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소곡주는 157억원이 투입돼 한산면 일원이 특구로 지정돼 제조시설현대화, 전문판매점 운영, 테마관광사업 등에 지원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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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교육과 문화체험을 담은 에듀팜(Edufarm)특구로 신규 지정돼 2013년까지 1576억원이 투입되고 충남 부여 양송이, 경북 예천 곤충 등 5곳이 지역특구로 신규 지정돼 향후 5년간 총 2621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경기 이천의 도자산업특구는 도자예술촌조성사업이 신규로 추진되고 전남 장흥은 '생약초와 한방특구'에서 '생약초와 한우특구'로 변경돼 한우산업이 활성화된다.
정부는 16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1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5개 특구 신규지정(안) 및 4개 특구의 계획변경(안)을 심의ㆍ의결한다. 충북 증평을 비롯한 5개 특수가 신규로 늘어나면서 전국의 지역특구 수는 124개에서 129개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지정된 지역특구는 ▲부여 양송이특구 ▲서천 한산소곡주산업특구 ▲증평 에듀팜(Edufarm)특구 ▲완도 전복산업특구 ▲예천 곤충산업특구 등 5개다. 계획 변경된 특구는 ▲이천 도자산업특구 ▲정남진 장흥 생약초ㆍ한방특구 ▲화천 평화ㆍ생태특구 ▲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 등 4개 특구다.
이번 신규지정된 특구에는 총 2621억원(국비 419억, 지방비 356억, 민자 18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구별로는 증평 에듀팜특구는 도안면 연촌리 일원에 올해부터 향후 5년간 1576억원(지방비 25억원, 농어촌공사 757억원, 민자 794억원)이 투입돼 농어촌인재개발센터 건립, 가족휴양시설, 골프장 등의 건설에 사용된다.
부여 양송이특구는 석성면 등 7개면 일원에 양송이 재배시설 현대화와 종균연구소, 공동선별및 소포장화 시스템구축, 유통법인설립, 축제활성화등에 169억원이 투입된다. 서천 한산소곡주도 157억원이 투입돼 한산면 일원이 특구로 지정돼 제조시설현대화, 전문판매점 운영, 테마관광사업 등에 지원된다. 완도 전복산업특구와 예천 곤충산업특구에도 생산및 연구개발기반확충과 마케팅활성화 등에 향후 5년간 각각 228억원과 490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특화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까지 1조 346억원의 생산유발 및 1만317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신규 지정된 5개 특구에는 국유림 매각ㆍ교환, 농지ㆍ산지의 전용허가, 주류 제조면허 완화, 특허출원 우선 심사 등 15개의 규제특례 를 적용해 특화사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계획변경 되는 4개의 특구는 특구면적증가, 사업기간 연장, 특화사업자 변경 등에 따른 11개의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특구위원회는 이날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ㆍ관리 규정을 마련해 특화사업비 20%미만의 투자재원변경과 사업시행기간 연장 등은 지경부 장관 승인만으로 변경토록 했다. 또한 평가 전문기관의 조직과 인력기준을 마련했으며 관계부처 협의대상 범위 및 방법, 재정지원정책 신청 및 권고절차 등의 방법과 절차규정도 마련했다.
한편, 이날 특구위원회는 ▲전남 부안 누에타운특구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특구 ▲충남 서천 한산모시산업특구 ▲강원 태백 고지대스포츠훈련장특구 ▲인천중구 차이나타운특구 ▲전북 진안 홍삼한방특구 ▲경남 고성 조선산업특구 ▲경북 포항 구룡과메기산업특구 ▲강원 강릉 싸이언스파크특구 ▲서울 중구 영어교육특구등 10개 특구를 2009년도 우수특구로 선정하고 이달 말 열리는 '지역특구 합동연찬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