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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머리 크기는 자신의 치아 2-3개 정도가 적당하며, 성인은 보통 3cm를 넘지 않고, 이가 닿는 면이 둥글고, 칫솔모가 촘촘한 것이 좋다고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권하는데, 칫솔 머리가 크면, 잇몸 사이나 어금니 사이의 좁은 곳에 칫솔이 닿지 않을 수 있어 너무 큰 것은 피해야 한다.
칫솔 모의 강도는 자신의 치아에 맞는 걸 선택해야 하지만 치아와 잇몸에 이상이 없으면 60뉴턴제곱센티미터 이상 75뉴턴제곱센티미터 미만의 보통 칫솔을 선택하면 된다. 잇몸이 약해 피가 자주 나거나 시린 증상이 있으면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강한 칫솔모는 칫솔질이 깔끔하게 안 되거나 이 사이가 많이 벌어졌거나 플라크가 많이 끼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칫솔의 몸통은 손에 잘 잡혀 미끄러지지 않고, 잡았을 때 손에 잘 맞고, 3분 동안 양치질을 해도 손목이 아프지 않아야 하며 전문가들은 손잡이가 일자로 쭉 뻗어 있는 칫솔과 대가, 길이는 어금니 안쪽 까지 닦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칫솔은 보통 1개월에 한 번씩 바꿔 주고, 칫솔모가 닳았거나 벌어지면 즉시 바꿔야 하는데, 칫솔질 후에는 칫솔모 안에 찌꺼기가 남지 않게 깨끗이 씻어서 자주 햇볕에 말려야 한다. 칫솔에 찌꺼기가 남으면 세균 번식의 위험이 높다. 칫솔은 흐르는 물에 씻어도 되지만, 간혹 온수나 끓는 물에 헹궈 소독하는게 좋고, 베이킹소다를 녹인물에 10-20분 정도 담가 놓으면 세균을 없앨 수 있다. 또 자외선을 이용한 살균기에서는 5분 정도면 살균이 된다.
대한예방치과학회가 칫솔 한개에 500만 마리 세균이 검출 되었다고 하며 변기보다 세균이 많다고도 했다. 칫솔을 두는 욕실은 늘 습하여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 대장균, 녹농균, 박테리아 등 수백 종의 세균이 번식하고 있기 때문에 햇빛이 잘들고 통풍이 되는 곳에서 자주 말려야 한다. 휴대용 칫솔도 바로 케이스에 넣지 말고 말려서 넣는 것이 좋다.
칫솔을 보관할 때는 칫솔모가 위로 향하게 세워 두고, 칫솔꽂이 하나에 여러개의 칫솔을 보관하는 것은 세균의 증식을 돕는 것이다. 화장실에 칫솔을 보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나. 어려운 상황이라면 변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변기에 물을 내릴 때 물이 튀니까 뚜껑을 덮고 내리는 것도 좋다.
칫솔의 모와 손잡이 등의 주 재료는 플라스틱이니, 대나무 칫솔을 사용하면 손잡이가 대나무이므로 지구를 보존하는에 많은 도움이 된다.
대나무칫솔을 사용합시다. 안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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