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백교회 고난주간 묵상기도
첫째 날 3월 26일(화)
마음 열기 찬송가 143장 웬말인가 날 위하여
말씀 읽기 이사야 53장 4~9절
제2언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말씀 만나기
최초의 대문을 만드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창3:24).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칼로 그 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생명나무 열매를 따 먹지 못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창 3:22). 그런데 그 문이 열렸습니다. 생명수 샘으로 인도함을 받게 되었습니다(계7:17). 듣는 자도, 목마른 자도, 원하는 자도 모두 ‘오라’고 하십니다(계22:1~2).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느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롬3:23).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이 길을 여셨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길을 통하여 낙원에 들어갈 자격을 얻었습니다. 심지어 강도였던 자도 그곳에 초대받았습니다(눅23:43).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겪으심’으로 그 길을 여셨습니다. 그렇게 낙원의 길은 열렸지만 모두가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아닙니다. 누구나에게 허용된 길이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주님의 초대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만이 그곳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말씀 새기기
초대교회를 이루며 살아간 믿음의 선배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인해 고난받는 것을 기뻐하며 날마다 어디에 있든지 예수가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가르치고 전하기를 계속했습니다(행5:41~42). 어떻게 그들은 이와 같이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초대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통해 자신들에게 열려진 낙원의 초대를 믿음으로 받아들였고, 그 소망으로 매일을 살아갔습니다. 낙원이라는 소망이 있었기에 매일의 어려움을 견딜 수 있었고, 또 그러한 믿음이 있었기에 매일의 삶이 고되기만한 노고가 아니라 낙원의 삶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받으신 고난은 우리에게 평화의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오늘 그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십자가 은혜를 깨닫는 사람의 삶입니다.
마음 드리기
하느님, 예수의 신실한 증인들이었던 초대 교인들처럼, 위대한 사도였던 바울처럼 성령 안에서 주님의 십자가 은혜로 주어진 낙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낙원으로 부르시는 주님의 초대에 ‘아멘’으로 응답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의 기도
✽이 묵상 자료는 『가상칠언과 선교적 삶』(월드비전)를 참고했습니다.
첫댓글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을 통해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낙원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와 기쁨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평화의 삶, 낙원의 삶, 복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아멘,주님,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