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노년기의 일반적 특성
1) 신체적 특성
(1) 세포의 노화
뼈와 근육의 위축으로 키가 줄어들고, 등이 굽어지며, 피하지방이 감소하여 전신이 마르고 체중도 감소하여 주름이 많아진다.
(2) 방어능력의 저하
잠재하고 있던 질병이 출현하거나 질병이 발생할 경우 급격하게 상황이 악화되어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다.
(3) 예비능력의 저하
조직의 예비능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의 적응력이 떨어져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4) 회복능력의 저하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은 다른 합병증도 쉽게 올 수 있어 사소한 원인으로도 중증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2) 소화기계 변화
(1) 맛을 느끼는 세포수의 감소와 후각기능의 저하로 미각이 둔화된다.
(2) 충치, 치아의 탈락으로, 잘 맞지 않은 의치로 인한 불편감 등으로 음식을 씹기 어렵다.
(3) 타액과 위액분비 저하 및 위액의 산도 저하로 소화능력이 저하된다.
(4) 소화능력의 저하로 가스가 차고, 변비 설사, 구토증상 등이 생긴다.
(5) 췌장에서의 소화효소 생산이 감소하여 지방의 흡수력이 떨어진다.
(6) 췌장에서의 호르몬 분비 감소로 당내성이 떨어져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7) 간 기능이 감소하여 약물의 대사와 제거 능력이 저하된다.
3) 호흡기계 변화
(1) 폐포의 탄력성 저하로 폐활량이 줄어들어 쉽게 숨이 찬다
(2) 호흡근육의 악화로 호흡증가 시 피로해지기 쉽다.
(3) 기관지내 분비물이 증가되어 호흡기계 감염이 되기 쉽다.
4) 심혈관계 변화
(1) 신체활동 감소와 신진대사 저하로 체열생산이 감소하여 체온, 맥박수 등이 감소한다.
(2) 심장 근육의 강도와 효율성이 감소하여 심박 출량이 감소한다.
(3) 동맥경화 현상으로 혈압의 조절능력이 저하된다.
(4) 혈관경색 및 심장기능 저하로 순환장애를 초래한다.
5) 근골 격계 변화
(1) 척추간판의 수축과 골량 감소로 신장이 줄어든다.
(2) 등이 앞으로 굽으며 자세의 변화가 온다.
(3) 골조직의 변화로 작은 충격에도 골절되기 쉽다.
(4) 어깨가 좁아지고 골반이 커진다.
(5) 팔, 다리의 지방은 감소하고 엉덩이와 허리, 어깨의 피하지방은 증가하여 노인 특유의 체형을 보인다.
(6) 근섬유의 수와 크기가 감소하여 근육의 양이 줄어든다.
6) 생식 및 비뇨기계 변화
(1) 방광기능과 대뇌기능의 저하 등으로 인한 빈뇨증, 요실금, 야뇨증이 생긴다.
(2) 여성의 경우 유방의 위축과 질의 수축 및 분비물 저하로 질염이 발생하기 쉽다.
(3)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로 배뇨곤란과 배뇨 시 통증을 경험한다.
7) 피부 계 변화
(1) 피하지방의 감소로 기온에 민감해진다.
(2) 피부가 건조해지고, 표피가 앓아져서 탄력성이 감소한다.
(3) 주름살이 생기며 눈꺼풀이 늘어지고 이중 턱이 된다.
(4) 발톱이나 손톱이 견고하고 두꺼워 진다.
(5) 피부가 회색으로 변하고 검버섯 등이 생긴다.
8) 신경계 변화
(1) 감각이 둔화된다.
(2) 정서조절이 불안정해진다.
(3) 신체적인 운동부족으로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를 갖는다.
(4) 단기기억은 감퇴되나 장기기억은 대체로 유지된다.
(5) 앞으로 구부린 자세와 느리고 발을 끄는 걸음걸이가 나타난다.
9) 내분비계 변화
(1) 갑상선 크기가 줄어들고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도 약간 감소된다.
(2) 공복 시 혈당이 증가한다.
(3) 포도당 대사능력이 감소되고,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 감소로 쉽게 고혈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