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가루와의 첫 대면!
훈이가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오물오물 씹는 연습을 잘게썬 과일이며 이유식을 통해 연습하기 시작하였어요 알러지가 있어 처음 접하는 음식을 먹일려면 정말 두근두근 마음 졸이면서 먹어야 했어요. 특히나 시댁에 가면 시어머니께서 마음대로 손주에게 음식을 먹이는 바람에 잠시라도 맘놓고 아이를 맡길 수가 없었답니다. 왜 어르신들은 사탕이나 과자, 빵처럼 단음식 좋아하시잖아요, 저희 어머님도 간식으로 자주 드시는 편이거든요. 달달한 그 맛을 한번 맛보면^^ 계속 찾게 되잖아요. 할머니가 주신 밀가루와 계란 버터 설탕이 듬뿍 들어간 밀가루로 만든 과자랑 빵 먹구서 밤새 간지러워 운 기억도 나네요. 휴우~ 지금 생각하니깐 아찔하기까지 하네요.
어른들이 귀여워서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신 마음은 물론~~ 이해 가지만, 한번쯤 아이에게 간식을 주기 전에,“이거 먹여도 되나?” 라고 물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건강상태와 기호는 키우는 엄마가 제일 잘 아니깐요^^
2) 밀가루는 농약덩어리
대부분의 밀가루라고 하면은 밀을 가루로 만들어 표백제와 방부제를 넣어 뽀얗게 만든 수입한 밀가루가 대부분입니다. 밀 수입시에 공해상에서 14가지의 맹독성 약품을 분사시켜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조작을 행하는 독소가 많은 밀가루를 과연 우리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을까요?
훈이가 밀가루 음식을 먹고 유달리 가려움을 많이 호소하여서 밀가루가 도대체 어떻게 안 좋은 것인가에 대해 인터넷에 찾아 본적이 있었답니다. 수입밀가루는 과히 농약덩어리이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밀은 대부분 미국, 그리고 캐나다 호주에서 들어온다고 합니다. 1993년 2월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는 우리나라 8대 제분회사 제품을 수거하여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바 허용기준치보다 130배나 검출되었는데요.
수출농산품의 장기보관을 위하여 ‘수확후 농약’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살충제인치오파네이트메틸은 살충효과가 매우 빠르고 곡물 속으로의 침투성이 강한 농약으로 체내에 중독 되었을 때는 식욕부진, 구토, 설사, 빈뇨, 두통, 피부발진, 결막영, 신장장애를 유발하는 독성일 지니고 있답니다. 한마디로 쉽게 말하자면은 수입 밀은 벌레도 먹지 않는 방부제 덩어리의 뽀얀가루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겠죠?
3) 우리밀로 만든 음식~ 항상 즐겨 먹던 밀가루 음식을 아토피 있는 우리 아이에게 만큼은 정말 자제시키고 될 수 있으면 안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아예 안 먹인다는 건 정말 힘든 일 같더라구요. 주위를 둘러보면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특히나 밖에서 외식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먹이게 되더라고요.
또 엄마가 아이를 쫓아다니면서 밀가루가 들어갔는지..또 수입인지 국산인지도 구별하기 어렵구요. 그래서 집에서나마 아이가 밀가루 음식을 먹고 싶어하고 좋아한다면 수입 밀 대신 우리 밀로 만든 음식을 해주는 건 어떨까 싶네요
시중의 일반적인 밀가루 자체가 엄청난 농약으로 인해 아토피 있는 아이들에게 아토피가 더 악화되는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같은 빵과 과자를 구입하더라도 우리 밀로 만든 제품이나 통밀제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토피의 악화를 줄일 수 있고, 밀가루로 된 음식을 먹일 때에는 우리밀로 만든 제품을 이용하면 더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답니다^^
< 우리밀로 만든 녹차 굴 수제비 – 이유식후기, 유아식> 시원한 멸치육수에 신선한 굴을 넣고 녹차가루를 넣어 수제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우리밀 백밀가루, 생굴, 호박, 파, 멸치육수, 다진마늘, 가루녹차, 국간장 만드는 법> 1. 우리밀 백밀가루에 물을 넣고 가루녹차를 조금넣고 찰지게 반죽해주세요(우리밀가루는 시중에 보통 2천 7~8원이면 구입할수 있습니다) 2. 반죽을 일회용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반죽이 숙성시켜 주세요 3. 미리 준비한 멸치육수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반죽을 손으로 잘 펴서 떼어 넣습니다 4. 밀가루가 반쯤 익으면 준비한 굴과 호박, 파, 마늘을 넣습니다 5. 국간장을 조금 넣어 약하게 간을 해주세요(소금보다는 아이들 먹을 음식에는 간장으로 건강에 좋아요~ 간은 심심하게 짭지 않게 하시구요)
<뜨거운 수제비를 맛있게 먹는 우리 훈이>
그리고 과자도 시중에 파는 과자보다는 엄마가 집어서 직접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파는 과자들은 대부분 기름에 튀기거나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토피 있는 아이들에겐 위험스러운 존재일수 밖에 없어요. 우리 훈이도 마트가서 과자들을 가끔씩 사주곤 하는데요, 기름에 튀긴 과자보다는 구운 과자를, 수입밀가루로 만든 과자보다는 국산밀가루로 만든 과자를, 밀가루로 만든 과자보다는 쌀로 만든 과자를 위주로 골라줍니다. 그리고 뻥튀기나 누룽지도 쌀로 만든 좋은 간식거리가 됩니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누룽지과자~>
재료> 밥, 올리브유나 포도씨유 만드는법> 1. 후라이팬에 포도씨유나 올리브유를 조금 넣고 달궈 주세요(식용유를 써도 무방합니다^^) 2. 밥을 눌러서 얇게 펴주세요(현미를 넣은 밥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4. 약한 불에서 15~20분 정도 굽어주세요(아이가 먹을수 있는 굳기를 엄마가 조절하세요)
과자를 돌라고 할 때 바삭바삭하게 구운 엄마표 누룽지를~~ 간식으로 주면은 정말 좋아해요~ 너무딱딱하게 굽진 마세요. 우리 훈이처럼 두 돌인 넘은 아이도 어금니가 다 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가 아퍼서 먹기 싫어할 수 있어요. 부드럽게~ 구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