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내내 비소식과 차량운전자 전원 결원 예상이 모든 행사계획을 작성하는 소인의 머리를 짓누른다
전날 일기예보도 오전과 이른 오후는 비온뒤 흐림이다
기쁨나무 한 친구는 전날에 내일 비가 온다고 참석 못 한다고 전화가 왔다
참 신기하다, 우려로 시작된 오늘의 날씨는 행사하기에 아주 적당하다
감사하기가 그지없다
이 또한 울 친구 엄마들의 기도덕분이리라...
부모회 카페 행사참여코너의 맨 아래에 항상 행사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멘트를 하기 때문이다
오늘 참여한 친구들의 표정들이 아주 밝다
실외 프로그램을 위해 먼저 모두가 하나가 되어 본다, 열차처럼...
계속되는 <땅다먹기> 놀이는 수차례에 걸쳐 실시하지만 아직 마음대로 안된다
아무래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변형해서 다시 시작해야 겠다
시현이도 해 본다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오늘은 꼭 실내에서 해야 할 놀이가 있어, 실외로 나온 김에 <몸풀기>로 마무리 한다
몇 번을 해서 그런지 잘들 한다
다음 장소로 옮기기 앞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 본다
실내에 들어와서 <전화기놀이>를 한다
전화기를 만들고 서로 소통해 보는 눌이이다
우리 친구들이 누구하고나 소통에 관심을 보이면 좋겠다
아침을 거르고 참여한 봉사자가 의외로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소인도 오늘은 무척 배가 고프다
배식봉사자 모두가 뉴 페이스 이다
주 메뉴는 잡채밥이다
언니, 잡채 좀 많이 주세요!!
식사후 지역나들이는 날씨도 좋고 해서 도보로 안양천 옆 기아대교로 행선지를 정한다
반 별 짜임새가 날이 갈수록 안정적이다
역시 각반 리더들의 열정과 리더쉽, 진행팀의 수고 덕분이리라
하이원아파트내 정자에서 반별 사진이다
먼저 1반, 2반, 3반 순서이다
이제 기아대교 앞에 도착했다
시현이를 비롯한 일부는 승용차로 이동한다
그동안의 비로 강물이 불어 당초 계획한 광명쪽으로 건너갈 수가 없다
봉사자 소개와 친구들 인사시간이다
상문고, 서울고 봉사자들은 멀리 강남에서 참여했다
이름은 다 기억 못하겠고, 소인 옆에 서있는 봉사자가 리더격인 상문고 문준영 봉사자이다
동일여고팀에서 3명이 처음 참여했다
이하은 자매가 없으면 동일팀은 조용해 지는데, 오늘은 양상이 전과 조금 다른 것 같다
강남스타일 이다
다음에는 더 잘 할 것 같다
하은아!, 정말 미안하구나...
홍제동에서 참여한 박인해 봉사자
미술치료가 특기란다. 이 담에 조금만이라도 보여 주세요
함께 한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 무척 아쉽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다음을 기약하며 또 하나가 되어 본다
사랑부 화이팅!!
그래도 간식 먹는 시간은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
영민이의 아이 영감님(?)의 "허허" 하고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돌아오는 길에
역시 진 이는 하아원아파트내 놀이터의 그네를 보자마자 그네에 올라탄다
가장 행복한 얼굴이다
엄마, 집에 진이용 그네 있지요...
첫댓글 걸어서 안양천까지 잘 갈수 있을까 했는데 날씨도 선선하고 별탈없이 다녀와서 다행이네요^^
조금씩 발전하는 사랑부가 되길!!
이번에는 진행부터 날씨까지 모든것들이 수월하게 흘러갔던것 같아요~ 너무나도 감사했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ㅎㅎ 재미있었습니다..
재밋엇어요!!!!!!!!!! 이제 더 열심히하겟습니다 ㅎㅎ
큰 각오와 댓글 감사해요
.
그네를 보면 그냥 못 지나치는 우리 진이.
그곳에서도 역시 그냥 못 지나친 모양이네요.
사진들마다 웃고 있는 진이를 보니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
한 달에 두 번 우리 진이는 양문에 가서 심리치료를 받고 오는 듯합니다.
갔다와도 한동안은 싱글벙글입니다.
참, 진이가 너무 무거워 진이용 그네는 치운 지 오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