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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조호르바루(Johor Baharu) 조호르 바루는 조호르 주의 수도이다. 1587년경 조호르 술탄이 망하고 나서 300년 정도 후인 1885년부터 술탄 아부 바카에 의한 지배를 받았다. 지금은 말레이지아에서 가장 큰 도시들 중에 하나로 손 꼽힌다.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가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곳인데, 자동차를 타고 가든, 기차나 유람선을 가도 마찬가지이다.
가까이에 위치한 비행장은 술탄 이스메일 국제공항으로 알려져 있다. 조흐르 바루는 큰 상업 도시로써 말레이지아에서 가장 큰 면세무역 지대가 있을 만큼 무역이 활발하다. 물량이 많은 곳이다 보니 이곳에서 하는 쇼핑도 말레이지아 다른 도시들에서 하는 것 보다 수준이 높다. 싱가포르에서 버스로 양국 국경 사이 바다 조호르 수로를 가로지르고 있는 1km의 코즈웨이 다리(Causeway Bridge)를 건너 입국수속을 마치고 말레이시아로 들어간다
술탄 아부바크르 모스크(Sultan Abu Bakr Mosque)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슬람 모스크로 손꼽히는데, 서양식 신고전주의와 이슬람 건축양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독특하다. 술탄 아부 바카르 모스크는 ''현대 조호르의 아버지''라 불리는 술탄 아부 마크르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고, 그가 타계한 후 몇 년 후인 1900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건물이 서 있는 마당에 들어서면 양쪽에 대칭형으로 서 있는 탑들과 그 사이 정육면체 같은 중앙 건물이 보이고, 검은색 지붕과 흰색 벽의 색깔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2000명의 신도들이 한꺼번에 의식을 행할 수 있다고 하고, 전략적 이유로 테브라우 해협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곳에 자리 잡았다고 한다.
아부 바크르Abū Bakr(573?~634. 8. 23) 아랍어로 '정직한 사람'이라는 뜻의 아부 바크르(Abū Bak)는 마호메트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이자 조언자로서 마호메트의 정치적·행정적 기능을 이어받아 칼리프라는 지위를 창시했다. 메카의 유력한 상인 부족인 쿠라이시족 가운데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이슬람교로 개종한 최초의 남자였다고 한다. 공동체에서 아부 바크르의 중요성은 마호메트가 그의 어린 딸 아이샤와 결혼했고, 622년 메디나로 갈 때(히즈라) 그를 동반자로 선택했다.
메디나에서 아부 바크르는 마호메트의 중요한 조언자(622~632)였는데, 631년 메카 순례여행을 지휘하고 마호메트가 마지막으로 병에 걸렸을 때 메디나에서 공중 예배를 인도했다. 마호메트가 죽자(632. 6. 8) 메디나의 이슬람교도들은 아부 바크르를 최초의 '할리파트 라술 알라'(khalῑfat rasūl Allāh:'신의 예언자의 대리인 또는 후계자', 칼리프)로 받아들임으로써 후계문제의 위기를 해결했다. 그는 칼리프로서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632~634) '리다'(배교)와 부족의 정치적·종교적 봉기를 탄압했고, 아라비아 반도 중부를 이슬람교도의 손에 넣었다. 그후 그는 아랍에서 이라크와 시리아로 직접 진출하여 정복에 착수함으로써 이슬람 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술탄 아부바크르 모스크(Sultan Abu Bakr Mosque)에서 공부하다가 휴식차 나온 어린학생들 이슬람교 (-敎 Islam)요약 7세기 초 마호메트가 아라비아반도 메카에서 유일신 알라의 예언자로서 세운 종교. 유대교·그리스도교에서 유래한 일신교(一神敎)이다. 한국에서는 마호메트교·회교(回敎), 중국에서는 청진교(淸眞敎)·후이후이교[回回敎(회회교)]라고도 했으나, 오늘날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성전(聖典)인 코란에 <나(알라)는 이슬람을 너희를 위한 종교로 승인했다(표준이집트판, 5:3)>라고 나와 있다. 원래 아라비아어의 <이슬람>이란 <신의 의지나 명령에 절대귀의(絶對歸依)·복종하는 것>을 뜻했다. 그러나 그 뒤 이러한 귀의 방법을 제도화한 문화적·사회적 복합체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또한 이슬람교도를 나타내는 <무슬림>도 원래는 <귀의한 자>를 의미했다. 이슬람교는 불교·그리스도교에 비길 만한 세계적 종교이다. 성지 메카를 중심으로 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오늘날 세계 무슬림의 총수는 약 6억 3000만으로 추정된다. 말레이시아는 회교도 국가로 13개주에 9명의 왕이 있는 나라다. 조호르바루에 있는 회교사원은 예전에 왕이 기도하던 곳이라고 하는데, 회교도 신도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사원 마당에는 1819년 스탬포드 래플스 경에게 싱가포르 양도하겠다고 서명을 했던 조호의 왕인, 술탄 후세인(Sultan Hussain)의 묘지가 있고 그 앞에는 일반인의 묘석이 있는데 신분과 성별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르다. ▲ 조호르주의 왕인 술탄 후세인(Sultan Hussain)의 묘지 ▲▼ 일반인들의 묘석
▲ Tebrau Highway, Johor Bahr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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