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대역(frequency band)은 특정 하한 주파수와 상한 주파수 사이에 위치한 연속적인 주파수 집합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주파수 대역'은 무선 통신에 사용되는 전파(radio frequency) 대역을 지칭하며, 이는 전자기 스펙트럼의 일부입니다.
📡 주파수 대역의 구분과 용도
무선 통신에서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은 국제 규약과 각국의 법률에 따라 용도가 할당되고 관리됩니다. 주파수 대역은 편의상 다음과 같이 여러 하위 대역으로 나뉩니다.
| 대역 명칭 | 주파수 범위 | 주요 용도 및 특징 |
| VLF (Very Low Frequency) | 3 - 30 kHz | 장거리 항법, 군사 통신 |
| LF (Low Frequency) | 30 - 300 kHz | 항법 보조, 무선 표지 |
| MF (Medium Frequency) | 300 - 3000 kHz | AM 라디오 방송 |
| HF (High Frequency) | 3 - 30 MHz | 단파 방송, 아마추어 무선, 장거리 통신 |
| VHF (Very High Frequency) | 30 - 300 MHz | FM 라디오, TV 방송, 항공/해상 통신 |
| UHF (Ultra High Frequency) | 300 - 3000 MHz | TV 방송, 휴대전화, GPS, Wi-Fi |
| SHF (Super High Frequency) | 3 - 30 GHz | 위성 통신, 레이더, 마이크로파 중계 |
| EHF (Extremely High Frequency) | 30 - 300 GHz | 위성 통신, 고정밀 레이더 |
각 대역은 고유한 전파 특성(예: HF 대역의 전리층 반사를 이용한 장거리 통신, SHF 대역의 가시선(line-of-sight) 통신)을 가지며, 이에 따라 적합한 용도가 결정됩니다. 특히 ISM 대역(Industrial, Scientific, and Medical bands, 예: 2.4 GHz, 5 GHz 대역)은 산업, 과학, 의료용으로 할당되어 Wi-Fi, 블루투스 등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많은 무선 기기가 별도의 허가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 주파수 대역의 관리
주파수는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혼란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국제적인 주파수 분배 표를 정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는 이 국제 표를 바탕으로 자국의 실정에 맞는 주파수 분배표를 제정하여 운용합니다. 예를 들어, 14.25–14.3 GHz 대역은 ITU 표에는 없는 이동 통신 서비스가 영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 추가로 할당되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5G/6G와 같은 차세대 통신을 위해 새로운 주파수 대역(예: 7–24 GHz 대역의 일부)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할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