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은 말레이시아 생활/ How much~! 기타
말레이시아에서의 체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물가가 낮다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모든 해외생활이 그렇듯이 가장 견디기 어려운 일 중의 하나가 음식문제이다.
제 아무리 식성이 좋고 비위가 강한 사람도 외국음식으로만 견딘다는 것은 대단한 인내를 요한다.
물론 60-70년대 해외 교류가 활발치 못하던 시대의 교민들이야 한국음식을 구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견뎌야 했지만 이제 세계 웬만한 나라에 한국 음식점이나 식품점들이 있어 1년내내 한국음식으로만 살수 있을 정도다.
(다만 현지 물가에 비하여 다소 비싼게 흠이지만..........)
생활식품류
쌀 |
동남아 국가의 쌀이라 하면 으례 많은 사람들이 바람이 불면 날아가는 "안남미"를 생각한다. 물론 주종을 이루는게 "태국", "버마" 산 쌀들로 모양이 길쭉하고 찰기가 없어 우리의 쌀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맛을 인정해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산(일명 CAL ROSE) 쌀을 비롯하여 중국산 쌀 들도 얼마든지 있어 의외로 쌀 문제로 인하여 식생활에 곤란을 겪는 가정은 거의 없다. 더욱이 많은 교민가정들이 압력 밥솥이나 다양한 조리방법을 통하여 우리의 밥맛을 완벽히 유지하고 있다. 쌀 값은 품종별로 많은 차이가 있으나 가장 값이 높고 교민들이 선호하는 품종이 우리의 절반수준인 10키로그램에 32링깃 (한화 약 13,000원) 정도이다.
물론, 일본쌀인 자포니카종이라면 헐씬 더 비싸다(한화 약 33,000원 정도) |
육류 |
흔히 말레이시아가 이슬람 국가라는 생각에 "돼지고기"나 "생선"을 보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현지 수퍼마켓이나 시장을 통하여서 모든 종류의 육류를 구입할 수 있으며 호주산, 미국산 소고기가 많이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다. 수입 쇠고기의 경우 한국과 비슷한 가격(1kg에 약 8,000원정도)이며 현지 생산 쇠고기의 경우는 더 저렴하나 예민한 사람들은 "독특한 냄새가 있다"하여 별로 찾지 않고 있다. |
생선 |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음식문제중의 하나는 생선일 것이다. 생선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우리의 입맛에 맞는 온대지방의 등 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삼치, 청어 등)은 기대하기가 어렵다(냉동생선으로 접할 수있지만, 비싸다) 대신 열대지방의 기름기 없고 맛이 밋밋한 생선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래도 이곳에 잡히는 생선중 우리입맛에 맞는 생선은 "조기", "오징어", "갈치", "가오리", "게" 정도이다) |
기타부식 |
배추, 두부, 무우, 채소류, 과일, 양념류 등은 우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어느 곳에서든지 구입할 수 있으며 고추장, 된장, 간장 등 한국식품도 한인 "슈퍼 마킷"에 가면 구입할 수 있다. |
주) 위의 물가는 2008년 10월기준이며, 환율은 2009년 2월 평균입니다.
공과금 등
영업용 전기요금 |
말레이시아의 전력발전과 공급은 국영회사인 "Tenaga Nasional Berhad(TNB)"에서 담당하고 있다. <영업용 전기요금 - 사무실, 점포, 호텔용>
구 분 KWh 당 요금 적용요율 내 용 RM(SEN) US Cents
B 6.6 KV 미만의 저압전류 28.8 7.5 C2 (중압 :6.6KV-66KV) Peak Time (08:00-22:00) 20.8 5.5 Low Time (22:00-08:00) 12.8 3.4 |
수도요금 (산업 및 영업용) |
말레이시아는 주 정부가 수자원 개발, 급수시설 운영과 유지관리 등 상수도 행정을 총괄하고 있다. 구 분 ㎥당 요금 지역 사용량 RM(SEN) US Cents
'KL' 및 '셀랑고르'주 25㎥ 초과 1.20 0.31 '조호' 주 0-20㎥ 1.20 0.31 20㎥ 초과 1.60 0.42 '페낭' 주 0-20㎥ 0.52 0.14 20㎥ 초과 0.70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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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는 "말레이시아 산업진흥청"의 자료를 인용하였으며 시간경과에 따라 다소 변동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전제품
이곳의 가전제품은 한국보다 20-30% 싸다. 한국에서 이주를 할 때 사용가능한 모든 것을 버린다는게 여간 아까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삿짐을 부치자니 보통 450만원이 들고 보름 이상 걸리는 게 보통이다. 한국에서 쓰던 가전제품을 말레이시아에서 쓸 수 있느냐에 대해 의견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 거 같다.
이곳의 전압은 220-240 볼트(한국 220볼트)이고 주파수는 50헬츠(한 국은 60헬츠)이다. 따라서 잠깐씩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당장에는 별 문제가 없으나 항상 전원을 켜둔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냉장고등은 수명이 짧아진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모터가 있고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전압이 높은 이곳에서는 보다 강하고 열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휴즈가 쉽게 끊어지기도 함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TV, VCR은 한국과 송출방식이 달라서 사용할 수 없다. 단, PAL 방식과 NTSC 방식이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면 무방하다.
▶ 가전제품 구입하기
가전제품은 품목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한국보다 저렴하다. 가전제품 역시 저렴한 것을 구하려면 대리점이 아닌 종합 할인점을 찾아야 한다.
※ 가전제품 가격
● 에어컨(삼성, 1마력) RM 1,500 (60 만원) |
● 냉장고(삼성, 300리터) RM 1,100 (44 만원) |
● 세탁기(삼성 5.5 키로) RM 850 (34 만원) |
● TV(국산, 21인치) RM 700 (28 만원) |
● VCD(중국제) RM 300 (12 만원) |
● 전기밥솥 RM 100 (4 만원) |
● 가스렌지 및 조정기 RM 250 (10 만원) |
● 선풍기 RM 155 (22 만원) |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위자료는 말레이 반도를 중심으로 한 것입니다.
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