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상에서 인증샷을 촬영한 뒤 텐만구 경내를 둘러봤습니다.
[사진 2009] 후쿠오카현 지정 문화재인 석조대에 대한 설명입니다. 일본 남북조시대에 지어졌단 전설이 있다고 하는군요.
[사진 2010] 석조대의 모습입니다.
[사진 2011] 1458년 건축되어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시가샤 본전입니다.
[사진 2012] 시가샤에 대한 설명입니다. 모시는 신은 바다의 신인 '와타츠미미하시라노가미'로서 해외교역의 중심지였던 다자이후에서 모셨던 신입니다.
1458년 재건 당시 일본·중국(당)·인도(천축) 삼국의 양식을 살려 지은 건물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사진 2013] 시가샤 본전의 모습입니다.
[사진 2014] 시가샤에서 모시고 있는 신의 이름이 써진 패입니다. 다자이후 텐만구의 말사(부속신사)로서 취급되는 듯 합니다.
[사진 2015]
[사진 2016] '카에데샤'입니다.
[사진 2017] 봉헌된 청동제 기린상입니다.
[사진 2018] 후쿠오카현 지정 문화재인 기린 및 메까치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린은 중국 전설에서 성인이 나타나 왕도를 실천할 때 출현하는 동물이며, 메까치는 행운을 불러오는 새로서 텐만구의 수호조라고 합니다. 봉납된 연도는 1852년.
[사진 2019] 손을 씻는 곳에 대한 설명입니다. 지금의 건물은 1934년 후쿠오카의 상인 이시다 키요시씨가 봉납했다고 합니다.
[사진 2020] 중요문화재인 텐만구 본전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1591년 재건된 건물입니다.
[사진 2021] 텐만구 경내의 다른 신사들에 대한 안내입니다. 이곳들은 본전 앞에 있는 뜰 좌우에 있습니다.
[사진 2022] 본전 앞 뜰에서 찍은 경문입니다.
[사진 2023] 텐만구 본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고 있습니다. 지붕모양이 인상적입니다.
[사진 2024] 본전에 대한 안내입니다. 903년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묘와 함께 최초로 건립되었고(본전 바로 밑에 묘소가 있습니다)
현재 본전은 위에서도 설명했듯 1591년 건립된 건물입니다.
당시 이 지역의 통치자는 치쿠젠국주인 코바야카와 타카카게(모리 모토나리의 3남, 임진왜란 당시 침공군의 일원으로 우리나라에도 왔던 적이 있습니다;;)였습니다.
맨 왼쪽에는 참배법(두 번 머리를 조아리고 두 번 박수치고 한 번 머리를 조아리기) 설명도 있습니다.
[사진 2025] 새전함입니다.
그래도 이곳이 일단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다보니 외국에서 온 관광객 중 참배를 마치는 인원이 꽤 되더군요.
간단하게 인증샷도 찍고 근처에서 '오미쿠지(운세가 써진 제비)'도 뽑아본 뒤 돌아나왔습니다.
[사진 2026] 경문의 다른 사진입니다.
[사진 2027] 신우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여기 있는 신우상은 1805년(역시 을축년)에 봉납된 상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을축년은 소의 해이며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태어난 845년도 을축년입니다.
텐만구 경내를 나와 근처의 큐슈국립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텐만구 경내에는 비보전시관 등도 있지만 입장료의 압박(...)과 시간문제로 패스했습니다.
[사진 2028] 큐슈국립박물관 입구(텐만구 방면)입니다. 특별전 '되살아나는 국보'안내가 있습니다.
[사진 2029] 사진 2028의 맞은편에 위치한 다자이후 유원지(...) 입구입니다;; 입장료 결제에 니모카가 먹히는 모양이군요.
[사진 2030] 입구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 두 개를 오른 뒤 나오는 첫 번째 무빙워크입니다.
사진 뒤쪽이 입구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고 왼쪽 사람들은 제가 들어온 입구로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사진 2031] 두 번째 무빙워크입니다.
[사진 2032] 큐슈국립박물관 외관입니다.
큐슈국립박물관은 최초로 건립필요성이 주장된 연도(1899년)로부터 개관(2005년)까지 걸린 시간이 매우 긴 박물관입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다자이후시에 건립이 결정된 연도가 1996년, 기본계획이 결정된 연도는 1999년으로 2005년 10월 1일 개관했습니다.
2010년 11월 3일 입장인원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상설전(문화교류전)의 경우 성인 420엔, 대학생 130엔, 고교생 및 만 18세 이하/70세 이상은 무료이며 특별전의 경우는 별도요금입니다.
자판기를 통한 매표이고 대학생표 발권과정에 별도 인증이 필요없어서 '양심에 맡기는(...)' 구조입니다;;
텐만구(300엔)와 텐만구 내부 스가와라공 역사관(200엔), 큐슈국립박물관(420엔) 3개관 통합 티켓도 있고 500엔에 판매한다고하니 세 곳을 다 보실 분은 이것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사진 2033] 시오야만의 하리선입니다. 작은배는 20인승, 큰 배는 40인승입니다.
[사진 2034]
[사진 2035] 발굴된 목선입니다. 설명은 잘 안나왔네요;;
[사진 2036] 고대 마을 모형입니다.
내부 사진은 큐슈국립박물관 방침 및 메모리 여유분 부족(...)으로 인해 찍지 못했습니다만 유물도 생각보다 많았고
별도요금(-_-)이 필요하지만 30분 간격으로 상영하는 '시어터 4000'이라는 35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는 영상물이 있습니다.
[사진 2037] 박물관 지붕입니다.
큐슈국립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다자이후역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돌아가는 길에 위치한 건물들도 둘러봤습니다.
[사진 2038] 수면에 그림자가 비치는 건물을 뜻하는 '우키도노'의 안내판입니다.
[사진 2039] '우키도노'의 모습입니다. 주위의 자갈이 수면을 대신하는 일본식 정원 같습니다.
[사진 2040]
[사진 2041] 종이 있는 루각(?)입니다.
[사진 2042]
[사진 2043] 코묘젠지(광명선사) 안내판입니다. 임제종 도호쿠지파에 소속된 곳으로 텐만구와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두 곳의 정원(앞뜰과 뒤뜰)이 있는데 앞뜰은 '불광석정'으로 7·5·3의 15개 돌로 빛 광(光)자를 표현한 큐슈 유일의 정원이며
뒤뜰은 이끼와 모래로 각각 육지와 섬, 물과 바다를 표현한 고산수(마른 산수) 양식이라고 합니다.
[사진 2044]
[사진 2045]
[사진 2046] 신호산(신의 가호를 받는 산) 현판입니다.
[사진 2047] '광명?' 현판입니다.
어느덧 다자이후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2048] 입구 위에 있는 다자이후역 역명판입니다.
[사진 2049] 다자이후역 입구입니다. 지붕 모양이 텐만구 본전의 모양을 모티브로 해서 지은듯 합니다.
아래쪽에는 노선도 및 니모카, 관광안내소 안내가 있습니다.
[사진 2050] 개찰구를 나서서 찍은 사진입니다. 3번 승강장에 열차 한 대가 정차중입니다.
[사진 2051] 정차중인 열차는 후쿠오카(텐진)행 보통열차입니다. 차량번호는 6501로서 1993년에 도입 시작된 니시테츠 6000형 차량입니다.
일본위키피디아의 편성정보를 보니 60xx-62xx-63xx-65xx(xx는 01~06/51~55) 4량편성 차량으로서 해당편성은 6001F입니다.
[사진 2052] 측면부 사진입니다.
[사진 2053] 차량내부의 차량번호 패찰입니다.
[사진 2054] 카와사키 중공업에서 헤이세이 5년(1993년) 제작되었습니다.
[사진 2055] 다자이후에서 390엔 구간에 속하는 역까지 가는 승차권입니다.
열차는 우선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을 향해 출발합니다.
이 열차를 그대로 타고 가도 목적지인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에는 도착하지만 보통열차기 때문에
다자이후로 올 때처럼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서 급행/특급 중 먼저오는 열차로 갈아타기로 합니다.
다자이후선을 운행하는 열차 대부분은 니시테츠 후츠카이치-다자이후간 왕복열차이며 다자이후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기준으로서
평일 9편(10시 40분부터 14시 40분까지 30분 간격), 토·휴일 19편(평일 9편+9시 40분, 15시 10분부터 19시 10분까지 30분 간격)의 열차가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 직통 보통열차입니다.
귀차니즘(...)을 덜기에는 이 열차가 편하지만 소요시간의 압박(직통하는 보통열차로 39분, 후츠카이치에서 급행환승시 26분)으로 환승을 고르게 됩니다;;
이용열차 24 : 다자이후->니시테츠 후츠카이치 / 보통(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행) / 13:10 다자이후발(13:15 니시테츠 후츠카이치 도착)
[사진 2056] 출발전에 후미부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 2057]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 진입중입니다. 텐진오오무타선과 병행하고 있습니다. 뒤쪽에는 일본기원 치쿠시노지부가 있군요.
[사진 2058] 기본적으로 복선인 텐진오오무타선과 병행하는데다가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서의 운행정리상 많은 선로가 있습니다.
후쿠오카로 다시 돌아온 뒤 비틀을 타고 부산으로 귀국하는 내용이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첫댓글 저도 일본을 갈때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반드시 찾아가게 된답니다. 그나저나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돈이 들지만 아깝지 않은 장소지요^^ 이제 서너편이면 막을 내릴거 같습니다.
오미쿠지는 어떻게 나왔나요??
폰카로도 사진을 안찍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중길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