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아침 나절에 돌쌓기 작업을 하다가 오전엔 컴퓨터 교육을 받고 왔다.
봄나물과 달래장.
그냥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가 금방 없어진다.
군청앞 화단
12시30분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날 남향집 거실에 들어온 햇살이다.
겨울철에는 거실 깊숙이 비추던 햇살이 점점 밖으로 밀려 나고 있다.
친환경 농업 시험장의 꽃들.
4월에 구례에서 개최되는 전남 체전을 위한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2012년 친환경농업대학 개강식.
나물반과 자연농업반 2개 과정이 개설 되었다.
1년에 25회 수업.
엊그제 경운기 기름이 다 닳도록 사용하여 에어가 차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하니
개강식에 참석했던 병호씨가 일부러 찾아와서 경운기 시동을 걸어주고 갔다.
내친김에 농협에 들러 작년에 구입한 예초기와 농사용 트럭 면세유 신청을 하고 왔다.
올해부터는 농사용 트럭에 년 370여리터 정도의 면세유를 제공 한다고 한다.
현재 구례 지역 경유 출고가가 1,850원인데 면세유 가격은 1,173원 이라고 한다.
리터당 할인가가 677원 이니 년간 25만원 정도의 면세 혜택을 받는다.
한미 FTA 발효로 많은 농가가 겪는 어려움에 비하면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좁은 땅에서 많은 국민들이 수출로 먹고 살아가야 하는 나라를 생각하면 농업인이 희생할수밖에 없다.
그래도 나라의 근간은 식량 자원이니 국민이나 위정자나 모두 농업에 대한 관심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산면 농업인 상담소에 잠시 들렀다가 면사무소 직원에게 대문앞 배수 문제로 민원을 얘기 했더니
지체없이 면장님을 대동하여 현장 확인을 나오셔서 내일 곧바로 처리 해주겠다고 한다.
몇년전 도로 포장할때 조금 신경 썼으면 그동안 불편하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관계 공무원이 발빠르게 움직이니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