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육군 참모총장 국기원 명예 6단 수여도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로 스리랑카를 사로 잡았다.
주 스리랑카 대한민국대사관(이미연 대사)은 스리랑카 인디펜던스 컵 태권도 대회에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하여 행사를 개최 하였다.
국기원 국제부 이윤우 시범단 대표, 김상명 코치, 박소정 코치 등 시범단원 모두 19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높여 양국 간 문화협력을 증대하기 위해 행사가 개최되었다.
첫째 날 시범 행사에는 콜롬보 시내에 있는 Sugathadasa Indoor Stadium(수가다사 실내경기장)에서 10월22일 오후 5시부터 한국 교민과 주재국 국민, 스리랑카 육해공 군인, 스리랑카 경찰, 태권도 선수등 약 2,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내빈으로는 K.Mahesan 스포츠 및 청소년부 차관을 비롯한 Khalid Hamoud Alkahtani 사우디 대사, Dewi Gustina Tobing 인도네시아 대사, 말레이시아 대사 등 외교관 그리고 이번 태권도 대회를 개최한 Chaminda Punchihewa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회장과 협회 기술의장인 이기수 민주평통 스리랑카 지회장 겸 국기원 해외파견 사범 연합회장, Subramaniam 국가올림픽 위원장, 공군, 해군, 경찰 태권도 위원장은 물론 변성철 스리랑카 한인회장, 곽홍규 재스리랑카 한국경제인협의회 회장, 엄경호 민주평통 발전 특별위원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내빈들의 기념촬영
이미연 대사는 축사에서 “작년에 스리랑카 대사로 부임한 이래로, 학교, 대학, 군대, 경찰, 심지어 청소년 클럽에서 태권도를 배우려는 관심이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러한 태권도에 대한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에는 태권도 행사 일정에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싶었고, 앞으로도 태권도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시범단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2,500여 명의 관중에게 태권도의 멋과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서로 다른 문화와 이념을 넘어 지구촌이 태권도로 하나 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태권도 진흥재단에서 지원한 태권도 훈련 용품의 전달식도 있었다.
국기원 시범단 시범 및 태권도 진흥재단 태권도 용품지원 관련 현지 TV 스포츠 뉴스에서 방영 장면 왼쪽부터 이기수 지회장, 이미연 대사, 차민다 스리랑카 태권도협회장, 아나콘 사무총장
이날 “세계 최고의 국기원 태권도 시범”이 스리랑카에서 개최되었다는 내용으로 현지 TV 스포츠 뉴스에 수차례 방영되었다.
10월 22일 태권도 시범이 끝나고 이미연 대사는 국기원 시범단을 관저에 초청하여, 만찬을 열며 시범단을 격려하고, 시범단 이윤우 대표, 김상명 코치, 박소정 코치에게 감사패를 전달 했다.
이미연 대사 주최 국기원 시범단 환영 만찬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10월23일 콜롬보 외곽에 자리한 Panagoda 육군부대의 실내 체육관에서 비쿰 리야나게 육군 참모총장(Lieutenant General Vikum Liyanage)과 참모차장을 비롯, 군 수뇌부들을 포함 2,000여명의 군 부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분간 진행된 시범공연에서 고난도 기술 격파와 절도 있는 품새를 선보였다. 특히, 시범단원이 공연 중반 눈을 가리고 종소리에만 의지해 발 격파를 정확하게 성공하자 참석한 스리랑카 군인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미연 대사와 이기수 국기원 해외파견사범 연합회장인 민주평통 스리랑카 지회장이 국기원장을 대신하여 리야나게 육군 참모총장에게 국기원 태권도 명예 6단 단증과 태권도복을 전달하였다.
스리랑카 육군태권도 위원장 헤와게 육군 소장은 개회사에서 “국기원 시범단의 시범을 육군 부대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해 주어서 감사하고, 스리랑카 육군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지원해 온 한국 대사관과 이기수 국기원 사범에게 감사하며, 태권도는 한국과 스리랑카의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리야나게 육군참모총장은 이미연 대사와 이윤우 국기원 시범단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날 참석한 이수정 문화담당 서기관 및 국기원 시범단원들에게도 메달을 수여했다.
국기원 시범단의 모든 시범이 끝나고 변성철 한인회장, 곽홍규 재스리랑카 한국경제인협의회장, 이기수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장 겸 국기원 해외파견사범 연합회장, 엄경호 민주평통발전 특별위원 주최 국기원 시범단 스리랑카 방문 환영만찬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스리랑카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