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선포
(20131203 대림제1주간 화 마르 16,15-20 프란치스꼬 사베리오 대축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15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제자들, 교회, 그리스도인들의 복음 선포로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아 구원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 악의 세력이 패퇴함으로써 이 세상에는 더 이상 갈등, 혼란, 슬픔, 고통이 없을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릴 것이다. 이 때가 바로 하느님께서 시작하신 창조사업이, 구원의 역사가 완성이 되는 때다. 이때가 바로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루어지는 종말의 때다.(요묵 21장 참조) 이 완성을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교회에 복음선포의 사명을 내리신다. 그리고 교회는 오늘도 끊임없이 이 땅위에서 복음을 선포한다. 프란치스꼬 사베리오 성인은 바로 이 복음선포의 모범이시다. 사도 바오로의 뒤를 잇는 위대한 선교사이시다. 오늘 축일을 맞는 형제님들 축일 축하합니다!