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성지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2 교구 수원교구
2000년 대희년에 수원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에 의해 토포청 자리에 위치한 북수동성당(구 수원성당)을 중심으로 수원화성 전체가 순교성지로 선포되었고, 원프란치스코를 비롯한 수많은 순교자들과 무명 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기리는 성역화사업이 시작되었다. 정조대왕의 명을 받아 다산 정약용(요한)선생이 설계한 수원화성은 둘레가 5,743미터의 성곽으로 둘려 쌓여 있는 수원의 아름다운 화(華)성(城)이란 뜻이며,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정조대왕이 49세에 갑자기 의문사하자 이듬해인 1801년(신유박해)부터 전국적인 천주교 대박해가 시작되었고, 수원유수부가 관할하던 한강 이남을 비롯하여 경기도와 충청도 지방에서 체포된 천주교인들이 정조의 정치무대였던 수원화성으로 압송되어 갖은 고문과 박해를 겪으며 백지사형, 미루나무에 교수형, 비공개 물고형, 참수형, 아사형, 장살형 등으로 순교하였다.
현재까지 수원화성의 순교터는 토포청(중영),이아(화청관), 화성행궁, 형옥, 행궁 앞 간이형옥, 동남각루, 남암문, 북암문, 동암문, 팔달문 장터, 장안문 밖 장터, 사형터, 화서문, 동장대, 행궁 앞 종로사거리, 동북포루, 용주사 포교당자리, 매향다리 서남쪽, 방화수류길 등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조선후기 순교자 하느님의 종 17위 원프란치스코, 윤자호바오로, 박의서사바스, 박원서마르코, 박익서, 지다태오, 김사범, 심원경스테파노, 김양범빈첸시오, 서여심, 권중심, 황요한, 윤평심, 홍창룡, 박선진마르코, 박태진마티아, 고야고보와 근현대 순교자 하느님의 종 1위 심뽈리사제를 포함하여 총 18위 하느님의 종의 시복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수원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기리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현양기도회, 매월 첫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달빛순례, 매주 평일 월요일∼토요일 오전 11시와 주일 오후 5시 순례미사가 봉헌되며, 주일 저녁 8시 성경공부반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각루는 참수하여 시신을 성 밖으로 내던지던 곳. - 해체 보수 공사중...

팔달문밖은 천주교인들이 공개적으로 장살형(때려죽이는 사형법)이 집행된 장소.

화성행궁은 양반천주교인을 심문하던 장소.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화서문은 수많은 천주교신자들이 싸늘한 시신이 되어 나간 문으로 일명 시구문(屍口門).

장안문밖 또한 천주교인들이 공개적으로 장살형이 집행된 장소.

화홍문과 동북각루(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


벽면의 십자가가 해 질 무렵 햇빛에 반사되어 빛나네요...

북암문은 천주교인의 목을 걸어 놓던 곳.

동북포루는 천주교신자들을 참수하여 시신을 성밖으로 내던진 장소.

동암문 또한 천주교인의 목을 걸어 놓던 곳.

동장대(연무대)는 천주교인들을 공개적으로 처형한 장소.

그외 여러곳

북수동성당은 1890년 왕림성당의 수원공소로 출발 1923년 11월 23일 수원성당 본당으로 독립하여 1932년 11월 13일 수원 최초의 고딕양식 건물인 성당을 건립하였다. 옛 성당은 1978년 철거되고 1979년 4월 현재의 성당이 건립되었으며 2000년 9월 20일 수원교구는 북수동성당과 그 일대를 순교성지로 선포했다.
주보성인 : 성 미카엘 대천사



자비의 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

십자가의 길 ☞



수원 순교자 현양비

십자가의 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