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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건축사 건축답사 및 사진동호회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대구 당일 여행(청라언덕에 올라~~)
운파(이종호) 추천 0 조회 74 13.04.02 18:0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 봄이 되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던 이 가곡의 제목은 '동무생각" 이다. 대구 출신 작곡가 박태준이 고교시절 첫사랑인 여학생(이유경)을 그리며 성인이 되어 이은상에게 고백한 것이 계기가 되어 노래로 만들어졌다. 대구의 몽마르트로 불리는 이 청라언덕 위에는 백합 대신 벚꽃과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2013년 3월의 마지막 날 대구는 완전 봄 날이었다.

 

청라언덕 오르는 길에

 

꽃 속에 묻힌 선교사주택

 

이 노래비 앞에서 나도 첫사랑을 그리며 노래를 불렀다. 백합은 첫사랑의 여자를 상징한다.

 

서울과 달리 이곳은 봄이 무르익고 있었다. 자목련과 박태기꽃이 활짝 핀 모습

 

청라언덕 위 나무에 올라 옛 시절을 생각하며~~

 

100년 이상 된 선교사 주택(모두 3채가 남아 있다) 이곳에서 TV드라마 '사랑비'를 촬영했다.

 

 

선교 박물관

 

3.1 만세운동길(1919년 3월 8일 만세 함성이 메아리친 곳)

 

90 계단을 내려가

 

계산동 성당(명동성당의 축소판 같다. 이곳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결혼식을 올렸는데, 주례가 "신랑 육영수군과 신부 박정희양의 결

혼식을 올리겠습니다" 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고.

화가 이인성이 계산동 성당을 그린 작품인데 앞에 있는 나무가 이인성나무

 

오래된 성당(벽돌조)과 현대에 지어진 교회(석조)를 함께 화면에 담아 보았다. 옛 건축물이 더 따뜻한 느낌

 

 

두사충(임진왜란 때 이여송을 따라 조선에 왔다가 귀화한 장군)의 뽕나무 사랑이야기- 뽕도 따고 님도 보고

그당시 의복이 귀했던 때라 누에를 치기위해 뽕나무를 심었는데, 봉을 따러 나무에 올라갔다가 옆집의 청상과부에게 반해 수시로 나무에 오르며 뽕도 따고 님도 보고 그러다 결국 둘이 눈이 맞아 결혼을 하게되었다함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느가'  일제강점기에 비탄에 빠진 우리 정서를 언어로

끌어 올림으로써 한국 현대시의 이정표를 세운 민족시인 이상화 고택 가는길

 

담장 벽화에 그려진 아이들이 천진한 얼굴로 탐방객을 반긴다. 어릴적 우리들 모습이다.

 

빼앗긴 들에서 민족혼을 일깨운 이상화 시인 고택 내부

 

여기서 대구 골목길 투어 '근대로의 여행'은 끝났다. 그것은 아주 가까운 옛날이었다.

동인동 네거리 주변 찜갈비 골목을 찾아가 점심(찜갈비 1인분 14000원에 공기밥 별도)

을 먹고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동화사로 향했다.

 

신천대교를 지나면서 보이는 대구시 풍경

 

동화사 입구 동화지(연못) 너머로 팔공산 정상부가 보인다.

 

일주문 다음에 나오는 옹호문이다. 양옆에 사천왕상이 있고 지붕 너머로 팔공산

 

천년고찰 동화사를 둘러보고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안에서

 

놋쇠 덩어리 불에 달구어 망치로 두드려 만든 방짜유기(술잔)

 

당일 여행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에 대구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한것같다.

여유를 갖고 1박 2일 일정으로 돌아보면(의외로 볼 게 많다)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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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03 09:49

    첫댓글 회장님...덕분에 잘봤습니다...동경에서의 술익던 밤이 그립네요...^^

  • 작성자 13.04.03 14:29

    동경 유학시절에 나까무라 형사를 술독에 밀어넣고 ㅋㅋㅋ 잘 지내시죠?

  • 13.04.03 14:45

    네. 회장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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