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참외의 영양생리장애와 대책

[거니여니파파]

참외의 영양생리장애와 대책

가. 마그네슘 결핍증

(1) 증 상

○ 잎맥사이에 녹색이 없어지고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여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는데 서서히 상위잎으로 진전된다.
○ 생육중기 이후에 잘 나타나는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죽는다(잎마름 증상).

(2) 진단요점

○ 착과부위의 잎이 성숙기에 황변하는 것은 종자의 성숙에 필요한 마그네슘 성분이 과실내로 이동되기 때문이다.
○ 잎가장자리로부터의 황화는 칼리결핍일 가능성이 크다.
○ 생육이 이른 시기의 백화현상은 비료에 의한 가스장해일 가능성이 높다.
○ 장기간 저온이 계속되고 광선이 부족해도 잎의 황화가 발생된다.
○ 황화가 잎맥사이에 규칙적으로 나타나는가를 확인한다. 불규칙으로 점이 생기고 황반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잎곰팡이병일 가능성이 높다.

(3) 결핍특징

○ 일반적으로 아래쪽잎부터 발생되지만 과실비대 최성기에는 과실에서 가까운 잎에 나타난다.
○ 처음에는 잎맥사이가 황화되어 가다가 점차 황갈변된다.
○ 1매의 잎 중앙부분에 나타나 서서히 잎전면에 확산되지만 때로는 잎가장자리에 족색이 남는 경우도 있다.
○ 백화현상이 진전되다 말기에 이르러서는 일부 괴사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 과실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4) 발생하기 쉬운 조건

○ 마그네슘이 토양중에 부족한 경우.
○ 토양중에 칼리(K)와 석회(Ca)가 많으면 이로 말미암아 길항작용(다른 성분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또는 체내에서의 생리작용이나 대사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의 형향을 받는 경우.
○ 저온으로 기온과 지온이 낮은 시기에 마그네슘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주 발생.
○ 잎마름증상은 착과수가 너무 많거나 정지(整枝)를 너무 강하게 하여 1과당 잎수가 부족할 때 잘 발생.
○ 배수가 안되어 뿌리의 활동이 약해지거나 건조되기 쉬운 땅에서 많이 발생.

(5) 대 책

○ 칼리와 석회질비료를 많이 시용하지 않도록 하고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용성인비를 밑거름으로 주는 것이 좋다.
○ 해마다 많이 발생하는 곳에는 황산마그네슘을 주는 것이 좋다.
○ 증상이 가벼울 때는 황산마그네슘(MgSO4.7H2O) 수용액을 1주 간격으로 3∼5회 엽면살포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 과실의 착과수를 알맞게 하여 포기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한다. 정지나 순지르기를 너무 심하게 했을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적당한 초세를 유지시켜야 한다.
○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접목재배를 하여 뿌리의 생육이 왕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나. 질소 과잉증

(1) 증 상

○ 잎의 색이 진한 녹색으로 되면서 잎의 크기가 커지며, 전체적으로 잎과 줄기가 무성해진다.
○ 달무리와 같은 모양을 한 작은 녹색반점이 소수 또는 다수 생기는 과점요염증상이 생긴다.
○ 과점오염증상은 멜론이나 황피계 참외에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나 참외재배시 하우스 또는 턴넬재배에서 일부 나타난다.

(2) 진단요점
○ 질소 시용량의 적정여부를 검토한다. 시설재배를 계속하는 경우 질소가 과다한 경우가 많다.
○ 근군(根郡)이 주로 분포한 토양의 EC(전기전도도)를 측정해본다.
○ 질소의 시용량이 적정해도 지온이 높거나 관수량이 많으면 줄기가 지나치게 무성해진다.

(3) 결핍특징

○ 잎의 크기가 커지고 잎이 다소 두터운 감을 주며 잎색이 농록색을 띤다.
○ 토양중에 암모니아태질소(NH4-N)가 많으면 잎이 말리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4) 대 책

○ 질소과다를 피한다. 가능한 한 질소성분의 웃거름을 억제하여 비료효과가 후기에 나타나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온도가 낮고 햇빛이 약한 시기에 무리한 재배를 피한다.
○ 토양수분이 많지 않도록 한다. 특히 후반기에는 약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과실의 당도를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다.
○ 착과수를 적당히 하고 비대기에 환기를 철저히 한다.
○ 신토좌에 접목할 때는 시비량을 다소 줄인다.
○ 시비설계를 재검토다.

다. 칼리 결핍증

(1) 증 상

○ 생육이 비교적 빠른 시기에는 잎면으로부터 잎살부위까지 괴사현상이 발생한다.
○ 생육 최성기에는 중위잎 부근의 잎선단으로부터 갈변하여 고사하게 된다.
○ 잎색이 이상하게 흑색으로 되며 딱딱해진다.
○ 먼저 생장이 쇠퇴하게 되고 선단의 잎이 약간 위축하며 늙은 잎에는 황색으로 변하여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고사한다.

(2) 진단요점

○ 결핍증상은 생육초기에는 나타나는 일이 적고 참외가 수정이 되어서 15∼20일경 비대최성기에 나타나기 쉽다.
○ 생육초기의 발생은 칼리성분이 극히 결핍되어 있는 경우에 한한다.
○ 가스장해로도 괴사현상이 발생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시설내 재배에서는 특히 주의깊게 진단해야 한다.
○ 증상이 잎의 중앙부로부터 나타나게 되면 마그네슘(Mg)결핍이고, 발생부위가 상위잎의 경우에는 철(Fe)결핍 혹은 칼슘(Ca)결핍의 가능성이 크다.

(3) 결핍특징

○ 잎가장자리가 황갈색으로 변하고 쭈굴쭈굴해진다.
○ 과실의 비대가 불량해지고 형태가 약간 각을 지우며 색깔이 불균일하게된다.
○ 어린 경우에는 아랫잎이 고사하고 낙엽이 되기도 한다.
○ 칼리는 이동이 잘되므로 생육이 왕성한 뿌리의 선단이나 생장점에 집결되므로 늙은 잎에는 종종 칼리가 결핍되어 잎이 마르고 수분증산이 왕성하게 되어 위조현상까지 나타난다.

(4) 발생하기 쉬운 조건

○ 토양중 칼리함량이 적은 경우 특히 사질토나 부식질이 적은 토양에서는 결핍이 나오기 쉽다.
○ 생육이 왕성해서 과실비대가 현저하게 이루어질 때 흡수량이 공급량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 석회비료의 과용에 의해서 칼리의 흡수가 방해를 받는 경우.
○ 저일조, 저온기에 발생하기 쉬운데 특히 지온이 낮으면 칼리흡수를 어렵게 한다.

(5) 대 책

○ 칼리비료를 충분히 시용하고 특히 생육중, 후기에 거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웃거름을 알맞게 준다.
○ 칼리는 토양에 시용하면 대단히 빨리 작물에 흡수되므로 10a당 6∼7㎏ 시용하되 유실이 빠르므로 1회당 시용량을 줄이고 시용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 퇴비 등과 같은 유기질 자재를 충분히 시용한다.
○ 응급대책으로는 제1인산칼리 0.3%액을 2∼3회 엽면살포해준다.

라. 칼슘 결핍증

(1) 증 상

○ 먼저 생육이 부진해지기 시작해서 잎이 약간 황색으로 진전이 되다가 잎의 가장자리부분부터 마르기 시작하여 점점 안쪽으로 진전된다.
○ 더욱 진행되면 흡사 약해가 일어난 것같이 되는데 점차 갈색으로 변하여 가며 과일의 내부가 변질되고 선도유지가 오래가지 못하게 된다.
○ 작물전체가 위축되고 어린싹이 소형으로 되면서 황화한다.
○ 생장점부근의 어린잎 주변부가 갈색으로 되거나 일부 고사한다.

(2) 진단요점

○ 생장점부근의 황화상태를 관찰한다. 황화가 잎맥과 관계치 않고 모자이크모양으로 되어 있으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단을 요청한다.
○ 상태가 비슷하더라도 잎자루 부분에 코르크모양의 균열이 있으면 붕소결핍의 가능성이 크다.

(3) 결핍특징

○ 생장점의 생육이 정지되고 하위잎은 정상이나 상위잎이 이상하게 된다.

(4) 발생하기 쉬운 조건

○ 기본적으로 토양중에 칼슘(Ca)이 부족할 경우.
○ 토양중에 칼슘이 많아도 염류농도가 높은 경우.
○ 질소비료를 과잉으로 시용하거나 칼리비료를 다량 시용한 경우 길항작용으로 칼슘흡수가 저해되어 결핍증이 생긴다.
○ 토양이 건조한 경우 토양중에 칼슘이 많아도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5) 대 책

○ 토양진단으로 칼슘이 부족한 경우에는 석회를 충분히 시용한다.
○ 깊이갈이를 하고 충분히 관수한다.
○ 응급대책으로는 0.3∼0.5%의 염화칼슘 수용액을 1주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살포 한다.

마. 철분 결핍증

(1) 증 상

○ 선단잎이 황화하며 잎은 점점 잔잎으로 되어 줄기의 신장이 저해된다. 새로운 잎은 잎맥을 남기고 황화된다.

(2) 진단요점

○ 잎맥에 남은 엽록소의 농도를 확인한다. 엽록소의 농도가 진하면 마그네슘결핍일 가능성이 있고 엷어서 백색으로 되면서 퇴색하는 것은 철결핍이라 판단해도 좋다.
○ 토양의 pH(산도)가 높은지 낮은지를 조사해서 높은 경우는 철결핍일 가능성이 높다.
○ 토양재배에서는 식물 전체에 증상이 나타나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다

(3) 결핍특징

○ 체내 이동이 잘 안되기 때문에 하위잎에 나타나지 않고 새로 나온 잎에 나타난다.

(4) 발생하기 쉬운 조건

○ 인산이 많고 pH가 현저히 높은 경우 또는 인산비료의 과잉시용 결과 철의 불용화가 진행될 때.
○ 토양소독에 의해서 암모니아태 질소의 초산화성작용이 저해되었을 대도 암모니아의 장애에 의해서 철분의 흡수저해가 유발.
○ 과건, 과습, 저온 등에 의한 뿌리의 활력 저하가 있을 때.
○ 구리, 망간과잉에 의한 철과의 길항작용이 일어날 때.

(5) 대 책

○ 토양진단결과 pH가 높은 경우에는 pH를 6.7∼6.5가 될 때까지 석회류의 시용을 중지하고 생리적 산성비료를 시용한다.
○ 인산과잉의 경우에는 깊이갈이, 객토 등으로 희석시키거나 흡비작물을 도입하여 윤작을 한다.
○ 응급대책으로서는 황산 제1철 0.5∼1.0% 수용액 또는 구연산철 100ppm
수용액을 1주 간격으로 2∼3회 엽면살포한다. 또는 50ppm의 킬레이트철(Fe-EDTA) 수용액을 토양에 관주한다.

바. 발효과(醱酵果)

(1) 증 상

○ 수확한 참외가 외관상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나 과실을 쪼개보면 중심부의 종자가 붙어있는 부위가 엿빛 또는 갈색으로 변해있고 심할 경우에는 과육(果肉)이 수침상으로 되고 악취를 풍긴다.
○ 과실을 먹어보면 과실이 너무 익어서 농하였을 경우와는 달리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낮으며 혀를 찌르는 듯한 자극을 느끼게 하고 알콜 냄새나 썩는 냄새가 난다.

(2) 진단요점

○ 증상이 심한 것은 물에 담그면 가라앉는다.
○ 경우에 따라서는 꼭지를 잘랐을 때 상처부위가 말라붙지 않고 계속해서 즙액이 흘러나오거나 과실표면에 즙액이 나와 물방울과 같이 맺히는 경우가 있어 과실을 자르지 않아도 발효과를 구별할 수 있다.
○ 발효과 증상은 수확 7∼10일 전 참외가 누렇게 변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3) 발생원인

○ 발효과는 건전한 과실에 비하여 석회의 함유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발효과가 발생하는 포장에 석회를 엽면살포하면 발효과의 발생이 적어지는 것으로 보아 석회부족이 주된 원인이라 생각된다.
○ 기온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데 기온이 낮을 때 발생이 심하면 성숙기에 지나친 고온에서도 발생된다.
○ 근래에는 파종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숙기를 빠르게 하기 위하여 후기에 고온으로 관리함에 따라 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기온이 낮은 경우 과피(果皮)가 비정상적으로 딱딱해져 과실속에서 석회이동이 안되어 세포가 파괴되거나 과피가 딱딱해져 과실속에서 석회이동이 안되어 세포가 파괴되거나 과피가 딱딱해져 과실속에서 팽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세포가 파괴외어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 석회는 저온, 고온, 건조, 다습의 어느 조건에서도 흡수가 억제되며 토양중에 질소, 칼 리가 많을 경우에도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그런데 과실은 고온, 건조해야 성숙이 촉진된다고 하여 고온, 건조하게 관리할 경우 과실의 성숙은 촉진되지만 석회의 흡수가 나빠져 발효과가 나타난다.
○ 생장조정물질을 씨방에 처리하여 인공결실한 과실은 과피가 굳어지기 쉽고 과실의 비대가 잘되므로 발효과가 많이 생긴다.

(4) 대 책

○ 파종시기를 무리하게 앞당기지 말아야한다.
○ 저온기에 재배할 경우 개화 후 1개월 정도는 최저기온을 15℃이상 유지한다.
○ 생장조정물질을 처리할 경우 나프타렌초산(NAA)과 2.4.5-티피(TP)는 가급적 피한다.
○ 접목하였을 경우 초세가 강해지지 않도록 관수량을 줄이고 질소질 시비량을 줄인다.
○ 질소와 칼리의 과잉에 주의하고 300평(10a)당 80∼150㎏의 소석회를 시용하여 석회부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부족시는 염화칼슘 0.3∼0.5%액을 엽면살포한다.
○ 정지와 순지르기를 적절히 하여 잎이 너무 무성하지 않도록 하고 일조부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 녹색줄무늬 증상(질소과다)

(1) 증 상

○ 과실의 꼭지부분에서 시작하여 배꼽부분으로 농록색의 줄무늬가 방사상으로 생긴다.
○ 증상이 가벼운 것은 수확할 때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것은 줄무늬가 배꼽부분까지 생겨서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2) 발생원인

○ 질소비료의 시비량이 많고 물의 흡수랴이 많을 경우 심하게 발생.
○ 접목재배는 접목재배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많이 발생.
○ 2.4-D와 같은 생장조정제를 고농도로 처리할 경우 심하게 발생.

(3) 대 책

○ 질소질비료 시비량을 줄여 덩국이 지나치게 무성하지 않도록 한다.
○ 무리한 조기파종을 피한다.
○ 아들줄기 1본당 3∼4개를 확실히 착과시켜 초세를 조절한다.
○ 가급적 착과시킬 때 착과제로서 2.4-D와 같은 약제의 사용은 피한다.

아. 잎마름 증상

(1) 증 상

○ 잎맥사이의 녹색이 없어지고 회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여 마르는 증상으로 생육중기 이후에 잘 나타난다.
○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는다.

(2) 발생원인

○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은 마그네슘(Mg) 결핍이다.
○ 토양중에 칼리(K)와 석회(Ca)가 많으면 이로 말미암아 길항작용의 영향을받아 나타난다. 즉 마그네슘이 토양중에 부족한 경우 발생이 많다.
○ 지온이 낮은 시기에 마그네슘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발 생한다. 착과부위의 잎이 성숙기에 황변하는 것은 종자의 성숙에 필요한 마그네슘성분이 과실내로 이동되기 때문이다.
○ 잎마름증상은 착과수가 너무 많거나 정지를 너무 강하게 하여 1과당 잎수가 부족할 때, 배수가 안되어 뿌리의 활동이 약해지거나 건조되기 쉬운 땅에서 많이 발생한다.
(3) 방제대책

○ 칼리와 석회질비료를 많이 시용하지 않도록 하고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용성인비를 밑거름으로 주는 것이 좋다.
○ 해마다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화산마그네슘을 주는 것이 좋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황산마그네슘을 엽면살포하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
○ 과실의 착과수를 알맞게 하여 포기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한다.
○ 정지나 순지르기를 너무 심하게 했을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적당한 초세를 유지시켜야 한다.
○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접목재배를 하여 뿌리의 생육이 왕성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 과실의 오점증상

(1) 증 상

○ 멜론이나 황피계 참외에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나 참외재배시 하우스 또는 굴재배에서 일부 나타난다.
○ 증상은 달무리와 같은 모양을 한 작은 녹색반점이 소수 또는 다수 생긴다.

(2) 발생원인

○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다.
○ 질소과다 및 늦게 질소를 웃거름으로 준 경우.
○ 일조부족, 토양수분 및 공중습도 과다.
○ 잎수과다에 착과수 부족.
○ 과도한 생장조정물질과 약제처리 등이 발생원인으로 생각된다.

(3) 방제대책

○ 질소과다를 피해야 한다. 특히 질소질비료의 효과가 후기에 나타나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온도가 낮고 햇빛이 약한 시기에 무리한 재배를 피한다.
○ 토양수분이 많지 않도록 한다. 특히 후반기에는 약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과실의 당도를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다.
○ 착과수를 적당히 하고 비대기에 환기를 철저히 한다.
○ 후기에 약제살포와 생장조정물질의 사용을 가급적 피한다.
○ 신토좌에 접목할 때는 시비량을 줄인다.

차. 배꼽난형과

(1) 증 상

○ 배꼽부분이 갈라져서 불규칙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으로 상품성이 몹시 떨어진다.

(2) 발생원인

○ 꽃눈 분화기에 저온, 건조, 과습, 고온, 일조부족 등에 의하여 꽃눈에 자극을 주든가 저온, 일조부족으로 인해 영양장애가 일어나 꽃눈이 영양 과잉상태가 되면 이것이 배꼽난형과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방제대책

○ 꽃눈 분화기인 육묘 후반기나 정식후에 주간 25∼30℃, dirks 15℃이상 생육온도를 철저히 유지시켜 주며 일조부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시비, 관수조절 등으로 육묘기의 초세를 약간 약화시킨다.

카. 열과(裂果)

(1) 증 상

○ 열과는 어린과실이 갈라지는 유과열과(幼果裂果)와 성숙기에 갈라지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어릴 때 갈라지는 유과열과는 상품가치가 없으므로 발생 즉시 제거해 야 한다.
○ 성숙기에 과실의 측면에 갈라지는 것은 정도가 가벼우면 과실이 비대 하는 과정에서 상처부위에 유합조직이 발달하여 수확할 수도 있지만 상품성이 떨어지고 갈라진 부분으로 부패균이 침입하여 상처부위가 썩는다.

(2) 발생원인

○ 유과열과는 밤의 온도가 급격히 앚아지는 경우에 발생한다.
○ 즉 낮에는 기온이 높고 지온이 상승되어 수분의 흡수가 활발히 진행되 므로 증산작용이 활발하여 균형을 이루지만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반면 지온이 서서히 내려가므로 뿌리의 활력은 지속되어 수분흡수는 활발하지만 증산작용은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이다.
○ 따라서 기온이 낮아지면 과실의 표피가 굳어지고 체내의 수분은 포화 상태가 되어 어린과실이 강한 수분압력을 받아 갈라지게 된다.
○ 성숙기에 발생한 열과 역시 수분에 의하여 나타나는데 급격히 비대하는 시기에 많이 발생한다. 대체로 조직이 연할 때에는 표피조직에 탄력성이 있어 잘 갈라지지 않으나 성숙기에 이르러 조직 전체가 노화되면 강화되는데 이 때 가장 약한 부분이 갈라진다.
○ 발육중의 열과는 비대기에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관수나 비에 의 하여 다습한 상태가 되면 열과가 심하게 나타난다.
○ 순지르기를 강하게 하거나 정지를 많이 하여 잎수가 적을 때도 열과가 많이 일어난다.

(3) 방제대책

○ 과실의 비대기에 토양수분이나 공중습도의 급격한 변화가 없게 관리하고 다습할 경우 배수에 유의한다.
○ 건조할 때에는 수시로 관수하여 열매가 정상적인 발육을 하도록 하며 충분한 잎수를 확보하여 동화양분의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유과열과는 야간저온에 의하여 발생하므로 과실이 어릴 때 밤온도를 지나치게 낮게 하지 말고 최저 15℃ 이상을 유지시켜야 한다.

파. 변형과(變形果)

(1) 증 상

○ 참외는 모양이 좋아야 하는데 간혹 길죽한 과, 납작한 과, 어깨좁은 과 등이 발생한다.
○ 길쭉한 과는 여름에 착과시켜 가을에 수확될 경우에 발생하고 납작한 과는 봄에 착과되어 여름에 수확될 경우에 발생하며 어깨좁은 과는 저 온기에 발생한다.

(2) 발생원인

○ 과실의 발육은 개화후 13일 정도까지는 길이자람을 주로 하고 그 이후 부터 굵어진다. 그러므로 후기에 발육이 나쁘면 길쭉한 과가 발생하고 전반기에 발육이 나쁘고 후반기에 발육이 좋으면 납작한 과가 형성된다.
○ 과실이 발율할 때 열매꼭지부위(果梗部) 발육이 일찍 중단되고 배꼽부 위가 늦게가지 발육하면 어깨좁은 과가 발생한다. 이는 개화후 7∼15일경에 2∼3일 정도 단기간 비대가 촉진되다가 억제되면 나타난다.
○ 결과적으로 변형과는 좋은 환경에서는 발생하지 않으나 일기의 변화, 온도의 변화에 의하여 발생된다.

(3) 방제대책

○ 길쭉한 과는 저온기에 일조부족으로 영양상태가 불량하여 나타나므로 충분한 잎을 확보하여 후기생육을 왕성하게 해야한다.
○ 납작한 과는 반대로 초기에 영양상태가 불량하여 꽃이 필 때 씨방이 작은 꽃에 발생하기 쉬우므로 초세를 강하게 하여 건전한 꽃이 피도록 유도해야 한다.
○ 어깨좁은 과는 꽃눈이 분화할 때 저온, 고온, 건조, 과습 및 일조부족에 의하여 석회흡수가 저해되는 경우와 비대초기에 과실의 발육이 억제될 때 발생한다.
○ 따라서 꽃눈분화가 순조롭게 되도록 관리하고 결실후에 웃거름은 필요하지만 초세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약해지지 않도록 초세를 조절해야 한다.
○ 또한 1차 착과를 시킨 후 2차 착과를 시키면 먼저 착과된 과실에 양분이 전류되고 후에 착과된 과실은 꽃 자체가 빈약할 뿐만 아니라 양분의 전류도 어려워져 후에 착과된 과실에 발생이 심하다.
○ 그러므로 화형이 좋은 과실을 수확하려면 일시에 착과시켜 초세가 약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