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온지 이제 일년이 되었습니다.
열 살먹은 아들과 같이 왔었죠.
아이는 빠라냐케의 홈스테이에 머물며 학교에 다녔고 저는 직장관계로 파사이에 거주하며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애기 엄마는 한국에 일이있어 바로 오지 못했고 이런저런 이유(환율 상승으로 인한 회사의 경영악화등등)로 고정적 수입원을 가진 애기 엄마는 내년쯤 들어올려고 하고 있답니다.
작년 연말에 한 번 한국에 들어갔다 왔었고요.
애는 주말마다 데리고 와서 아빠와 시간을 보내는 일상의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아무튼 이번 5월 2일 집사람이 필리핀에 다니러 옵니다.
작년에도 두 번 다녀갔지만 그냥 집에서 가까운 곳만 돌아보고 시간을 보냈답니다.
세 가족이 같이 지내는것 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했으니까요.
근데 이번에는 가까운 곳에라도 가서 오붓하게 여행의 추억도 만들었으면 어떨까 싶어서 필리핀에 오래사신 회원님들께 여쭈어 보려합니다.
제 차로 갈만한 곳, 편안히 하루정도 푹 쉬고 올 만한곳이면 좋을 듯한데 제가 아직 마닐라 주변을 벗어나서 어딜 다녀보지 못하다 보니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겠군요.
갈만한 곳에 대한 정보를 댓글에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회원님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꾸벅
첫댓글 음.. 너무 많은데.. 어디를 말씀 드려야 할지... 지금 제가 자료 올린다고 정신 없으니, 토요일이나, 일요일 쯤에 정리 해서 올려드리도록 할께요~~ ^^
감사합니다*^^*
근데, 석이아빠님 어디 어디 다녀보셨어요? 가보시지 않은 곳으로 올려 드릴께요. 가령, 팍상한, 따가이따이,수빅 정도는 다녀오셨지요?? ^^
작년 2월에 친구가족과 여행왔었어요. 그때 따가이따이,팍상한, 히든벨리등을 갔었구요. 이번엔 관광지말고 그냥 가서 하루정도 푹 쉬고올수 있는곳에 가고싶어요.^^* 수빅은 안가봤는데 어떤가요?
수빅은 푹~쉬시기엔 좀 그렇구요.. 푹~~~ 쉬고 오시기 좋은데는 '민도르'가 무난할 듯 싶은데요(1박 정도의 여정이시면) 민도르의 화이트,코코,사방 비취는 번잡 스러우니, 조용히 쉬시다 오실거면 '산드바 비취'가 어떠실런지.. 저도 가보진 못했구요. 얼마전에 여행업 하는 고향선배한테 들었는데, 그렇게 좋다하네요.. 한국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대부분의 여행사에서도 모른다 하니ㅎ)으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고 하시던데.. 한 번 더 알아봐 드릴께요~~ ^^
민도로아님! 바탕가스 아닐라오나 마따붕까이 는 아님 푸에르또아즐~!무지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