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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사랑방 스크랩 정월 대보름..달맞이 가세~~~
한규호 추천 0 조회 25 09.02.08 00:5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9일)는 정월 대보름(음력 1월15일)입니다. 어릴 적 고향에서는 설이 지나도 정월 대보름까지 명절 분위기였지요. 가는 집마다 명절 음식이 남아 있었고, 또 그 음식을 대접받았었습니다. 벌써 대형마트에는 부럼이 가마니 째 등장하여 손님을 끌고 있더군요.

 

다음 주말에 올 발렌타인데이에 벌써부터 정신이 빠져있는 저희 딸을 비롯하여 요즘 젊은 애들은 그런 걸 알기나 할런지...

 

보름 전날 오곡밥과 묵은 나물로 정을 나누고, 보름날 아침엔 어른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귀밝이술을 따라 드리던 정이 넘치는 보름날 아침상을... 또 저녁엔 뒷산에 올라 달을 보며 쥐불놀이를 하던 그 때를 상상이라도 할 수 있는지...

 

고향의 정이 배인 정월대보름... 지금은 아스라히 잊혀져 가고 있지만, 최근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짐에 따라 사람들은 삶의 질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때 지금까지 식량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공간으로만 인식되어오던 농촌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기능에 관심을 가질 때이지요.

 

그런 뜻에서 오늘은 우리 중년들이 앞장서서 퇴근하면서 시장에 들러 나물과 부럼을 골고루 사가지고 가족, 이웃과 정월 대보름의 정을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오곡밥과 대보름 나물을 나름대로 성의껏 준비했습니다...]

 

 

[귀밝이 술도 일단 한 잔씩 드시고....]

 


 

[모레 아침 드실 부럼도 조금 준비했습니다...]

 

 

 

[정월 대보름날, 쥐불놀이]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

 

■ 대보름의 의미

 

음력 정월보름날. 한자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이란 중원(中元:음력 7월 15일, 백중날)과 하원(下元:음력 10월 15일)에 대칭되는 말로서 이것들은 다 도교적인 명칭이다. 이 날은 우리 세시풍속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로 설날만큼 비중이 크다.

 

1월 1일은 1년이 시작하는 날로서 당연히 의의를 지녀 왔지만, 달의 움직임을 표준으로 삼는 음력을 사용하는 사회에서는 첫 보름달이 뜨는 대보름날이 보다 더 중요한 뜻을 가져온 듯하다. 우리 나라의 세시풍속에서는 보름달이 가지는 뜻이 아주 강하였다. 정월대보름이 우선 그렇고, 다음의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추석도 보름날이다.

 

한반도 북부에서는 단오가 큰 명절이기도 했으나 중부 이남에서는 7월 보름인 백중보다도 비중이 작았다. 중부 이남에서는 단오를 그렇게 큰 명절로는 여기지 않았다. 씨름판이나 그네, 또는 백중 장(場) 같은 세시풍속 행사들이 단오보다는 7월 보름에 성하였다. 그것은 단오 때는 1년 농사 중 제일 큰일의 하나인 모내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바쁜 때이고, 백중 때는 김매기도 다 끝나고 가을 추수만을 남긴 한가한 시기라는 농사관계와도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는 결과이다.

 

이렇듯 달을 표준으로 하는 상원이나 추석은 중국에서도 물론 고대 이래의 중요한 명절이었다. 그러나 당(唐)/송대(宋代) 이래의 기록에 의하면 중국에서의 추석은 한식이나 단오, 중구(重九:9월 9일)보다 규모가 훨씬 작았던 명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신라의 가위[嘉俳] 기록 이래로 중국과는 달리 보름달의 비중이 훨씬 컸던 것을 짐작할 수가 있다.

 

■ 문화적 상징성

 

대보름날의 뜻을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면에서 보면, 그것은 달-여신-대지의 음성원리(陰性原理) 또는 풍요원리를 기본으로 하였던 것이라 하겠다. 태양이 양(陽)이며 남성으로 인격화되는 데 대해서 달은 음 (陰)이며 여성으로 인격화된다. 그래서 달의 상징구조는 여성, 출산력, 물, 식물들과 연결된다. 그리고 여신은 대지와 결합되며, 만물을 낳는 지모신(地母神)으로서의 출산력을 가진다.

 

우리 세시풍속에서 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태양의 비중이 문제되지 않을 만큼 강하고 큰 것이었다. 실제 농경을 위해서는 음력이 한 달씩이나 자연계절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계절이 정확한 태양력적 요소인 24절기를 쓰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반 세시풍속에서는 여전히 달의 비중이 결정적이었고, 대보름은 바로 그 대표요 상징적인 날로 여겨져 왔던 것이다.

 

음력 정월대보름을 상원(上元)이라 불렀다. 문일평(文一平)의 [호암전집 湖岩全集]에 다음과 같이 상원에 대한 일화가 나타나고 있다.

 

상원은 정월 십오 일이니, 이 날에 첫째 생각나는 것은 약밥이다. 전하는 말에는 신라 소지왕(炤智王)이 까마귀의 경고(警告)로 말미암아 금갑(琴匣)을 쏘아 위난(危難)에서 벗어난 날이 마침 이 상원이므로 이날로써 까마귀의 제일(祭日)을 삼아 약밥을 지어 무르추개질하던 것이 후세에 와서는 국속(國俗)을 이루어 마치 떡국이 원일(元日)의 시식(時食)이 되듯이 약밥이 상원의 시식이 되고 말았다.

 

'아홉 차례' - 대보름 전날의 세시민속으로 '아홉 차례' 라는 것이 있었다. 이날 글방에 다니는 아이는 천자문을 아홉 차례 읽어야 하고,  새끼를 꼬면 아홉 발을 꽈야 하고 나무를 하면 아홉 단을 해야 한다. 빨래를 하면 아홉 가지, 물을 길으면 아홉 동이, 매 맞으면 아홉 대를 맞아야 한다. 오곡밥도 아홉 번 먹었다. '9'라는 숫자는 길수(吉數)인 '3'이 세 번 곱해진 큰 길수이다. 그러나 '아홉(9)수'는 너무 지나치게 운수가 좋다보니 액운이 따를 수 있으므로 아홉수의 나이에는 혼인을 하지말라는 등의 속신도 있다.

 

달이 뜨면 아이들은 뺑대쑥단에 자기 나이만큼 묶은 볏 짚 끈을 하나 씩 풀어 태우며 달님을 향해 소원을 빌었다.

 

대보름 전야에 베푸는 호기놀이·오방놀이·지신밟기도  있다.  풍악을 치고 집집을 누비며 대청-큰방-우물-부엌-측간-곳간 등을 돌며 잡귀와 잡신을 공갈하여 내쫓아 주고 대가로서 술과 떡을 대접받고 곡식을 얻어 모은다. 모은 곡식으로 떡을 빚어 나누어 먹으면 연중 병귀가 가까이 하지 않을 것으로 알았다.

 

볏가릿대 풍속 - 농가에서 정월 보름날 하루 전에 볏짚단의 밑 부분을 묶고 그 안에 벼·보리·조·기장·수수·콩·팥 등 갖가지 곡식을 이삭채 싸서 긴 장대 끝에 매달아 안채 한 귀퉁이나 외양간 옆에 높이 세운다. 이것을 볏가릿대라 하는데 곡식을 넣어 묶은 짚단 밑에 목화송이가 주렁주렁 달린 목화를 매달기도 하고 또 새끼줄을 여러 개 늘어뜨려 놓기도 하며,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가지 많은 나무에 여러 곡식이삭과 목화송이를 장식하여 세우기도 한다.

 

정월 대보름날이 되면, 새벽 일찍이 집안 아이들로 하여금 볏가릿대주위를 돌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노래를 해가 뜰 때까지 부르게 한다. 볏가릿대는 음력 2월 1일 농사를 시작하는 머슴날에 거두는데. 이때 짚단 안에 넣었던 곡식으로 떡을 만들어 먹는다. 이 볏가릿대 풍속은 한강 이북에서는 볼 수 없고 한강 이남의 영호남 지방에서만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것은 우리민족의 고대 생활에서 유래된 고유의 풍속인 것을 알 수 있다.

 

우정솥 - 밤이 이슥해지면 또래들은 밥과 나물을 훔쳐 비벼 먹곤 했다. 어머니들께서는 훔쳐갈 밥을 우정(友情) 솥 안에 넣어 두셨는데 가끔 토끼며 닭서리까지 하다가 경을 치는 경우도 있었다.

 

보름절식(귀밝이술과 부럼, 사진1) - 보름 새벽에는 오곡으로 밥을 지어먹고, 두부, 취나물, 콩나물 등을 먹는다. 아침에 찰밥을 지어 성주신에게 바치고, 이때 바쳤던 술을 '귀밝이술'(또는 명이주(明耳酒), 치롱주(癡聾酒))이라 하여 마셨다. 이 풍습도 아직 남아 있는데, 대보름날 새벽에 청주 한 잔을 데우지 않고 마시면 귀가 잘 들린다는 것이다. 이날 또, 호두 은행 잣 등을 깨물며「올 한해 피부병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빈다. 「부럼 깨기」라고 한다. 부럼은 피부 부스럼에서 나온 말이다. 나이 수대로 깨뜨리기도 하나 나이가 많은 사람은 몇 개만 깬다.

 

달집태우기 - 낮에는 윷놀이 판이 벌어지고, 저녁이면 온 동네 사람이 마을 동산에 올라 동천에 뜨는 달을 맞이하며 "달 봤다"외치면서 절을 하며 한해 소원을 빌었다. 그런 후 장작, 볏짚, 솔가지, 댓가지로 높이 쌓아 만든 달집에 불을 사르기로  달맞이를 하며 그 해 농사를 점치기도 했다.

 

액연(厄鳶) 태우기 - 겨우내 날리며 놀던 연을 줄을 끊어 날려보내거나  달집에 넣어  태운다. 연에다 '액(厄)'자 하나를 쓰기도 하고, '송액(送厄)', '송액영복(送厄迎福)' 혹은 '某家某生身厄消滅'이라고 써서 띄우다가 해질 무렵에 그 연줄을 끊어버린다. 액운(厄運)을 멀리하고 태우기 위함이다.  이날 이후 연을 날리면 상놈이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남녀 줄다리기 - 달맞이가 끝나면 남정네와 여인네들이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하는데 여인네들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 하여 남정네들은 슬그머니 져주기도 했다. 달은 여인이며 풍요의 대지이기 때문이다.

 

다리 밟기(踏橋) - 이밖에도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언덕에 올라가 달뜨는 것을 기다리는 영월(迎月), 일년간 다리에 병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면서 한양의 수표교(水標橋) 등을 밟는 행사와 지방에 따라 숱한 민속행사가 있었다.

 

쥐불놀이 - 요즘 대보름날 밤에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쥐불놀이는 원래 새해 첫 쥐날 (상자일(上子日)) 민속이었다. 남자들이 논두렁에 불을 질러 쥐를 없앰으로써 그해 풍년을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때 여자들은 빈 방아를 찧으며 쥐가 없어지라고 소리를 질렀다.

 

먹거리 - 세시의 먹을거리로는 정초의 떡국·식혜·부침개·엿·조청·인절미 등이 있고, 대보름날은 부럼 외에 차조인절미·나박김치·고사리·시래기·호박·가지·취나물 등이 있었다. 또한 대보름을 대표하는 음식은 약밥이다. 대추·밤·꿀·잣 등을 섞은 찹쌀밥으로 신라 때부터 즐겨 먹고 있는데 이는 왕실의 위기를 구해준 까마귀 제사 밥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쌀에 콩·팥 등을 섞은 오곡밥도 해 먹는다. 오곡밥은 세 집 밥을 먹어야 좋다고 하여 이웃과 나눠 먹는다.

 

'굶는 개' - 사람들은 이것저것 잘 먹고 마셨지만 이날만큼은 개에게 음식을 주지 않았다. 보름날 개가 밥을 먹으면 여름에 파리가 끓는 등 발육이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이라 하지만 크고 밝은 달을 바라보며 밤새 짖어댈 개의 배를 미리 허기지게 하여 지쳐 짖지 못하게 할 필요 때문이다. 지금도 굶는 것을 "개, 보름 쇠 듯 한다"고 하는데 그 의미는 즐거이 지내야 할 명절을 특별한 음식도 없이 무미하게 지냄을 이르는 말이다.

 

 

대보름 음식이 바로 '웰빙'~!!

 

"묵은 산채 삶아 내니 육미(肉味)와 바꿀소냐. 귀 밝히는 약술이며 부스럼 삭는 생밤이라…"

 

농부월령가의 한 대목으로 음력 정월의 세시 풍속을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정월 대보름(23일)엔 먹거리가 풍성하다.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이미숙 교수는 "대보름 음식은 웰빙 식단 그 자체"라며 "노화나 성인병을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말한다. 대보름 음식들과 그 의미를 알아보자.

 

◆ 피부, 치아 건강을 돕는 부럼 = 아침에 일어나 제 나이 수대로 부럼을 깨물어 먹는 것이 대보름 풍습이다. 부럼은 호두. 잣. 밤. 은행. 땅콩 등 겉이 딱딱한 견과류를 뜻한다. 우리 선조들은 처음 깨문 것을 밖으로 던지면서 '부럼이요'라고 외치면 그해엔 부스럼. 뾰루지 등 피부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었다. 또 '딱'하고 깨무는 소리에 놀라 잡귀가 달아날 뿐 아니라 치아가 건강해진다고 여겼다. 그래서 '이굳히기'는 부럼의 동의어다.

 

삼성서울병원 조영연 영양파트장은 "견과류에 든 나이아신(비타민의 일종), 필수지방이 부스럼. 종기를 예방한다."며 "비타민C와 E는 피부 노화를 막아 기능성 화장품에도 흔히 첨가된다."고 말했다.

 

대표격인 호두는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두뇌 발달을 돕는 오메가 지방인 DHA의 전구체(몸안에서 DHA로 변함)가 많이 들어 있어서다. 또 스태미나 식품인 땅콩(낙화생)은 하루 10개만 먹으면 비타민E의 하루 소요량이 채워진다.

 

부럼 속의 지방은 대부분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지만 다이어트 중이거나 지성 피부인 사람에겐 좋지 않다. 부럼의 열량은 100g당 평균 550㎉(생밤은 162㎉)에 달한다.


◆ 오곡밥과 나물로 영양 보충 = 오곡밥은 찹쌀. 차수수. 팥. 차조.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만든다. 그러나 반드시 다섯이어야 한다는 법칙은 없으며 대추. 밤 등을 넣고 지어도 되는 잡곡밥이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은 "쌀밥과는 달리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중 식이섬유는 비만. 충치. 변비. 대장암.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므로 평소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대보름은 묵은 나물을 처리하는 날이기도 하다. 가을에 따 말려 둔 나물을 삶은 뒤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다. 고비.도라지.석이버섯.표고버섯.무.숙주.콩나물.오가리.시래기 등 아홉 가지의 나물이 대보름 상에 흔히 오르는데 이를 상원채(上元菜), 진채(陳菜)라고 한다.

 

상원채를 먹어야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속설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마른 나물엔 생채소보다 식이섬유가 훨씬 많아 변비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은 "묵은 나물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이고, 당분의 흡수를 느리게 한다."며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에게 권할 만한 식품"이라고 조언했다.

 

 

오곡밥의 한방 효과

 

찹쌀: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소화기를 보하고 구토, 설사를 멎게 한다.

차조:비위(脾胃)의 열을 제거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설사를 멎게 한다.

차수수:몸의 습(濕)을 없애 주고 열을 내려 준다.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이 단점.

콩: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다, 오장을 보하고, 십이 경락의 기혈 순환을 돕는다.

팥:이뇨작용이 있다. 부종, 갈증, 설사를 멎게 한다.

 


복쌈과 귀밝이술의 의미

 

대보름엔 참취잎·배추잎·곰취잎·피마자잎 등 잎이 넓은 나물이나 김 등으로 밥을 싸 먹었다. 이것이 복쌈이다. 그릇에 복쌈을 볏단 쌓듯이 높이 쌓아 올린 뒤 먹으면 복과 풍년이 찾아온다고 생각했다. 대보름엔 "청주 한잔을 데우지 않고 차게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며 귀밝이술(耳明酒)을 마셨다. 이 술을 마시면 한 해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여겼으나 이는 과학적 사실은 아니다.

 


대보름의 금기 식품

 

◆ 아침밥을 물에 말아 먹기, 아침상에 생파래 올리기:자기 논밭에 잡초가 무성해진다고 믿음

 

◆ 김치:물쐐기에 쏘여 고름이 생긴다고 믿음

 

◆ 찬 물, 눌은밥, 고춧가루:벌이나 벌레에 쏘인다고 믿음

 

★ 정월 대보름 맞이 전국 표정 ★

 
모레 대보름… 액운을 태우세요~!!

 

▷ 모레는 정월 대보름. 눈 덮인 동산 너머 보름달이 휘영청 떠오르걸랑 논두렁에 쥐불을 놓고, 올 농사 대풍을 기원해 보세요. 이웃과 달집을 태우며 잔치를 벌이면 더욱 좋고요. 사는 게 바빠 이도 저도 안 되는 분들은 함평에서 활활 타오르는 이 불에 소원을 빌어 보세요. 온갖 액운은 태워보내시고요


정월 대보름맞이 화려한 불깡통 쇼


▷ 정월대보름을 맞아 7일 국립민속박물관이 충남 태안군 볏가리마을에서 개최한 체험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대보름 '소지 올리기'


▷ 대보름을 이틀 앞둔 7일 대전 구봉산 신성봉 아래에서 열린 구봉산신제 농악놀이에 참가했던 아이들이 얇은 종이에 불을 붙여 소원을 비는 ‘소지(燒紙) 올리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물놀이패 공연

 


▷ 세종문화회관이 주관한 정월대보름 대동제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흥을 돋우고 있다. 7일 서울 세종로

 

대보름 앞두고 산신제 올리는 제관들

 


▷ 대보름을 이틀 앞둔 7일 대전시 서구 구봉산 신선봉 아래에서 마을의 평안을 비는 구봉산신제가 열려 제관들이 제를 지낸뒤 소지를 태워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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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2.08 18:02

    첫댓글 찰밥은 왕표네밥이 젤루 맛있었지,떡시루에 수수,찹쌀,대추,밤 이런 거 넣고 쪘는데 디게 맛있었지.

  • 작성자 09.02.09 08:37

    내 더위 사가라..자네는 오곡밥 먹었나...나는 먹었다..ㅎㅎ

  • 09.02.09 14:21

    오곡 밥는 보름날 먹는것 아이가.....?

  • 작성자 09.02.09 19:42

    맞다..오늘이 보름아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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