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중학교총동창회 제8회 달오름체육대회 D-1
2012년 10월 6일(토) 구금조금
간밤에 체육대회 관련 시나리오와 온갖 문서들과 씨름하다 새벽 3시 가까이 되어 잠을 청하여 5시반 알람소리에 눈을 떠 애월로 달려가 우영팟의 채소들에게 두 시간 가까이 물주기 작업을 하고, 애월집에 보관해 두었던 명찰을 차에 싣고, 이른 아침 상가 영시기에게 전화해보니 라인작업을 위한 로프가 신엄에는 없고 하가영농자재백화점에 가면 구할 수 있을 거라는 예기를 듣고 모교 운동장에 도착하니 08:13

모교 교문을 들어서 ~~~

경기장을 둘러보니 아직은 적막감이 흐르고 ~~~

조카 혼례식이 금일 11:30에 있으며, 라인작업에 사용할 로프를 구입하기 위해 모교를 뒤로 하고 고내교차로에서 하가리로 향했다.


하가영농자재백화점에 들려 ~~~

로프와 장갑을 구입하고 ~~~
제주고(구 제주농고) 맞은편 광원에서 조카의 혼례식 후 기념촬영만 마치고 다시 애월로 달렸다.

본부석과 다과회장은 이미 천막이 쳐 있으며, 선수단 천막을 설치하고 있었다.

11:00에 친구들이 집결하기로 했는데 나는 집안에 혼사가 있어 예정시각보다 한 시간여 늦게 도착하여 ~~~
먼저 도착한 친구들은 운동장 주변을 청소하고 천막사 로프를 빌어 이미 라인작업이 시작되고 있었다.
배구장 라인작업 후 택주와 화수니는 개·폐회식 시나리오 최종 퇴고를 하고 ~~~

배꼽시계가 울려 고내로 이동하여 ~~~

고내횟집에서 식사를 하고 ~~~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와 피구 경기장 라인작업을 하며 ~~~

각 선수단 천막이 설치될 때마다 현수막도 게시하고 ~~~

본부석과 현수막

식수대 앞에는 다과회장, 라인작업을 마치고 그늘에서 쉬고 있는 친구들

오후 4시 가까이 되어 천막설치가 끝나고 ~~~
현수막 설치를 하는데 피켓에 게시하는 대회명 현수막이 보이지 않아 제작사에 문의해 보니 제작되어 나갔다는데 현수막 묶음속에 없어 추가비용없이 다시 제작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5시 퇴근전에 수령하면 된다 한다.
코사아지용 리본을 보림광고에 의뢰했었는데 제작이 완료되어 찾아 가라는 연락도 받았다.
당초 140개의 리본을 주문하여 단가 2,000원에 28만원을 청구했었는데 대표가 집행위원장과 지인관계라 25만원에 결제하기로 했다.

선수단 천막, 각 선수단별 6동의 몽골천막을 설치했다.


쉬고 있는 친구들이 유심히 보고 있는 것은

이미지에서 Click해보면 본부석 앞에 라인작업한 장윷경기장이 각은 맞았는데 100m Line과 삐딱선을 타고 있어 ~~~

다 좋은데 이 것 하나가 보기 않좋다며 다시 해체하여 100m Line과 평행하게 라인작업을 하는 한범

늦게 합류한 부창이가 도와주고 있다.

테이블 설치하는 것을 지켜보겠다는 친구들을 남겨두고 피켓용 현수막과 리본을 수령하기 위해 오후 4시 20분경 제주시로 향했다.
해태동산 인근 섬광고기획에 들려 현수막을 수령하고, 리본을 찾기 위해 서사라사거리에 있는 보림광고를 간다는게 다른 상념을 하다보니 지나쳐 구 신고버스정류소를 지나고 도남으로 향하고 있었다.
현수막과 리본을 수령하고 귀가 후 다시 혼례식 피로연을 마치고 나의 근무처에서 개·폐회식 시나리오를 최종 수정하여 인쇄하고 내일 필요한 각종 준비물을 인쇄 및 복사를 하고 귀가하니 11시가 넘어가고, 다시 경기 당일 필요한 봉투 인쇄, 서류와 준비물들을 챙기는데 자정이 넘어도 마무리가 안된다. 아! 오늘도 도호동의 잠 못 이루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