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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스크랩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논산 연산오계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153 16.04.22 10: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논산 연산오계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혜영의 느린세상'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

.


논산으로 여행알 갈때 항상 보는 간판이 있었습니다. 바로 연산 화악리의 오계와 그 아래 쓰여져 있는

천연기념물 제 265호라는 표시입니다. 얼마나 대단하기에 닭이 천연기념물이 될 수 있을가라는 생각을 하며 그곳에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국의 재래종으로 가금류 가운데 유일한 천연기념물인 오계는 검소, 깃털도 흑색이지만 청자빛이 돌더라구요.

뼈를 포함한 온몸이 까마귀처럼 검은 것이 오계의 특징입니다.



▲ 출입통제지역


최근 경기도에서 질병이 퍼져 더욱더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곳에서는 국가지정으로 연산오계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라고는 하지만 먹을 수 있는 연산오계는 일반 닭으로 조리한 것보다는 훨씬 비싸다고 해요.



▲ 아무나 들어올 수 없어요


일반 닭에 비해 키우기가 훨씬 힘들어서 이곳은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일반 닭처럼 가둬서 키우질 못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기 위해 넓은 대지위에서 풀어서 키웁니다.

배합사료등을 잘 먹지 않아서 벌레나 풀을 먹고 자라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에 들어가보려면 관리자의 허가를 얻어야 합니다.

일반 닭에 비해 키우는 기간이 무려 5배 이상 오래 걸리고 암닭의 경우 산란능력이 떨어지고 알의 크기도 매우 작습니다.



▲ 우리는 천연기념물


철조망 가까이 가니 이렇게 연산오계가 누군가 궁금해하며 와봅니다.

연산오계는 풍수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서 계룡산 사방 30km를 벗어나기만 해도 연산오계가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풍수적인 특성을 탄다고 하니 정말 오묘한 자연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 난 비싼 닭이야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등장할 정도로 그 효능이 좋다는 연산오계는 이전까지는 야생에 있던 것을 잡다가

조선 선조이후부터 사육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산오계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많이 알고 있는 이름은 오골계입니다.



▲ 무리를 이루며 다리는 오계


자유로이 사육장을 돌아다니며 그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연산오계 이후에 가금류로 천연기념물 135호에서 해제된 것은 바로 기장군 오골계가 유일한 실크털을 가진 오골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목옆에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은 자전거 등의 타이어로 만들어서 둥근 공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오계를 사육, 관리하고 있는 지산농원의 입구쪽에 가보면 음식점도 운영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오계를 직접 맛볼 수 있습니다.

연산오계는 혈통 보전을 위한 최소한 종계 1,000수만 보하 되면 그 외의 식용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오계를 먹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 오계를 요리해주는 곳


이곳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충청남도 지역먹거리인 미더유에서 인증된 로컬푸드 외식업체라고 합니다.

들어가봅니다. 계모의 행복한 밥상이라는 음식점 명이 조금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 오계의 구운란


지금까지 오계의 구운란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먹어보니 맛이 정말 독특합니다.



▲ 화악리 오계의 황기보탕


가장 인기가 있다는 오계 황기보탕인데요.

1인분에 20,000원으로 일반 삼계탕과 비교하면 조금 비싼편이긴 하지만 비주얼부터가 남다릅니다.



▲ 검은 육질의 오계


1,000수만 보존되면 나머지는 이곳의 운영을 위해 이렇게 음식으로 만들어서 판다고 합니다.

육질이 참 독특한 치감을 만드는 느낌인데요.

일반 닭이 마치 근육을 만들기 위해 운동한 것처럼 느껴졌어요.



▲ 죽까지 나옵니다


그렇게 까다로운 성격의 오계는 키우기도 힘들지만 이렇게 조류등에 퍼지는 질병이 있을때는

더욱더 철저하게 사람들과 만남을 통제한다고 하네요.

천연기념물이 그냥 붙여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치 정보]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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