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록스(Avelox)의 주사제, 경구제 연속요법이 지역감염성 폐렴(CAP)에 증상 경감 및 개선이 더 신속하다는 임상 결과가 제 14회 유럽 임상미생물학 감염질환 회의(ECCMID)에서 발표됐다.
MOXIRAPID라는 임상 제목으로 시행한 연구에서 아벨록스를 1일 1회 400mg 주사하고 이후 경구용제를 투여하거나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1일 1회 2g을 에리스로마이신과 함께 또는 에리스로마이신 주사없이 투여하여 효과를 비교했다.
치료기간은 7-14일이었으며 임상적 반응은 치료 5-20일 사이에 평가됐다.
그 결과 아벨록스 투여군과 세프트리악손 투여군 사이에 치료반응은 거의 비슷한 반면 증상 경감까지 걸리는 기간은 아벨록스 연속요법군이 더 신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 증상이 경감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아벨록스 투여군은 3.8일, 세프트리악손 투여군은 4.8일이었다.
아벨록스 투여군은 경구용제로 전환했기 때문에 전반적 정맥주사 기간은 아벨록스 투여군이 더 짧았으며(5.4일:9.5일) 평균 입원기간도 더 단축됐다(9.8일:11.1일).
아벨록스의 성분은 목시플록사신(moxifloxacin). 각종 감염증에 사용되도록 승인된 퀴놀론계 항생제이다.
윈드롭 대학병원의 마이클 니더만 박사는 “아벨록스 같이 정맥주사제와 경구용제가 모두 사용가능한 경우 CAP 입원 환자에서 임상적 치료성공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