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 및 대처법

[원해(헌식)]

여름철 건강 적신호! 온열질환 예방 및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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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이 급증하는 7월! 올여름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온열질환이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몸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많이 일어납니다. 무덥고 습한 날에는 땀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온열질환! 다양한 증상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온열질환에 대해 예방법부터 응급 처치법까지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온열질환은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탈수성 열탈진이 있습니다. 흔히 ‘더위 먹은 병’이라고 불리는 일사병은 몸이 체온을 조절하지 못해 나타나는데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 온열질환 대표 증상> 
▶일사병: 가장 흔한 온열질환으로 장시간 땀을 흘린 상태에서 수분 보충이 원활하지 않아 탈수 상태가 된 경우를 발생합니다. 심장박동이 극도로 빨라지고 위약해지며 심각하면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신 혼란과 구토, 두통 등 증세가 나타나면서 온몸이 땀으로 축축하게 젖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열사병: 땡볕 아래 육체노동이나 운동을 지속할 때 체온 유지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온열질환입니다. 의식을 잃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중추신경기능장에 증상이 보입니다.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 경력이나 환각 상태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열경련 및 열실신: 어깨, 팔, 다리, 복부 손가락 등 다양한 부위에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과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어버리는 열 실신도 온열질환의 증세입니다. 

기본적으로 빠른 맥박과 호흡, 고열과 두통이 나타난다면 온열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깊은 피로감과 함께 근육 경련 같은 증상들이 보인다면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

심각한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는 온열질환!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수칙들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무더운 날 음주와 다량의 카페인은 몸에 좋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대로 음식을 섭취하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나 샐러드와 같은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열질환 예방법>
1. 가장 더운 낮 시간대인 12시~5시까지 외출을 자제하세요.
2. 햇빛을 피해 시원한 그늘 아래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3. 규칙적으로 물과 과일 주스로 수분을 섭취하세요.
4. 헐렁하고 밝은 색의 옷을 입고 최대한 햇빛을 차단하세요.
5.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 수시로 얼굴과 목 뒷부분을 적셔주세요.

온열질환의 예방법을 알고 실천하면 좋지만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온열질환이기 때문에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 증상이 보일 경우, 가장 먼저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을 수건에 적셔 환자의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제일 좋은 방법은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겠죠?
 
<온열질환 응급처치법>
1. 119에 즉시 신고하고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주세요.
2. 환자의 옷을 시원한 물로 적시나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3.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을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금지해주세요.
(의식이 있는 환자라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4. 몸에 경련이 일어났을 경우는 근육을 천천히 마사지해주세요.
                    
온열질환의 경우 대부분 논밭이나 야외 작업장, 차 안 등에서 발생률이 높으므로 무더운 여름철에는 해당 장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유례없는 폭염을 겪고 있는 요즘! 충분한 물 섭취와 휴식을 병행하며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