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차다.
동행 남도여행.
지난달에 개관한 나주박물관을 주제로...
나주 & 마한 이야기를 떠난다.
나주에서 나주를 상징하는 멘트는
천년 목사고을 나주.
천년 목사고을 인 곳이 한반도에 여섯군데가 있다. (북한에 1개 포함)
충주, 청주, 상주, 진주 그리고 나주.
그럼 목사가 뭔데?
교회 목사님의 목사가 아니고.
나주는 지금의 광역시보다는 조금 작은 시.
그 시를 다스리는 벼슬아치가 목사다.
중앙에서 파견되는 정3품.
조선시대 벼슬을 말할때 정3품이 분기선이 된다.
정3품은 당상관이라 하여 당위에 오를 수 있는..
관리의 추천권이 있는 것이라 했다.
(지금도 서기관급과 그 아래 급 / 그리고 고위공무원등으로 분리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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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명찰에도 왕관처럼 생긴 관이 있었다.
이름하여 금동관.
여기 식당 입구에도 금동관이 있다.
그리고 버들아씨라고 이름지어진 여인네...
금동관.
왕건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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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관을 알리고
사매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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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아의 정문인 정수루.
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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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사 - 금성관.
저학년들이 많아 그냥 내가 안내할 생각이었는데
해설사가 객사는 제가 안내할께요 라면서 말해
그러라고 했다.
사실 저학년 애들 해설사에게 의뢰하면 힘들어하는거 같아 그냥 내가 하는데...
아이들도 힘들고 해설사도 힘들고...
(그렇다고 내가 하면 힘도 안들고 아이들도 즐겁다는 것은 아니다.)
김인숙 해설사님인데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마이크없이 쩌렁쩌렁 잘해설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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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탑에서 얘기꺼리가 생긴다.
역사는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cafe/256EA54952AE8D1F2E)
세살.
채은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4024C52AE90EE24)
나주 목문화관을 들어서면 이런 전시물들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71C4952AE8D1F2B)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44B4A52AE8D1F3B)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E034F52A5869307)
좋구나.
나주에도 박물관이 생기다니...
이런 유형의 박물관을 종합박물관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엔 종합박물관이 11개 있었는데
나주 추가하여 12개로 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5394F52A5869314)
난 박물관을 안내하면
그 박물관의 로고와
박물관 건물모양을 설명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D4B4F52A586962F)
면소재지 로타리에 이런게 있다.
부여에 가면 금동대향로가 로타리 가운데에 세워져 있고
이곳엔 이게...
이게 뭘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5634F52A586962D)
옹기로 만든 관.
옹관이다.
이 사진은 고분전시관의 사진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78C3E52A5869820)
나주 큰도로 말고
다른 도로로 들어서면 느닷없는 고분군들이 들어선다.
경주는 경주닌까
부여는 부여닌까..
고분이 있다치지만
교과서 역사지식만 갖고 있으면 나주외곽에... 진짜 느닷없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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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반남고분군,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F443E52A586980D)
왜 반남일까?
이 동네 이름이 반남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FCE4F52A586941D)
반남박씨가 있다.
고려말 조선초에 그 시조가 벌명당터에 자리잡고.
이후 꽤 잘나가는 명문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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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도 마한주유소다.
정리하자.
반남고분 - 옹관 - 마한세력.
가야를 공부하면 삼국시대엔 삼국만 있었나 하고 하소연들이 들린다.
좋다. 가야까지 넣어 4국시대라고 해보자.
그 사국들이 경쟁할때
이쪽엔 마한세력이 있었다.
5국시대라고 해불짜...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4454F52A5869724)
지도엔 옹관세력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마한이라고 당당하게 표기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나주 박물관은 바로 이곳에
그러한 이유로 개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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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프렛도 옹관.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7903E52A5869A2D)
안내 카다로그.
나주 박물관 뿐만아니라 다른 박물관의 시작도 강줄기를 찾아 그 시초를 말한다.
사람들은 강가에서 삶을 시작한다.
나주는 영산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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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줄기중 광주에서 내려오는 줄기가 풍영정천이다.
지난번 갔을때 오류 보이길래 홈페이지에 말했더니 바로 수정되었다.
움직여주면 고맙다.
수정된 것은 못찍었다. - 사진은 지난번에 찍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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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351DB4652A5869B0D)
그리고
옹관이 꽤 많은 전시영역을 차지하고.
다른 전시관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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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를 운반했던 나주배가 전시되었다.
먹는 배도 배고
타는 배도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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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엔 다채로운 꺼리가 많았다.
고고학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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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301FB4652A5869D34)
수장고 - 유물 보관장소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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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뒷편에 고분이 있다.
고분 앞에...김치독.
이건 옹관이 아니고, 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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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266CE4C52AE8EF71D)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D024C52AE8EF73E)
점심.
여기에 김치찌개가 곁들여 진다.
밥이 맛이었야 여행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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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유적지보다 이게 더 재밌다.
영암군 시종면으로 향한다.
영산강 물줄기 따라 반남의 마한세력들은 살았을 것이다.
영암이네 나주네 하는 것은 지금의 구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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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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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16A564D52AE8EFA1C)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6B54D52AE8EFA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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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54DA14D52AE8EFB2D)
마한 문화공원은
아마도 아무도 안가봤을 것이고
앞으로도 다신 안올것이다.
그래서 오늘 한번 와봐야 한다고 했다.
아까운 곳이다. ...
오늘.
어린 친구들이
나주
마한
금동관
옹관을 생각하면 목적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