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돼지불고기는 연탄불로 2번 구운 양념불고기입니다.
쇠고기를 구을 때는 제일 맛있는 것이 참나무 숯불 직화방식(석쇠)으로 굽는 것이고. 돼지고기는 연탄 직화방식(석쇠)으로 굽는 것이 제일 맛있다는 것을 미식가들은 다 안다.
고기 구이집에서는 보통 간접직화 방식(불판)으로 고기를 굽는데 그것은 도심에서는 악취 민원이 심해 직화방식이 어렵기 때문이다.
부산, 경남, 대구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먹으려고 왜 오지중에 오지인 이 시골 마을까지 삼삼오오로 몰려 올까. 그만큼 이집만의 독특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
서암마을 재건식육식당(055-572-3131)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고추장 연탄 불고기는 우리가 갈비집에서 먹는 고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먼저 먹기 좋게 고기를 썰어서 연탄 불 석쇠 위에 1차로 고기를 굽는다. 여기서 고기를 구를 때는 약 70% ~80% 까지만 알맞게 굽는다
그 다음에 1차로 구운 고기를 고추장으로 양념한 그릇에 양파, 대파를 넣고 잘 버무린다.
음식의 손 맛이라는 것이 여기에 나온다. 양념이 골고루 베이게 김치를 치대듯이 잘 버무린다
이렇게 한 다음에 연탄 불에 2차로 굽는것이 고추장 숯불구의 과정이다.
연탄불의 직화에 익은 고기는 은은한 향이 나면서 식욕을 당기게 만든다.
물론 의령군 봉수면 서암리의 풍경과 바람과 시골향기가 더해지면서 이집의 맛을 만들어 낸다.
예전에는 대,중,소 가운데 대자가 2만원 이면 4명은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최근에는
고기 값이 많이 올라 2만원 짜리 대자 하나로 2명이 먹으면 적당하다.
다른 고기는 팔지 않는다 술(소주, 맥주, 막걸리)과 식사도 제공되는데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계산후에는 맛있게 잘먹었다 시골이라 가격도 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지역에서 생산되는 상치와 야채가 곁들어저 나오는데 고기 맛이 정말 일품이다.
고기를 주문하고 나오기 까지 약 15분 ~ 20분 정도 나온다.
부모님이 50년전부터 불고기를 구워 왔다는데 김봉암사장 부부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가업을 이어 받은 지도 15년이나 되었다며 겸연찍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