글탱글 매끈매끈한 계란 표면 어디로 숨은거니..응?

 

쩝..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신랑표 깐계란을..

맛간장 적당량을 넣고서...대파도 넣고..

단맛이 부족하면 약간의 요리당을 넣어서 단맛 보충후에...

조리기만 하면 끝...

 

맛..끝내줍니다^^;;

일반 물붓고, 간장넣고 하는것보다 요렇게 육수넣고 끓여낸 맛간장으로 한게 더 맛있긴 하더라는 ㅎㅎㅎ

 

 

역시..매끈치 못한 계란의 표면..ㅎㅎ 아쉽지만..그래도 할수없죠 ㅡㅡㅋ

보관용기에 계란 넣고..간장국물 좀 부어준뒤에...

한김 식히고 나서..보관하세요..

 

먹을때마다 하나씩 잘라내서..간장 살짝 뿌려서 내가면 진짜 맛있어요^^

 

 

 

누가 이렇게 모양내서 먹냐고..버럭 하시겠지만 ㅡㅡㅋ

전 어쩌다 한번씩은 이렇게 모양내서 먹는것을 선호한답니다.

같은 반찬이라도 해도 왠지 틀려보이잖아요 ㅎㅎ

 

계란 자르는 도구를 이용해서 예쁘게 자른뒤에~~

파 얹고 깨 얹어서 간장 솔솔 뿌려서 내가면..

왠지 좀 뿌뜻한 이기분^^;; 아하핫...

 

이렇게 먹는건 어제먹은 계란조림임에도 불구하고..색달라여..색달라 ㅎㅎㅎ

 

 

요것 역시..맛간장과 매운굴소스, 요리당 살짝 넣어서..휘리릭 볶아서 만든~

어묵볶음이에요..

 

양파, 당근, 피망등 넣어서 볶아줘도 맛있답니다.

전 양파만 넣고 볶아요^^

 

이렇게 간장 하나만..맛있는걸로 있어도..뭔가 할때 수월해지네요..

 

요런 간장 하나 만들어두면...

간장게장, 간장볶음밥, 간장소스가 들어가는 볶음류들, 그리고 샐러드 소스까지 무궁무진하게 만들수 있어서 맘에 들어요 ㅎㅎ

 

 

아..뿌뜻합니다 ㅋㅋㅋ

김치냉장고 더불홈바인데..전 반찬위주거든요..

 

저기에 지금 시어머님이 주신 김치, 알타리, 제가 담근 깻잎김치, 어리굴젓, 멸치볶음외에..

계란조림, 어묵볶음, 간장새우장까지..

진짜 한 일주일은 밑반찬 저얼대 고민안해도 될것 같아요 ^^ ㅎㅎㅎ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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