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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의 뿌리>
식물의 뿌리는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여 과실을 생산하고, 생장을 지속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관중 하나이다. 사람으로 치면 입과 이빨과 같은 역활을 하는 기관이다. 사람은 이빨이 아프면 그냥 아픈데로 끝나지만 . 식물은 죽는다. 그만큼 식물에게 있어 뿌리는 생존의 필수 기관이며 가장 기초에 해당하는 기관이라 볼 수 있다. 이 기초가 부실 하면 절대로 좋은 생육을 기대하할 수 없고 좋은 열매 역시 기대할수 없다
블루베리 뿌리는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연필정도의 두께로 양분과 수분을 저장하고, 나무가 쓰러지지 않게 지지 역활을 하는 뿌리와
직경이 약 0.05mm정도의 가늘고 실 같은 뿌리로 구분하는데 그 중 후자가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는 양육 뿌리라 볼수 있다
이 뿌리들이 자라는 형태는 품종과 토양의 물리성 .강수량 . 지하수위 . 양분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역, 계절 , 재배방법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블루베리 뿌리가 생장하는 매우 독특한 특성 중 하나는 토양 표면과 수평으로 성장 한다는 것이다
즉 블루베리는 뿌리는 친근성이다. 물론 물 빠짐이 매우 좋은 모래땅에서는 굵은 뿌리가 때때로 80cm깊이 까지 신장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토양표면에서 20~30cm정도 내의 깊이에 분포하고 있다. 뿌리의 측면신장은 나무의 중심으로 부터 약 1.1M정도 자라며 때론 1.8M까지 측면 신장을 하기 때문에 인근 나무의 뿌리와 얽히는 경우도 있다 .
전체 적으로 뿌리의 약 50%가 나무 중심에서 30cm범위 안에 분포하고, 60cm이내에 84%가 분포하고 있다
다시 말해 블루베리의 유효 토양 범위는 나무를 중심으로 깊이 30cm넓이 60cm정도라고 불수 있다
블루베리의 뿌리는 봄에 뿌리 끝에 있는 세포가 분화하기 시작 하여 신장을 시작 하고,
계절의 끝, 겨울이 오면 신장을 멈춘고 갈색 혹은 진한 목질화가 진행되여 더이상 물을 흡수 하지 못한다. 뿌리는 토양 표면에 가까울수록 두껍고 깊어 질수록 얇아진다. 따라서 가장 두꺼운 뿌리는 표면 가까이에서 만들어 진다.
뿌리가 두껍다는 것은 몸과 양분이 접촉할수 있는 표면적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양수분을 이용한다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하면 블루베리 뿌리는 수직 신장보다는 수평 신장을 하며 .밑에 있는 뿌리보다는 표면에 깊이 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 하루에 신장 하는 길이는 약 1mm정도 인데 , 하루에 20mm정도 자라는 밀과 비교하면 신장이 느린편에 속한다. 블루 베리 뿌리는 토양 온도가 16'C정도 까지는 신장을 지속하지만 , 온도가 20'C이상 올라가거나 7'C이하로 내려가면 성장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블루베리 뿌리는 토양 온도가 7'C~20'C범위를 벗어나면 잘 자라지 못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뿌리생육이 억제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대기 온도가 높아지면서 뿌리가 흡수하는 물의 양보다 잎이 증산하는 물의 양이 많게 될때 주로 나타난다.
여기에 바람까지 살랑 살랑 불어 준다면 잎의 증산량은 더욱 많아져 뿌리가 더 이상 버틸수 없게 된다.
이때 나무는 뿌리가 감당할수 있는 정도의 잎만 남기고 나머지 잎은 버린다. 생존을 위하여.....
이와 같이 증산율이 높고 과일이 커져 수분요구량이 많아지면 . 줄기가 수분 스트레스를 받고 . 광합성과 작물에 유익한 호르몬 생산이 감소하게 되며 , 체관을 통한 뿌리로의 산물(광합성과 호르몬) 전달이 낮어진다.
이와 비슷한 상황은 가을에 낙엽이 떨어질 때에도 나타 난다.
건조한 토양에서는 뿌리의 신장이 늦어지거나 멈추게 되며, 뿌리 끝이 노화되어 뿌리의 신장과 양분흡수 능력이 감소된다.
또한 건조한 토양은 뿌리가 토양을 통과하는데 큰 저항을 주기 때문에 뿌리 신장이 그 만큼 느려진다
결국 블루베리가 좋은 신장을 하기 위해서는 토양 산도가(ph/ 4.5) 정도의 산성토양 과 신선한 공기와 수분을 잘 이용 할 수 있는 토양 표면 가까이에 뿌리가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블루베리의 물과 시비>
블루베리는 뿌리에 대한 이야기의 연장선상에서, 오늘은 식물의 양분과 수분 즉 , 물과 시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식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은 토양용액속에 녹아있다. 따라서 물을 잘 흡수하는 것이 양분을 잘 흡수하는 방법이다
참고로 , 식물을 포함하여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구성 성분 중 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략 70~90% 정도라 한다.
사람 역시 자기 체중의 70% 정도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사람의 경우 하루에 마셔야 하는 적당량은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합한 값에서 100을 나눈 갑이라고 한다.
즉 170cm이고 몸무게가 70kg인 사람은 하루 2.4리터 정도가 적정 량이 된다 (170+70/100=24리터)
결국 우리가 70세까지 산다면 최대 60ton 정도의 물을 먹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물 가운데 농업용수가 27%로 가장 많고. 생활용수와 유지용수가 각각 23%와 22%로 뒤를 잇는다.
공업용수는 8%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식물 체 뿌리는 물을 흡수하기 위하여 수분이 있는 쪽으로 신장하게 된다. 뿌리가 어떤 토양영역의 물을 흡수하면 그 주변에 있는 물이 이동하여 메우게 된다. 물의 이동은 물질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혹은 물 양이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이동하여 서로 같은 농도 혹은 같은 습도가 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잇다.
이와 같은 원리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다. 흐린 날 보다 맑은 날 뿌리가 잘 마르는 이유는 뿌리와 대기가 서로 같은 습도를 가지려고 하기 때문에 습도차이가 큰 날 일수록 , 즉 건조하고 맑은 날 일수록 빨래의 수분이 더 빨리 빼앗긴다.
또한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의 물의 이동현상 역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김장을 들 수 있다. 김치를 담글 때 주부는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는 데. 그 이유는 배추에 들어 있는 물을 빼내기 위함이다.
그 원리 역시 높은 농도의 소금에 배추를 담가 농도가 높은 소금물 쪽으로 배추에 들어 있는 물을 이동 시키는 과정이라 볼수 있으며 ,이를 삼투합 현상이라 한다.
그렇다면 식물이 물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토양 조건을 무엇일까?
일단 물이 충분히 있어야 된다는 것은 너무 쉬운 이야기 이고. 좀더 토양을 들여다 보면 비료와 관계가 깊다.
물은 물질의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은로 이동한다고 했다. 토양에서 물의 농도를 조절하는 것은 비료이다.
일반적으로 식물 뿌리의 삼투압(농도)이 3-10바(bar. 수치가 클수록 농도가 진하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됨) 정도 되기 때문에 양분 수분의 농도는 이보다 낮아야 되며 그 차이가 클수록 물은 좀더 쉽게 뿌리 내부로 이동할수 있다.
반대로 비료를 너무 많이 뿌려서 토양 수분농도가 식물 뿌리의 농도보다 높게 되면 어떻게 될까? 소금물에 담가 놓은 배추 신세가 된다. 즉 식물체가 수분을 흡수하지도 못하고 더 나아가 가지고 있는 모든 수분이 토양으로 짜져 나와 말라 죽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농업현장에서는 염류집적 장해라 부르고 있으며, 대한민국 농경지에서 큰 피해를 주는 주요 요인중 하나이다.
결국 토양 수분의 농도를 높이는 비료의 양은 필요최소한의 양을 주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많은 비료중에서 가장 비중이 큰 성분은 3가지로 질소 인산 카리를 들 수 있다. 그 중 특히 질소질 비료가 토양 수분의 농도를 결정하는데 매우 큰 역활을 한다. 질소의 이용률은 최대 60%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낮다.
뿌리와 토양에 관한아주 기초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오늘은 몇 가지 추가적인 이야기를 조금 나누고 블루베리의 윗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왜 불루베리는 산성을 좋아 할까?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이유를 꼭 알 필요는 없다 . "그냥 그렇게 진화했나 보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지 산성을 좋아 하니 산성을 만들어 주면 된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보통 중성 토양을 만들기위해 여러 방법으로 중성 토양을 만들어 왔다.. (불루베리 살아 남기 힘든 토양)
그럼 여기서 산성은 뭐거 중성 그리고 알칼리성은 무엇일까? 말이좀 복잡해 보이지만 실은 단순하다.
산도 . 즉 ph는 물(H+ + OH- = H2O)를 구성하는 수소이온 (H+)과 수산이온(OH-)의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이 두 이온이 50:50의 내용이면 중성(PH7)이라 하고 높으면 알칼리성이고 낮으면 산성이라 표현한다
참고로 아래 윌가 즐겨 마시거나 , 관계가 있는 여러 종류들의 산도(ph)를 나열 하였다.
맥주는 상당히 강한 산성에 속하고 유유역시 약하지만 산성을 띈다,
우유와 같이 약한 산성을 띄는 것을 마산성 혹은 약산성 이라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콜라는 어디쯤 해당할까? 레몬주스와 거의 같은 ph2.5 수준이다. 상당히 강산성이다.
==>산성: 레몬주스(ph/2.4)사과 오랜지 주스(ph/3.5)토마토 주스(ph/4.5)커피(ph/5)우유(ph/6.5)
==>중성:순수한 물(ph/7)
==>알카리성: 침(ph/6.5~7.4) 혈액(ph/7.34~7.45) 바닷물(ph/7.7~8.3) 비누(ph/9.0~10.0)
블루베리가 좋아하는 산도는 맥주와 커피의 산도쯤된다. 그러다면 어떻게 알카리성으로 발전한 토양을 산성토양으로 바꿀 수 있을까?
황을 쓰면 된다. 얼마를 써야할 지는 각 토양 의 산도 (ph)를 조사한 후 거기에 지는 각 토양을 토양과 혼합하면 된다.. 이것 역시 농업 기술센타에 의뢰 하면 된다
토양에 황(S. 유황이라고도 함) 을 석게되면 미생물에 의한 황산(h2so4)이 만들어지고 (2S+3O2+2H2O 미생물 =>H2SO4),이때 황산을 구성하는 2개의 수소 이온이 토양 입자에 붙어있는 칼슘등과 자리를 바꾸면서 통양입자의 수소이온(H+)의 수를 늘려준다.
수고 이온의 비율이 증가함면서 산성이 된다는 말이 기억나지 안거든 고개를 살짝들어 위에 써놨던글을 다시 읽기 발란다
황이 황산으로 잘 전환되기 위해서는 앞에 써 놓은 공식에서 알수 있듯이 충분한 공기와 물이 필요하다.
이 과정이 완성되는 기간은 대략 3개월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블루 베리를 심는다면 최소 3개월 전에 토양 산도를 조절해야 한다
추가로 물 빠짐을 좋게 하기위한 일환으로 목초 등을 키워 토양과혼합해 노으면 양질의 퇴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더더욱 좋다
따라서 이런저런 준비과정을 소화 하는데 대략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이제는 윗부분에 대해 알아보자.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일단 블루베리의 꽃과 잎 그리고 과실이 어떻게 생겨는지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자. 블루베리 꽃 눈은 겨울 내내 봉우리가 단단한 상태로 봄을 맞이한다.
참고로 , 블루베리의 최대의 적은 봄철 낮은 오도다..봄에 꽃눈이 필때 온도가 낮으면 동해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타 지역보다 최저 온도가 높은 남부 지역이 유리하나는 생각이든다 아래 각 단계별 사지과 한계저온을 그래프로 만들었으니 차고하시기 바라다.
먼저
-휴면기1)라고 할수 있는 이시기는 원만 한 저온에도 피해를 받지 않는다.
-맹아기2) 가 되면 꽃 봉우리가 살짝 부풀러 오르고 주변 비늘들이 서로 분리 되기 시작 한다.
이 상태가 되면 -12'C에서 -9'C 정도의 저온을 버틸수 있다..물로 그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발아기3) 는 눈 비늘이 불리되고 꽃 끝이 살짝 보이는 상태로 -9'C에서 -6'C 의 저온을 버틸수 있다.
-화총 출현기4)에는 각각의 꽃들이 서로 구분되는 시기로 -6'C에서 -4'C의 저온을 버틸수 있다.
-화총비대개시기 5) 에는 꽃이 분홍색을 띄며, 화관이 아직은 짧은 거의 붙어 있다시피 한다 이때는-5'C에서 -4'C의 저온을 버틸수 있다.
-화총 비대중기6) 가 되면 분홍빛이 사라지고 각각의 꽃들이 충분히 발달한 모습을 볼수 있다 이 시기에는 -4'C에서 -3'C의 저온을 버틸수 있다.
-개화개시기 7)가 되면 화관은 온전히 신장하고 꽃이 열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4'C에서 -2'C의 저온을 버틸수 있다
-만개기8)가 되면 대부분의 꽃들이 개화된 상태로 -2'C의 저온을 버틸수 있다.
-만개후 꽃들이 털어지고 작은 녹색과실이 드러나는 시기를 낙화기9) 라고 하면 이 시기가 동해에 가장 민감한 시기다 . 이 시기에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된다.
-낙화기에 크 피해 없이 잘 지나가면 드디어 베리(열매)가 비대하기 시작 한다. 이 시기를 녹샐과 10)라고 한다
이때부터는 저온에 의한 동해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온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 녹새과 시기를 지나면 과실의 착색 개시기 11) 에 도달한다. 녹색이 었던 과실표면이 분홍색으로 다시 분홍색이 파란색으로 변한다.
-드디어 "블루베리 " 즉 "파란 열매"가 되기 시작 한다 , 그러다고 이때 수확을 하면 맛도 없고 모양이나 색이 온전하지 않기 때문에 좀 참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 착색정도가 대략 25% 12) 이르면 베리가 익기 시작하고 슬슬 수확을 준비 해야한다.
-파랗게 착색된 베리가 75% 13) 정도에 이르면 드디어 수확을 시작한다.
-과실다발에 달린 블루베리는 동시에 익지 않기 때문에 대략 2-5회 정도 여러번 나누어 수확해야 한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찍 익는 품종의 경우 날씨가 따듯한 곳에서는 대략 5월 하순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
-블루베리 수확량은 처음 4-5년 동안을 주당 6kg내외 정도 수확하느데 그 이후에는 대략 15kg 정도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