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감독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양철 감독)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종교교회에서 제29회 총회 연회감독선거 후보등록을 실시했다. 전체 11개 연회에서 총 20명이 입후보했고, 그 가운데 서울, 서울남, 충북, 삼남연회는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선거당일 당선공포의 과정만을 남기게 됐다.
아울러 지난 2일 선관위는 최효석 목사(선관위 서기)의 사회로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기호추첨을 했고, 이어 연회감독 후보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감독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들과 기호추첨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서울연회(1명), 기호1번 김종훈 목사(월곡교회) △서울남연회(1명), 기호1번 김인환 목사(성은교회) △중부연회(2명), 기호1번 최광영 목사(성덕교회), 기호2번 가흥순 목사(여명교회) △경기연회(2명), 기호1번 신중한 목사(송산교회), 기호2번 김철한 목사(오목천교회) △중앙연회(3명), 기호1번 윤형노 목사(의정부제일교회), 기호2번 전용재 목사(불꽃교회), 기호3번 함영환 목사(분당새롬교회) △동부연회(2명), 기호1번 권오현 목사(홍천교회), 기호2번 곽신 목사(둔내교회) △충북연회(1명), 기호1번 문성대 목사(매포교회) △남부연회(3명), 기호1번 김용우 목사(보문교회), 기호2번 이찬복 목사(새하늘교회), 기호3번 정문식 목사(연산제일교회) △충청연회(2명), 기호1번 강일남 목사(예산중앙교회), 기호2번 박용완 목사(탑동교회) △삼남연회(1명), 기호1번 금성대 목사(진해제일교회) △미주특별연회(2명), 기호1번 이후근 목사(퀸즈교회), 기호2번 박효성 목사(뉴욕한인제일교회).
감독선거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선거일정에 대한 공지와 후보자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선관위가 밝힌 선거일정은, 이달 3일 선거권자 명단을 감리회홈페이지에 공고하고, 19일 선거공보를 발행하며, 이달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연회별 정책발표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선거일은 9월 28일(화)에 실시되며 제29회 총회는 10월 28일(목)부터 29일(금)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본부 측 선관위가 진행하는 연회감독 선거에서 연회감독으로 출마가 예상됐던 모든 후보가 입후보해, 총회 측 선관위가 진행하는 연회감독 선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입후보자 입장에서도 양쪽에서 선거를 진행된다 해도 입후보자가 다른 것도 아닌 상황이고, 어느 한쪽에서 당선되면 사실상 당선이기 때문에 무리를 해가면서 총회 측 선관위에 등록할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본부 측 선관위도 이를 염두에 두고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차후 각 연회를 분열시킬 가능성이 있는 어떤 선거에도 다시 입후보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각서를 입후보자 전원에게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연회감독 후보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감독회장 재선거 측에서 감독회장으로 당선된 강흥복 당선자는 8월 20일(금)에 제28회 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하고,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를 이규학 임시감독회장에게 일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