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다, 그리고
이복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국제시장
허삼관
세시봉
대한민국 혈관이 몸살이다
역사의 저편 생존의 흑백 그림자 속
숨 막히는 부흥의 물결을
타고 흘러 여기까지 온 미세혈관까지
아파도 그리워 좋은
아픈 기억이 아름다워 이제 눈물인
선명한 얼룩이 위대하게 이어져
아리랑 나무의 뿌리로 내리는
사랑
이별
전쟁
음악
……대한민국의 혈관은 역시 뜨거워
‘언브로큰’도 봤다
일본이 패망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2015년에 건재한다
배부름에 겨운 내가
세시봉 시대가 그리워 울 줄도 안다.
카페 게시글
♤ 시인 이복자
봤다, 그리고
이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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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2 12:1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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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깔나는 시,
멋이나는 시,
영화 몇 편으로도 우리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이복자 샘,
뜨겁고, 달콤하고, 슬프고도 기쁜 복자 샘, 시는 참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